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아 태사랑아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태사랑아 태사랑아

저격수 7 506
태사랑아  태사랑아  배낭족의  태사랑아
태국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곳
이웃처럼  친근한땅  남쪽나라  태국정취
잊지못해  찾는다네  설레이는  마음으로
요왕자가  만들었고  많은이가  지지했네
너도나도  누구라도  차별없이  반겨주고
나이떠나  성별떠나  누구라도  친구되고
정모에는  함께모여  술한잔에  이야기꽂
허물없고  벽도없고  높낮이도  따로없고
손에손을  함께잡고  안부물어  위로하고
밤을새워  시간잊고  회포라도  풀라치면
저기멀리  태국땅의  그리움도  해소되고
몸은비록  예있어도  마음으론  태국가네
태사랑아  태사랑아  배낭족의  태사랑아
너의품엔  어찌그리  좋은사람  가득하냐
맘씨좋은  요왕자님  옆자리엔  고구마님
사진작가  조제비님  요염할손  아부지님
노란노란  손수건님  알록딸록  여진이님
쌀국수를  좋아하는  동생같은  커피우유
믿음직한  백곰님은  누구라도  친구일세
장난기로  친근하게  웃음주는  헤이재즈
글잘쓰는  리차드님  재밌는글  고마웁고
사통팔달  나오미님  급할때면  찾게되고
서른살에  머물고픈  만년청년  마프라오
인정많은  참고인님  따듯한글  스따콩님
좋은사람  모든이가  태사랑의  가족일세
임오년의  겨울에는  좋은일만  가득하여
너도나도  행운안고  밝은웃음  활짝웃고
기쁜마음  나눠주는  태사랑이  되오소서
분노슬픔  미움증오  담담하게  초월하고
겸허하게  미운자의  손을잡고  나아가세
배낭하나  짊어지면  온세상이  내것이고
부귀공명  부질없어  헛된꿈을  버렸었고
마음찾아  떠난여행  슬프도록  외로웠네
하룻밤에  만리장성  물거품이  아득한데
길모퉁이  처마끝에  녹슨물통  처연하네
부딪치는  인연이야  내어쩔수  없지만은
사랑인들  흠없는가  그마음을  누가알리

                임오년 겨울 

7 Comments
딸록딸록여진이 2002.11.16 12:03  
  ㅠ_ㅠ 주루루루룩... 천재적인 문학작품으로 세계만방에 알려야 합니다... 너무너무 감동적이에요.. 흑흑흑
저격수 2002.11.16 12:37  
  여진님  서... 설마...노.. 놀리시는 건 아...아니 ..시겠지요
참고인 2002.11.16 12:50  
  태사랑 최고의 풍류시인 저격수님...
저격수란 이름 버리시고 다음 정모엔 삿갓하나메고
나오시죠...
이보시오 2002.11.16 20:48  
  정말 저렇게 살고 싶을까?
이곳이 당신같은 종류의 사람만 없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 될까요? 불상한 사람!
여보세요 2002.11.17 03:02  
  당신이나 똑바로 살아요. 저격수님의 글이 뭐 잘못됐나요. 정말이지 당신같은 사람만 없으면 태사랑이 완벽하겠네요. 불상이 아니라 " 불쌍 "맞춤법도 모르는 무식한자 같으니라구 .. 불쌍한 인간아!  쯧쯧쯧
조제비 2002.11.17 11:00  
  크흑....
내 이름도 나오네....
가슘이.... 가슘이....... 가슘이......  왕입니다요!!!
때사랑 2002.11.20 11:39  
  감격입니다..이보시오님 이해가 안되네여..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