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 지내셨지요?
Robb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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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21:31
다들 잘 지내셨지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나라에는 큰 일이 여러개 있었고,
저도 그 격동기 속에서 가슴 졸이고 속상해하기도 하고
새로 맞은 광복의 기쁨을 주변인과 함께 나누기도 하면서 잘 지냈어요.
회사에서는 연초에 승진도 했고,
어쩌다 보니 살도 조금 빠졌고,
추석 표의 우여곡절이 조금 있었지만 2017년 황금연휴 와 여름휴가 표도 이미 다 장만하였고,
새로운 스타일 시도한다고 머리 모양도 바꿔보고,
얼마 전에는 왜인지 지름신이 왔다가 한참동안이나 안가셔서 옷도 잔뜩 샀어요.
덕분에 5월 연휴에 가는 파리에서는 파리지앵들에게 꿀리지 않을 수 있을것 같아요.
여새를 몰아 조금 더 살을 빼고 가려고 운동도 새로 하나 배우고 있고요,
밀린 여행기는 써야 한다고 생각만 하고 미뤄놓는 방학숙제처럼 진전은 하나도 안되고 있어요.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게시판에는 처음 뵙는 이름들이 더 많이 보이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