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태국저녁 배추 겉절이와 야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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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태국저녁 배추 겉절이와 야신타~

NAMTAN 10 474

안녕하세요. 태사랑 회원님들..

..

 

네이버 태사랑 카페에서 외도를 몇년간 하다가 다시 태사랑넷으로 돌아왔습니다.^^

카페에 여행기나 사는 이야기를 참 많이도 올리고 남겼는데.. 시간이 갈수록 뭔가가 좀 아쉽고

그저 단순 여행관련 질문과 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사는 이야기를 올리는게 점차 의구심이 드네요.

오늘 아이디도 새로 만들고 가입해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합니다. 

 

태사랑.net에서 태국이 좋아 여행관련 자료를 얻고 여행도 다녔고

태국아가씨랑 사랑에 빠져 결혼도 했습니다. 지금의 와이프랑 한국에서 같이 직장생활을 하다가

결국 제2의 인생을 살아보고자 태국으로 해외이주신고를 마치고.. 국민연금까지도 탈탈 털어

사업이란걸 둘이서 하고 있답니다.

..

 

 

 

아내가 김치를 담구고 있습니다.

이 늦은 시각 우리집은 밥통에 밥 김이 모락모락 중이고..

인덕션 프라이팬 위에선 목살구이가 지글지글 구워지는 중이네요.

 

이젠 와이프가 한국남편과 함께 산지가 꽤 되어서인지 제법 김치도 잘 담급니다.

마크로에서 사온 배추며 무우.. 전 김치를 담가본 적도 없는데 혼자 알아서 잘 합니다.

 

늦은 밤이기는 하지만 새로 밥도해서 냉장고에 쟁여 놓은 캔맥주들과 함께 부처님오셔서 먹지

말라는 술을 살짝쿵 즐기려 합니다.^^

 

앞에서는 일본이 밉긴하지만.. 야신타가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죠지아 인 마이 마인드"

부드럽고 가벼운 재즈 사운드의 여성보컬이 정말 듣기 감미로운 밤입니다.

 

앞으로 자주자주 소식도 올리고 사는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맛이 어떠냐고 겉절이를 들고와 입에 넣어주네요. 좀 짜긴한데.. 감지덕지 입니다.^^

 

참.. 방콕주변에서 활동중이고.. 집은 논타부링 입니다. 

 

 

 

 

10 Comments
돌이킬수없어요 2017.07.09 02:28  
저도 태사랑 카페에 글은 잘 안올리죠..
사는 이야기 하기엔 여기가 좋은거 같아요.
근대 카페 닉넴이 궁금하네요.?
카페글도 거의 다 보거든요..
NAMTAN 2017.07.09 03:42  
보잘것 없는 의견에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페에서 DDAN 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TAN, DDAN, NAMTAN.. 전부다 와이프 호칭을 아이디로 사용하고 있네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07.09 08:59  
전 누구일까요?
댄님 시장 글부터 며칠전에 올린 춤이야기 까지
거의 다 보는 열혈? 독자 인대요..
마당에서 검도 연습하고 이름도 생소한 맥주를 좋아하고
옆집 ?할아버지랑 친하고 배드민턴을 좋아하고.
얼마전에 깐짜나부리 다녀온 정도 알죠..
춤이야기 댓글 달앗는대...씹혓어요..흑흑..
NAMTAN 2017.07.09 13:31  
헉!! 이런.. 그런일이 있었군요. 나쁜 사람 같으니라구..
참새하루 2017.07.09 03:12  
행복한 일상의 모습이 글과 사진에서  느껴져 보기 좋습니다
태국으로 이주하신지가 꽤 되셨나봅니다
바꾸기전의 닉은 무엇이었는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혹시 제가 아는분인가 싶어서요
NAMTAN 2017.07.09 03:44  
에구.. 너무 별볼일 없는 사람이어서 관심도, 기억도 그런 대상이 아닐듯 합니다.
태국에 온지는 십년도 안되었습니다. 그저 태국생활 초보자라 태국말도 잘 못합니다.
별것아닌 사람에게 관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타이거지 2017.07.09 08:21  
어머머.!
논타부리에서 질르는  염장이  라오스 타켁까지 들리네여^^.김치를 집어 든 아내의 손가락이 너무 예뻐 보여요..제 입 속에도 ..쓰..윽,.한 점,..헤헤^^.
사는 이야기..행복의 소리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태국어 쌤이 곁에 계시니..부럽 막막!
NAMTAN 2017.07.09 13:33  
김치에다 소금과 후추뿌린 목살구이 한점 올려서 입에 쏘옥~
집사람에게 태국어는 절대로 절대로 못 배웁니다. 맨날 싸우게 됩니다.T_T
펀낙뻰바우 2017.07.09 14:38  
사모님의 츠렌처럼 두분께서 달달하게 저녁 시간 보내시는듯...보기 좋습니다.^^
NAMTAN 2017.07.09 15:35  
감사합니다. 요리는 와이프가.. 모든 설거지는 제가..
만들땐 달달하게.. 먹고나면 후다닥~~ 한국드라마 보러 2층으로 사라져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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