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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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 현금....

은비 10 934


종종 태국 드나들다 보니 하나하나 다른걸 느껴가는 중이네요.

태국 드나들때 태국친구들 부탁받고 물건 사가는게 많은데,

물건값 받을때면 이런얘길 듣게 되네요.

"돈 지금 없으니까 월급날 줄께..."

월급날 다들 꼬박꼬박 잘 주는데, 초창기엔 왜 그러지? 하고 물어봤죠

"물건값 얼마한다고 3만원이 없어... 현금 얼마 가지고 다녀?"

했더니.... 500바트 이상 들고다니는 사람 보기가 드무네요....

그럭저럭 사는애들은 500바트, 좀 사는애들은 소액현금+신용카드...

ATM 이 사방팔방 널려있어서 큰돈 줄때는 뽑아서 주는 친구들도 있지만요

여행자 입장으로는 조심하면 괜찮다 해도

수만바트 수천달러 큰돈 들고다니는 글 볼때면 아찔하게느껴지네요...

여행자버스에서 큰돈 잃어버렸다는 글 볼때면

나쁜줄은 알지만 저럴순 있겠구나 생각을 하게 되지요

태국사람들의 생활하는것과는 다르게 느껴져서 한번 남겨봤어요


10 Comments
째야 2011.06.29 12:32  
다시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한국에서도 그렇게 큰 돈은 잘 안 가지고 다니는데^^;
외국 나가면 몇 십만원을 들고 다니니까요 ㅋㅋㅋ

좋은 생각 하고 갑니다~~^^
요정인형 2011.06.29 12:39  
그러게요. 저희도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카드로 결제가 되니까요.
현금 크게 들고 다닐 일은 드물겠지요. 돈 필요하면 은행에서 인출하면 되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해외 나가게 되면 현찰로 큰 돈을 지갑에 다 들고 다니니까요.
어딜가든 항상 지갑 조심, 가방 조심, 몸 조심 해야할듯 싶어요.
간큰초짜 2011.06.29 12:46  
저도 늘 출장 갈때나 여행갈때 지갑에 원화기준으로 200만원 이상은 갖고 다녀요.
이번 가족 여행갈때도 쌕에 3만밧 정도랑 미화 천달러를 늘 갖고 다녔는데..
계산할때마다 바트 뭉치 꺼내서 계산하곤 했어요.
지금은 지갑에 보니 좀전에 짜장면곱배기 계산하고 3,000원 있네요. ㅋㅋ

왜 외국 나가면 돈을 많이 갖고 댕기는지...저도 참 이해가 안되네요.
구엔 2011.06.29 12:56  
아마도, 태국에 은행계좌가 없어서가 아닐까요? --;  태국계좌에 돈 있으면, 그냥 현금카드랑 200밧 정도만 가지고 다녀도 될 듯 한데요..
시골길 2011.06.29 13:26  
인프라&생활환경의 문제를 무시할 수 없죠.... 커피 한잔, 담배 한갑도 카드로 계산하는 환경에서 생활하다가 당장 해외를 나가게 되면 믿을 것은 현지화폐뿐이죠..
일본,중국여행이 재미나지만...푼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곳이 너무나 희소하데요.. (사용가능해도 대부분 불안하죠...)
그러니 태국등 동남아국가를 여행하면서 현금을 몸에 많이 지닐 수 밖에 방법이 없게되는 것이죠..^^
마살이 2011.06.29 13:34  
여행자 입장에서는 여행경비를 환전해서 가던지 atm으로 뽑던지 하니까
현금을 많이 지니고 다니겠져.. 현지 사람들 보니까 나라야에서 200밧도 카드 결제하고 하더라구요...
고구마 2011.06.29 15:11  
하긴...우리도 우리나라에서는 지갑에 적당량의 현금..약 5-10만원 정도 소지하고
대부분은 카드 결재하니까요.
그런데 여행가게되면 atm 에서 적어도 만밧 정도의 돈을 인출해서 소지하고 다니니 말이지요.
그렇다고  태국에서 카드 결재가 그다지 원활한것도 아닐뿐더러, 태국에서 카드 복제 사고도 꽤나 많아서 사용가능한 곳에서조차도  쓰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현금 가지고 다니는게, 위험성을 몰라서 그런게 아니라 여행자라는 신분상 그럴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능한한 소지품 주의하고 과도하게 많은 현금을 소지하지 않는게 최선일듯....
쇼닉 2011.06.30 11:16  
태국에서는 현금만 지니고 다닙니다. 이동할때는 조금만 가방을  X로 매서 가슴 앞쪽에 매고, 거기에 카메라, 지갑, 여권 넣고 그 것을 품에 꼭 않고 다니고(누가봐도 귀중품은 여기 다 있어 하고 광고하는 것 같지만), 호텔 도착하면 모든 귀중품은 금고에 넣고, 그날 쓴 돈과 혹시 모를 예비비만 지갑도 업이 들고 다니죠. 여행때 귀중품은 아예 소지하지 않으려고 갖은 애를 씁니다. 근데, 배낭여행가면 게스트하우나, 좀 허름한 호텔에 머물게 되니, 항상 큰돈은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솔직히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조심 또 조심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트래블라이프 2011.07.01 01:32  
저는 여행을 가면 의심병 환자가 됩니다...사람을 의심하는게 아니라..아니 어떻게 보면 사람을 의심하는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가방은 항상 제 시선이 가는 쪽으로 두고,
걸어가다가도 몇번씩 소지품들이 잘 있는지 확인하곤 하니까요...정말이지 죽을 맛입니다..
확인하는것도 지칠때가 있는데 잃어버리는 것보다는 괜찮지하며 곱씹을때가 더러 있었습니다.
firebear 2011.07.06 01:28  
전 주로 씨티은행 atm이용합니다. 한번 인출시 수수료 1불로 싸죠. 방콕은 수쿰윗사거리에 있던데(정확한 위치가....헬스랜드 가는 사거리에 있었는데...)...파타야는 어디쯤 있는지...그래서 그냥 필요할때 찾아서 쓰는 편이라...큰 돈 가지고 다니기 위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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