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불안? 욕구불만? 급우울증? 암튼 지금의 제 상태는 정말 아니네요.
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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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1 20:51
문득 돌이켜 생각해보면....
크게 생각없이 1년을 넘게 달렸습니다.
중간에 조금 한가한 템포도 가끔 있기도 했지만 보통은 달렸죠...
매일 매일 자는 시간도 없이 달릴때도 있었고....
일주일간 집에만 들어오면 그냥 기절해버릴정도로 온몸이 힘들때도 있었고....
그러다 드디여 여유를 가지고 다음주면 한달간 동남아로 출발합니다.
그리고 급한 일은 다 지나갔기에 금토일 3일간을 쉬게되었습니다.
근데 이게 참.........
쉬는것도 잊어버린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3일간의 휴일인데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씁니다.
어느새 하고싶은 것도 하는법도 다 잊은 사람이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여행 출발하는 금요일까지 월화수목 4일이 남아있는데....
한가하게 지낼 그 시간들이....
어찌 보내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다행히도 여행을 출발하고 나면 또 바쁘게 바쁘게 돌아다니겠죠..
그러다 다시 흥도 여유도 가지고 돌아오겠죠..
그렇겠죠???
안그러면 큰일인데........ㅋ
아 쉬는 법도 잊어버린 한심한 요즘......
그냥 심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