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태사랑에서 이상한사람 봤네요ㅡㅡ
안나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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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2 15:30
눈팅으로만 보다가 저도 처음으로 이상한사람 봤네요.
이번 여름엔 단순 쉬는거 뿐 아닌 몸이 안좋아서 수술을 해서 요양겸(?)
지내려고 집을 알아보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떤분이 쪽지가 오셨고 폰으로 사진 찍어서 보내주겠다며
카톡을 요청하시길래 친추를 하고 오늘 카톡을 보내 사진을 받았는데
대화할때 제가 느끼기엔 말투가 상당히 그렇더라구요,
초면에 사무적인 내용때문에 대화하는건데
어린애도 아니고 ㅇㅇ 언제 입주하심? ㅋㅋ ㅎㅎ ~네여
이런말투를 자꾸 쓰시길래
제가 예민한걸수도 있긴한데 타국에서 타국집 빌리는 입장인 저로써는 좀
신중하단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기분이 좀 별로라 생각해보고 연락드리겠다고 했더니
" 연락 안주셔도 되여 " 그러시길래 그냥 말 돌리기도 뭐해서
" 네 아무래도 힘들거같네요 ㅅㄱ하세요"
그랬더니 바로 " 익히 들었어요 ㅎㅎ" 이러는겁니다 ㅡ.ㅡ
ㅅㄱ도 저런단어 대화하다 저도 기분나쁠때나 되돌려줄때 쓰는건데
확 튀어나오더라구요 ㅡ.ㅡ 계속 말끝마다 반말하던것도 기분나빳고,
제가 태사랑에서 눈팅 위주(?) 다 보니 ... ㅋㅋ -_-;
익히 들을 제 얘기가 없는데 싶어서 " 뭘요?" 하고 되물으니
한참 있다가 " 작년부턴가 집만 알아보신거 ㅎㅎ" 이러는겁니다 ㅋㅋㅋㅋ
어처구니가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 집만 알아본적 없는데요 ㅋㅋ
그리고 님 집 안하는건 말씀 하시는게 초면에 반말하시고
말투가 기분나빠서 안하는거에요 수고하세요 카톡 차단하겠습니다 "
그러고 뭐라고 하려나 기다렸더니 이미 저를 차단해는지
메세지 확인도 안하길래 그냥 차단해버렸어요ㅡㅡ
타국에서 타국집을 빌리는데 제가 여자다보니 아무래도 좀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을 하기도하고 초면에 애도 아니고 저런말투로
진짜 생각할수록 기분 나쁘네요 ㅡㅡ
제가 이상한건가요?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아..방금 글 보다 봤는데 헐이네요 정말..
저한테 방 렌트한다는분이 다른분 집 내놓으신 글에
사진 좀 보내달라고 메일주소 남겨서 리플 달아놓으셨네요 ㅋㅋㅋㅋ
어처구니가 없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