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오래된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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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오래된 물건들

포맨 14 603

도대체 왜 가지고 있었는지 모를 물건들...
뭐땜에...
돈도 안되는 것들을 가지고 있었냔 말이다...

저눔의 씰들은 올해부터 년도별로 하나씩 붙여서 연하장 보내버릴거고...
KBS앞에서 젊음의 행진 티켓들고 입장시켜달라고 떼쓸거며...
3호선 개통기념 무료표 압구정역에서 들고 교통카드 찍을거고...
평일날 땡땡이치고 나으~ 영원한 로망 나스타샤 킨스키 보러 가야지...

두장이니깐 하나는 태사랑 횐님들께 분양...

10대들의 우상 전영록오빠가 광고하는 밴밴청바지는...
정품이니깐 교환하러 가야지...

E.T는 케이블에서 요즘 안하니까...레어아이템이 아닐지...
(그나저나 극장 망했나 몰라...)

암튼...

뭐...

왜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를...
...
..
.
자폭인가...

14 Comments
월야광랑 2010.01.20 23:59  
실과 회수권 구입표는 저도 앨범속에 고이 보존되어 있는 거군요. ^.^
지금 버스 타면서 회수권 되면 이젠 포맨님이 학생이 아니라고 안 받으실려나요? ^>^
그리운별하나 2010.01.21 00:34  

짝꿍...죠다쉬...특히 회수권 같은 경우는...버스타고 통학하는 친구들이...11장~12장을 만드는 테크닉을 부렸었는데.ㅎㅎㅎ아 저는 걸어서 통학했는데..어쩌다 회수권이라도 주운날엔...오락실로 직행한 기억이.ㅋㅋㅋㅋ

동쪽마녀 2010.01.21 03:13  

포맨님의 꼬질꼬질하고 오래된 회수권.
정말 낯익습니다.^^  
저는 어디 하나 꾸겨진 데 없이 반듯하게 넣어서 갖고 다녔는데도,
왜 포맨님처럼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은 못했을까요.ㅠㅠ
젊음의 행진, 영일레븐 비슷한 프로그램들 이었지요.
이런 말 하기 싫지만,
정말 추억에 젖네요.
고맙습니다, 포맨님.^^

월야광랑 2010.01.21 04:31  
요즘도 결핵협회 실을 판매하나요? 아직도 강매? (먼산)
포맨 2010.01.21 08:47  

회수권이 주인 닳아서 좀 꼬질꼬질하죠?^^

오락실가면...회수권을 돈과 교환해주기도 했지요...
그니깐..요즘 용어로 회수권깡이라고 해야하나요?...

씰 못본지 참 오래됐습니다...
요즘에도 반강제로 팔면 아마 난리나지 않을까요?...

구엔 2010.01.21 11:26  
저 회수권은 아마 액면가가 85원짜리가 아닌가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82년에 회수권이 60원에서 85원으로 올랐고, 87년까지는 계속 그가격으로 갔었던거 같아요. 회수권 구입표는 방학때에는 2권구입용이라는 게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0장짜리를 1권이라고 불렀나봐요. 그거 주면 2권을 살 수 있었으니까요. 회수권하니 또 떠오르는 게 있네요. 학교매점에서 회수권을 팔았는데, 물론 여기서 사면 구입권이 필요없었습니다, 금방 동이나버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웃학교인 모 여상 매점으로 회수권을 사러 가곤 했습니다. 근데, 여길 들어가는게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다행히 워낙 사람이 많이 매점안을 가득채운 여학생들은 신경쓰지 않는 눈치였지만, 우리는 가위바위보로 회수권을 사올 사람을 뽑곤 했어요. 참 그리운 시절이네요.
그리고 월야광량님, 올해 크리스마스 씰의 주인공은 김연아입니다. 잘 팔리고 있다는 소리가 들리네요.
월야광랑 2010.01.21 11:30  
아마도 요즘도 할당제로 강제로 팔고 있을 듯... ^.^
저거 회수권 10장짜리를 11장으로 짤라서 사용하던 친구들도 있었죠.
까만 교복에 교복 모자를 가방 가운데에 쑤셔 박고 버스를 타던...
안내양도 있던 시절이었죠.
매점에서도 팔기도 했고...
나중에 토큰도 바꿔가면서 버스비 인상할 때마다 바꿔서 사용하던 기억도....
하교길에 라면 한봉지 뽀샤서, 스프 뿌려서 과자 삼아 먹던 기억도... (먼산)
구엔 2010.01.21 12:38  
10장짜리가 20장짜리도 가능했었습니다. 대각선 방향으로 잘라서 돌돌말아서 안내양에게 내면 되었거든요. 다만, 내고 나서 잽싸게 튀어야 한다는 점이 있었지요. 하긴, 토큰 바꿔서 재미보던건 아마 조순씨가 시장하던 시절일겁니다. 1년에 한번씩 버스비를 올려줘서, 황색토큰과 백색토큰이 교대로 사용되었지요. 아, 모든 이야기를 다 서울이 기준이군요. 저는 요즘도 라면 뿌셔 먹습니다. (먼산)
곰돌이 2010.01.21 13:32  
포맨 아저씨는 나이가 많으신가 보아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있었던,  물건들을 많이도 가지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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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야광랑 2010.01.21 13:47  
그러시는 곰돌이 아저씨도 고교얄개와 청춘스케치, 이승현(?)과 임예진 등을 기억하실 듯... (먼산)
곰돌이 2010.01.21 14:56  
월야광랑 아저씨~~~

이승현..  압니다.^^*

빅뱅의 승리 본명입니다 ....  아. ~~  축구선수도 있습니다 ^^*

임예진.... 요즘에 세바퀴에 나오시는 분 말씀이지요 ?   그분이   우리 빅뱅의 승리와 뭔 일이 있었나요 ????


고교얄개는.... 뭐... 먹는건가요 ? 
포맨 2010.01.21 14:11  
형님드을~~~~~....
다들 자폭하시네요...~~~~~
*^^*
푸켓알라뷰 2010.01.21 15:54  
85년이면 전7살땐데..낯익은것들 몇되네요 회수권하며 씰하며^^;;
고구마 2010.01.21 17:34  
더 오래 가지고 계시면 나중에 큰 돈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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