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근무중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제주7대경관선정 페스티발,  제주여행에 당첨되셨습니다."

이 응모는 몇주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접수받았던 것인데요. 제주도를 가고싶어하는 다문화가족중에서 사유를 작문,작성하여 신청하면 평가후 선정하여 초청해주는 것인데요.. 살다보니 이런것도 제게 오는군요.
제 아내랑 만나서 살아온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간략히 보냈더니 당첨이네요..

혹시 이곳 태사랑분들 커플중에서도 초청받으신분 있으신지요?
기왕이면 비슷한 인연끼리 행사하고 저녁에 모여 정모라도.. ^^


평상시 제주도가 세계7대경관에 선정되면 좋기는 하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지구상에서 일곱손가락안에 제주도가 포함되는가?를 생각했더니 쉽지않은 경쟁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랜드캐년, 알프스, 지중해... 중국의 명산들, 그리고 금강산... 그래도 한국인으로써 제주도에 한표를.. ^^
어떤 사이트에서는 이 행사를 놓고 맞다 아니다.. 논란도 있던데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와이프는 좋아라 난리났습니다. 태국사람도 저처럼 공짜 좋아하나 봅니다.^^
그나저나 평일날 3일간 행사인데 회사 CEO에게 여간 눈치보이는게 아닙니다.
다녀오고 다음날 업무후부터 회사전체 하계휴가가 시작되서요.. 그리고 그때 전 말레이시아로 5박6일 여행을 모두 예약해 놨지요.. ^^

비행기표부터 호텔, 모든 식사, 관광일정, MBC 방송국에서 촬영까지...
유니폼 상하의 까지 전부 제공한답니다. 이거 안가면 와이프가 어떤 테러를 제게 취할지... -_-;
더군다나... 야간 행사쇼에서 2PM 공연도 있습니다. 닉쿤때문에.. 그리고 소녀시대, 김장훈도 나온다네요..
사장님의 그 거절하고 싶은데 뭐랄수 없는 그 난감한 표정~ 그리고 제 월급이 스쳐 지나갑니다.^^

혹시 당첨되신분 계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