난 그냥 쉬려고 태국 가는 건데요.
posit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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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15:42
태국을 좋아하고 자주 가는 사람 중 한명으로....
여행의 다양성과 추구하는 것에 다양함을 인정하려고 노력하려 하지만.
몇년전에 만난 여행자의 시각은 좀 충격적이였어요.
난 좀. 맛사지가 좋고, 리조트에서 편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널부러져 하루를 소일하는게
좋아서 그것도 좋아하는 더운 날씨와 수영장과 함께..
아마 그래서 자주 가는 것 같은데...
물론 다른 목적으로 가는 여행객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머 태국이니까 했는데...
30대 초반의 남자였을라나? 공항인지 뱅기 안이였는지? 아마 이야기를 나눌 정도라면
뱅기 안 였을 거구. 태국에 자주 가는 나를 아주 이상하게 쳐다 보더라는....
잠깐의 이야기로 추측해 보건데...
그 사람의 경우 유흥이 목적이였고, 자주 가는 나 또한 본인기준으로 유흥에 목적을 두고
가는 것으로 판단한 거였더라는.... 내가 머라 하건 여자가 유흥에 빠졌구나 쯧 하는 느낌????
근데 내가 태국을 가는 걸 이렇게 보는 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오히려 이게 나에겐 또 엄청난 충격으로 되돌아 오더라구요.
억울하다기 보다는 사람이 그렇게까지 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구나 라는 정도.
그리고 그걸 상대방에게 내보일수 있다는 거.
면대면일 경우 그래도 좀 자신을 감출 수도 있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