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국에 열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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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국에 열광하는 이유...

M.B.K 11 703
페이스북으로 친한 후배가 진지하게 태국을 좋아하는 이유를 묻길래...

정리를 해 봤습니다. 이것 말고 더 열광할만게 있는것 같은데...

제가 페이스북에 쓴걸 복사해서 반말투이더라도 용서해 주세요.. ^^

1. 가깝다...

물론 일본이나 중국보다야 멀지만 비행기 타고 2-3시간 가는건 왠지 여행하는

기분이 안나고 5시간 가량 비행하는 태국 정도면 여행을 가는 기분도 나고

그렇다고 너무 피곤하지도 않으니 훌륭하다...



2. 여유롭다...

여러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겠지만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처럼 사람들이

너무 각박하지 않고 여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지친 몸과 맘을 쉬었다오기

안성 맞춤인 곳이다.



3. 경제적이다.

태국의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겨울 시즌을 피한다면 우리나라 성수기인

여름방학 무렵이 태국에서는 비수기인지라 전반적으로 물가가 더 싸지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전반적으로 물가가 싸기 때문에 비슷한 일을 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훨씬 싸게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호텔이라던가 음식 각종 서비스

요금이 우리에 비해서 훨씬 싸다.



4. 안전하다.

이웃에 있는 다른 나라에 비해 치안 사정이 좋아서 밤늦게까지 돌아다녀도

별다른 탈 없이 다닐 수 있어서 남녀노소할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늦게까지

돌아다녀도 되고 나라자체가 관광수입에 의지하는 나라라 관광 경찰까지

따로 있을 정도로 안전문제가 크지 않다. 필리핀 같은 나라는 총기 소지가 자유로워서

조심해야 한다...

5. 놀만하다.

조용한 여행을 즐기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활기찬 여행을 원하는 사람은 또 그사람대로..

역사유적이면 역사 유적... 바다를 원하면 바다... 밀림을 원하면 밀림...

쇼핑을 원한다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쇼핑몰까지...

뭘 원하든 취향에 맞출 수 있는 곳이다...

6. 생활수준이 높다.

동남아가 왠 생활수준 하겠지만 주변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과 비교해보면

정말 선진국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워낙 많이 와서 그런지 편의 시설이나 각종 서비스가 잘되어

불편함 없는 생활이 가능한 곳이다. 싱가폴과 말레이시아는 안가봤지만 이곳도 그렇다는데

싱가폴은 물가가 비싸고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국가라는 핸디캡이 있으니 태국만한 곳이 없다.

7. 음식이 맛있다.

여행가서 음식 안맞는것 만큼 고생하는게 없는데 태국 음식하면 전세계에서 고급음식으로 통하는

음식을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고.... 팍치라고 불리는 식재료만 빼면 우리 입맛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마이싸이 팍치"라고 외치면 이 문제도 해결 된다..

뿐만 아니라 일식, 중식 뿐 아니라 유럽 각 나라의 여행자가 눌러앉아서 만들어 놓은

작은 레스토랑도 많아서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8. 맛사지, 스파 문화가 발달했다.

우리나라에도 태국 맛사지가 많이 들어와 있는데 태국 맛사지 현지에서 팁포함 15,000원 정도면

2시간 정통 맛사지 코스를 받을 수 있다. 그외에도 많은 코스가 있는데 다른건 안 받아봐서

모르지만 우리나라 보다 훨씬 싸지 싶다. 스파가 발달했는지 헤어및 바쓰 용품도 싸고....

결국 정리해보면 가기 편하고 물가싸고 호텔 싸고 맛있는것 많고 놀기 좋고 맛사지로 몸 호강하고

마음의 휴식도 가능하고 안전하기까지 하니 열광을 안할 수가 있나..
11 Comments
히로76 2011.06.17 16:40  
싱가폴 재미 없어요  ^^ ;;태국이 쵝오 .~
제일 비싸다는 반얀트리 스파  프로모션 받으면 2500바트(1인)에 스파 받을수 있죠.
한국에서 받을려면 회원권만 억억~!~
게다가  반얀트리 방콕 스파 맛사지사는 한국에 방문해서 마사지를 가르쳐 주는 수준...
시에라이언 2011.06.18 13:08  
모든부문에 있어서 공감100%입니다 ㅎㅎㅎㅎ
샤도만세 2011.06.18 14:58  
또 한가지 태국 사람은 보편적으로 무조건 나갔다 들어오면 샤워를한다 청결하다 (제가 같이 지내본 태국인이 그랬어요) 제가 샤워를 많이 안하는거인지몰라도 ㅋㅋㅋ
깜따이 2011.06.18 16:33  
고급스파에서 90분 1200밧 마사지 한번 받아 보았는데 500밧 짜리보다 2배 정도 좋았음. 고급스러운 vip느낌이라 할까? 마사지 자체도 다르고 시설도 다르고..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한번정도는 여친에게 선물하면 점수 많이 딸 것 같은 예감^^
샤도만세 2011.06.18 18:24  
9분에 1200바트 우와 비싸요 ㅠㅠ 9분에서 90분 정정 하셨네여 ㅋㅋ (저도 정정 안하면 이상한사람처럼보여서 수정합니다 ㅋㅋㅋ)
여름바람 2011.06.18 19:06  
'새벽의 나나'라는 소설과 '어둠의 아이들'이라는 영화 보신 적 있으세요?
태국의 매춘산업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저도 태국에 열광하는 사람 중 하나이지만, 태국이 언제까지 매춘산업(정말 산업수준임)으로 돈을 벌어들알건지 걱정이 되더군요..

저 두 작품은 태국을 사랑하고 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고구마 2011.06.19 10:20  
저는 열광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근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여러면에서 편안하다는 생각은 들어요.
근데전  맛사지 나 나이트 라이프를 안좋아해서, 다른 분들에 비하면 그 열광의 정도가 현격히 떨어지는듯...
M.B.K 2011.06.19 18:48  
고구마님께서는 태국이 이미 생활에 일부분이 되셔서 열광하지 않는것...그런거 아닐까요?
남편분의 강권으로 태국을 드나드셔서 그런걸까요???   

여름바람님께서 이야기하신 부분은 태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항상 받게되는 의심의 눈초리와 높은 연관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일부 그런것을 위주로 즐기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여기는 그런 분들은 없으시리라 생각하며... ^^ 그런것이 없어진다면 더 태국에 열광할 수 있을것 같네요...
쇼닉 2011.06.21 10:39  
음... 뭐 오기로라도 반박하나 할려고 찾아봤지만, 반박할 꺼리가 없네요... 맞아요, 그러니 태국에 한번 빠진 사람은 줄기차게 리피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 순위도 어느덧, 중국, 일본에 이어서 태국이 3위, 태국에서도 단일 국가로서 한국이 5위이지요...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순....), 지역적 접근성 때문에 말레이시아는 빼고, 순수 관광객은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인데, 국가의 인구 순으로 봤을때, 인구 대비 봤을 때 한국사람이 태국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섹스산업을 염려하는 분도 계신데, ㅎㅎ,,, 태국=섹스라고 바라볼 수 있지만, 비행기표 합쳐 계산하면, 서울이 더 발전 되어 있을 수도....... 리피터가 된 사람들 중에서 섹스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다고 해도, 뭐.... 신경쓸필요는 없지요......제가 보기에 섹스도 하나의 메리트는 될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그이상도 이하도 아닐 듯 싶습니다. 아무튼, 한국인의 전반적인 태국 사랑은 갈 수록 더 확대되어 갈 듯 싶습니다. 태국을 대체할 만한 나라가 정말 없는게 확실한 듯 싶습니다.
락파타야 2011.06.23 20:30  
mbk님~ 완전 공감가는글입니다^^
똥돼지 2011.07.06 18:55  
저는 태국살지만. 한국 가고싶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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