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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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냐!

월야광랑 16 473


거기 지나가는 아저씨, 어젯밤 힘 못 썼다고 아침밥도 못 얻어 먹고,
비실 비실 거리지 말고,
자 여기 비암 한 마리 고아 잡숴 봐!
불끈 불끈, 내일 아침 밥상아 괴깃국 올라와!

뭐 어릴 때 누군가 장기자랑에서 하던 뱀장사가 떠오르네요.
타이 에어웨이즈던가?
방콕에서 하노이로 가던 비행기에
"살아 있는 물고기"라는 수하물표가 붙은 짐을
찾는 사람이 없어서 열어 봤더니...
뱀이 700여마리나 살아 있는 놈들이 꿈틀꿈틀...
로즈 가든에 있던 뱀꾼 아저씨들이 하노이로 출장 갔었나? ^.^
결국 아무도 내꺼라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다 죽였다는데...
근데, 수하물표에 누가 보냈다는 기록도 없는 짐이
어떻게 비행기에 실려져 있었을까요?

으흠... 다음에 비행기 탈 때, 뱀들이 싫어 하는 가루라도
바르고 타야 하나? ㅠ.ㅠ

16 Comments
큐트켓 2007.12.25 04:57  
  이약 한번 잡숴봐! 아침이면 요강이 뒤집어지고 동네마다 전봇대가 다쓰러져! 골골골~ 다넘어가던 할아버지가 지팽이 내던지고 회춘한다니께~ 애들은 가 ~ 애들은~ 가~ 이약 우습게 봤다가 아줌씨 손주 일찍 볼수도 있응께~ 애들않보는데다 두쇼잉~?
쟈~ 밥상이 부실한 냥반들~ 딱~ 일주일만 먹어봐~
나릿님 수랏상이 않부러워부러~ ..................
.............. 내나이에 이걸 기억할 정도면 ㅡㅡ^''
걸산(杰山) 2007.12.25 05:20  
  뱜장사 하면 역시
등에 멘 드럼을 두 발에 달린 줄로 두들겨 주는 쎈쑤;
월야광랑 2007.12.25 07:06  
  차력과 더불어 시골 시장에서 인기 있는 장면이었죠. ^.^
근데, 저 뱀이 혹시나 우리에서 풀렸으면? ㅠ.ㅠ
Julia K 2007.12.25 08:37  
  저기....전 거의 첨 들어보는..ㅋㅋㅋ 티비에서나 봤지...다들 춘추가?  ㅎㅎㅎ
티티도그 2007.12.25 09:15  
  비암...
뱜...
뱀...
인류의 적...
암튼,
생각해 볼 동물이야...
큐트켓 2007.12.25 09:18  
  23살같은.... 29세..........입니다.. 근데 난 다 기억하고있다 ㅡㅡ^
참새하루 2007.12.25 09:24  
  비디오 볼때 예고편에서  저런 영화 본것 같던뎅
비행기 안에 뱀이 왕창 풀려서
독사에 물려죽고 난리치는거...헐리웃 영화...

회충약,  정력강장제 등을 팔던 차력쇼도 기억나고요
세운상가에 가면 뱀 구워서 나오는 기름 팔던
뱀장수도 기억나네요...

세운상가 왜 갔냐고요? ^^ 잘 암시렁
월야광랑 2007.12.25 09:46  
  뭐 유리조각 - 박카스병 부순 거 - 깔아 놓고 그 위에 차력사가 눕고, 그 위에 판자를 깐 다음 차가 지나가기 등 차력사들의 공연도 시골 장터의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죠.
참새하루 형님, 세운상가 없어진답니다. ^.^
으흠... 뭣때문에 가셨을까? 조금 빠알간 테이프?

친구 녀석 하나가 세운상가에 컴퓨터 부품 사러 갔다가 야한 비디오라고 파는 걸 사왔는데, 다들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좀 야하긴 하더구만요. 마돈나 뮤직 비디오였습니다. ^.^
그 친구 녀석 열받아서 다음날 또 가서 따져서 다른 비디오로 바꾸어 왔는데, 그건 그나마 공테이프였다는... :-)

어떤 사람들은 저 700여마리의 뱀의 사체가 어디로 보내졌을까에 더 관심이 많더군요. 어느 식당으로 보내어졌을까 하는... :-)
Julia K님, 춘추가 뭡니까? 멀뚱...  그렇게 나이 많아 보이는 어휘로 물어 보시면, 당연히 답변 없습니다. ^.^
브랜든_Talog 2007.12.25 10:33  
  흑 저도 시골살아서 기억남 -0-;; 큐트켓님도 시골사셨군!

어릴적에 서울 지하철 견학가서 지하철역 앞에 구렁이 놓고 팔던 아자씨 보고 놀랬는데 '우와 역시 서울은 다르구먼유 울 동네는 실
월야광랑 2007.12.25 14:15  
  뭐 시골에서야 길가다 논두렁 보면, 뭔가의 껍질과 소주병이 뒹구는 것은 일상사였죠. :-)
Julia K 2007.12.25 15:34  
  큐트켓님, 그 영화요, Snakes on the plane입니다.  그때 영화 프로모션으로 웹싸이트에서 친구 전화번호랑 이름 남기면 Samuel Jackson목소리로 이름까지 말하면서 전화를 거는 써비스를 했는데 제 친구가 보내서 깜짝 놀랐던 기억때문에 확실해요.ㅋㅋㅋ

월야광랑님, ㅋㅋㅋ 춘추죠 춘추.  밝히세요~ ㅋㅋㅋ
월야광랑 2007.12.26 03:22  
  Julia K 님 그냥 뜨거운 물에 데여서 팔팔뛰는 삼계탕 재료될 뻔 했다는 것만 알려드리죠. ^.^
너무 많이 알려고 하시면 다치는 수가 있습니다. :-)
월야광랑 2007.12.26 03:22  
  으흠... 차마 다른 걸론 못하고, Jaw Breaker 로 입막음은 가능할 것 같은... ^.^
큐트켓 2007.12.27 15:16  
  영화이야기는 내가 한게 아닌뎅... 그리고 저 시골에서 4살까지만 살았어요 전 인 서울 이에요~!
서울...좋지않아... 떠나고 싶당...ㅠㅠ
월야광랑 2007.12.28 04:00  
  저도 국민학교 5학년초에 서울로 전학와서, 그 다음부터는 서울에서 주욱~~~ 살다가 1998년에 미국으로 왔습니다. :-)
큐트켓 2007.12.30 02:22  
  1998년도면... 내가..고딩졸업한 년도인데............ 돌아가고싶다...다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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