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태국의 북쪽 매홍손이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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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태국의 북쪽 매홍손이란 곳입니다.

민베드로 18 473

안녕하세요. 민베드로입니다.

뉴스를 보니 한국은 장마가 끝나가고 폭염이 시작되었다 하지요.?

아시겠지만 여기 태국은 우기가 한창입니다.

 

저는 어제 빠이를 떠나 미얀마 국경과 가까운

매홍손이라는 작은 도시에 왔습니다.

도시 한가운데 작고 아름다운 호수가 있고

 

잘 몰랐던 사실인데 더 가운데 공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라면 먹다가 비행기에 바로 앞에서 착륙하는거 보고 깜놀했습니다.

 

호수 옆 작은 게스트 하우스에 묵고 있는데

실컷 흥정하고 2틀치 돈을 지불하고서야

와이파이가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금 인터넷을 못하는 상황이고

지금은 숙소 옆 작은 케페에 와서 차한잔 마시며

소식을 전해 봅니다.

 

매홍손에 오기 전 정보를 좀 찾아보려 했더니

생각보다 정보가 없어 놀랐습니다.

태사랑에도 지도가 없더라구요.

 

도시를 보니 그만큼 여행자가 많이 오는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게스트하우스 숫자를 보면 그런데 아닌거 같기도 하고(숙소가 60여개)

 

빠이에서 매혼손으로 오는 버스를 탔다가

뻔히 시내를 지나고 있는데도 어딘지 감이 안와

버스터미널까지 갔더니 신 버스터미널이라 타운과 2킬로가 떨어져 있더라구요.

중간에 내리면 될 것을 말이지요.^-^

 

오늘은 바이크를 빌려 카렌족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조금 고생하긴 했지만 즐거운 추억이었네요.

 

내일이면 함께있는 일행이 떠나고

저도 인터넷이 되는 숙소로 이동하려 합니다.

작은 정보겠지만 소소한 이야기들 써보도록 할게요...

그럼 즐거운 주말밤 편안하시기를...

 

70바트짜리 빨간 로컬버스를 타고(기차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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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홍손에 도착해 쫑깜 호수를찾아갑니다.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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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카렌족(롱렉족)마을도 방문해 봅니다. 마음이 아픈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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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도이꽁무에 가면 매홍손 전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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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홍손 조용하고 아름답고 순박한 그런 곳이네요. 매홍손으로 오세요^-^

 

 

18 Comments
케이토 2011.07.17 23:36  
왓 쫑캄 공사 끝났나요? ㅇㅂㅇ? 저 딱 한달 전에 매홍손에 있었는데, (지금은 끄라비 ㅎㅎ)
그때 공사중이라 밤에 메인 사원에 불을 안켜주는거 있죠 ㅠㅠ...밤에 무지 이쁘던데....
여튼 남은 일정도 즐겁게 마무리 하시길 :) 방콕에서 뵈요 ㅋㅋㅋ
민베드로 2011.07.18 23:29  
음 공사는 진행중인거 같아요. 밤에 불은 켜는거 같구요..^^
방콕에서 혹은 제가 남쪽으로 가볼까요?
아니면 쌍클라부리..ㅋㅋ
매홍손에서 쌍클라부리 쉽지 않겠죠..

암튼 즐겁고 안전한 여행 하세요..
bottle 2011.07.17 23:43  
목늘인 아줌마 보다 목이 더 기시네요 ㅎㅎㅎ
민베드로 2011.07.18 23:32  
ㅋㅋ 제 목이 더 긴가요?^^;

저 고리가 목을 늘려주는 것이 아니라
안타깝게도 어깨를 쳐지게 만든데요.
목이 길어진다 해도 마음아프긴 하지만...
이래저래 마음편한 곳은 아니었네요..
다크호순 2011.07.17 23:47  
케이토님은 북에서 남으로...
민베드로님은 남에서 북으로...참으로 부럽쏘~~~~
매홍손...넘 가고 싶은 곳입니다...
내년에 꼭 가보렵니다...
많은 정보 좀 부탁드려요...꾸벅...
민베드로 2011.07.18 23:33  
내년에 꼭 매홍손으로 오세요.
여기 사는 사람 같네요^^;

밤에 할 일이 없어서
소소한 정보라도 올리고 그래야겠어요..ㅋㅋ
동쪽마녀 2011.07.18 00:01  
제가 치앙마이만큼 또는 그 이상 좋아하는 매홍손에 계시군요.
부러워서 눈물이.ㅠㅠ
매홍손은 저같은 길치도 길을 잃을 염려가 없을 정도로 작은 동네지요.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어요.
아침 시장도 있고 케이에프씨도 있고 우체국도 있고.
블랙케니언은 없군요.ㅠㅠ

매홍손 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안전하고 건강한 여정이시길!!^^
민베드로 2011.07.18 23:35  
부러워 하지 마시고..
다음 여행 준비를..ㅋㅋ 매홍손 작은 동네이긴 한데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 길들이 미로처럼

저는 미얀마 가보고 싶었는데
저는 도로시가 부러워요. 여러이유로..ㅎㅎ
고구마 2011.07.18 08:59  
맞아요. 빠이쪽에서 매홍쏜 갈때면 신터미널 가기전에 도심에서 폴짝 내리심 되고
매싸리앙 쪽에서 매홍쏜 갈때면 신터미널이 종점이니까 시내까지는 다시 뚝뚝이 잡아타고 가야되고요.
예전에는 빠이보다 매홍쏜이 더 인기였는데, 언제부터인가 완전 전세가 역전이 되어서....
치앙마이에서 빠이보고 다시 치앙마이로 턴하는 여정이 일반적이더라구요.
마을 안에 호수도 있어서 물안개 낀 자욱한 느낌이 참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곳이에요.

즐거운 여행 하시길요.
민베드로 2011.07.18 23:37  
그걸 몰라서 조금 고생하긴 했지만
그 이유로 특별한? 추억을..ㅋㅋ

매홍손의 숙소 숫자가 예전의 번화?를 반영해 주는거 같더라구요.
비수기이긴 해도 사람이 너무 없어요...

여기 프랜드인데 와이파이 되요..^-^
로이드웨버 2011.07.18 10:04  
멋진곳을 새롭게 알게되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민베드로 2011.07.18 23:38  
네 감사합니다. 다음에 꼭 방문해 보세요.
너무 아름다운 곳이예요..
도라대성 2011.07.18 16:35  
형 저 찬우에요 ~ 여행중이시군요 저도여행중 기회되면 만나지겠져?? 방콕임
민베드로 2011.07.18 23:39  
앗 반가워..태국여행중이구나..
연락해서 꼭 만나자.^-^
피글렛티 2011.07.18 22:35  
정말 절경이네요. 사진도 너무 멋지구요.
계속 후기글 올리시는 것 읽으면서도 아는 척을 못했는데
장기간 여행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여행 하시길 바래봅니다.
민베드로 2011.07.18 23:40  
네 알고보면 더 멋진 곳일거 같은데
지금 차차 알아가는 중이예요.

격려 감사합니다.^-^
열혈쵸코 2011.07.23 19:54  
아.. 호수가 있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여기는 어디입니다라는 합작시리즈의 시작이시군요.
생활에 찌들어(?) 살다보니 민베드로님 글도 이제사 봤어요. ㅠ.ㅠ
민베드로 2011.07.24 14:38  
네 호수가 있는 풍경이 참 아름답지요.
잘 지내시지요? 곧 여행준비 하셔야 하지 않나요?
바쁜 일상이 그리우면서도 두려운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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