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가격 보고 기절하는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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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가격 보고 기절하는줄...... -_-;

누텔라 22 901
 
 이마트에서 홍로 사과 12개짜리 한상자에 8만9천원 이라네요....
 명품은 개뿔.. 그냥 성인 남자 주먹보다 약간 크고 기스만 없는 정도였습니다.
 딱히 저 상품만 비싼게 아니라 다른 사과 세트도 제일싼게 4만원 후반대...
 
예전에는 태풍피해 입은 농가 돕자고 낙과나 기스나고 한 과일들을
쥬스용으로 한보따리 묶음으로 싸게 팔았었는데..
지금은 그 저질상품을 정상가격에 팔고, 정상제품은 터무니없는 바가지를 씌워 팔고있네요..
대여섯개씩 봉지에 포장된 사과 보면 기스없이 멀쩡한게 단 하나도 없더군요.
 
참 중간상인들 상도덕이고 나발이고 없는거같아요 요즘은...
 
과일 그냥 안먹고말지...
22 Comments
jindalrea 2013.09.05 07:25  
음..포장값이 꽤 차지할 것 같고..
추석이 빠른데.. 아직 사과가 여물지 않은 시기라..비싸다고는 하는데..

돈 없는 사람은 9월 말에 '추석'해야 겠다는..쩝..
누텔라 2013.09.05 07:48  
뉴스에서는 추석 날짜에 맞춰 늦게 장만하면 쌀거라고 하는데 과연요.......
태풍 한두개 더 올라온다고 하는데 아마 그핑계 대겠죠 또.

사과 배 대신에 메론 파인애플 바나나 망고 이런거 올리는게 낫겠어요.
조상님들도 외국음식도 좀 드셔보시라고....

뭐 어차피 나물이고 생선이고 고기고 다 수입인데 요즘은...
LINN 2013.09.05 11:16  
요즘 노랗게 익힌 망고가 정말 꿀같이 맛있는데요...

태국에서도 괜찮은건 망고 한알에 150-200밧(1키로200-250밧정도) 정도 합니다.

매일매일 먹고 싶은데 도저히 매일 먹을수가 없는 가격이죠 ㅜ.ㅜ

조상님께도 올리기 부담스러운 가격일거에요 흑흑...
heyjazz 2013.09.05 08:26  
응??????
지금 저게 89,000원?????
정말로 저걸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고 생각이......-_-;;;;

아.. 역시 난 빈곤층이었어......ㅠ.ㅠ
bonvivant 2013.09.05 09:45  
어제 마트에서 애기 주먹만한 사과 5개
6천원에 샀네요~
쮸우 2013.09.05 10:18  
으아!!!! 추석!!!!!!!!!!!!!!!!!!!
참... 농사 지으신 분들의 땀이고 노력이고는 하나...
으아 ㅠ_ㅠ 가난한 주부들은... 지갑 열때마다 간떨리겠네요 ㅠㅠ
이상도 2013.09.05 10:47  
먹기 싫어면  안먹어면되지  남에 물건에  잔소리 하는것이 아니요  무더운 여름에 고생고생 해서 지은 농사요  ``그참 이상한 양반이네 정신 챙기시요
누텔라 2013.09.05 12:19  
그사람 이상도 하네.
글 보쇼.
안먹는다고 썼소.

소비자가 생산자 물품에 잔소리 안하니 지금 현대차처럼 생산자가 국민을 호구로 보는거요.
정신은 댁이나 챙기시오.
MDNA 2013.09.05 20:40  
이상도님.. 누텔라님은 중간상인들을 욕하고있는거에요.. 농부들을 욕하는게아니라.. 진짜 난독증있나 국어교육 다시받으세요
쿨소 2013.09.05 11:57  
일반 사과에 명품이라는 글자만 붙으면 몇만원은 훌쩍 뛰더라고요..
명정 다가오니 고기값이고 안 뛰는것이 없네요..

그동안의 예를 보더라도 명품 사과 겉만 멀정하지 맛있는거 못 봤습니다.
뭐가 명품이라는 건지 의문이네요... ㅡ.ㅡ
클래식s 2013.09.05 12:53  
박스가 명품이죠. 저거 하나에 5천원씩은 하거든요.  홍로 색깔도 제대로 안나왔네요.
아켐 2013.09.05 12:09  
뭐 대~~에충 마트가서 가장 싼 과일 고르다 보니 아직 빨간사과는 맛도 못봤지요..
아오리만 잔뜩..요즘은 복숭아가 제철이구요..
차례상에 올려야 하면 어쩔수 없이 이쁜거 고르게 되는데 그게 다 비쌈^^
농사가 지어봐서 (달랑 2년) 너무 힘든건 알겠는데 마트가면 소비자 빙의되서 ..욕만 바가지로 나오고..
Robbine 2013.09.05 12:57  
사과는 밀양 얼음골 사과가 쫭 맛있어요. 89000원은 진짜 너무 심했네요.
구리오돈 2013.09.05 15:28  
맞아요.
저희 아버지가 밀양에서 근무하실 때 한박스 보내주셔서 먹어 보았는데, 세계최고가 아닐까 생각해요.
그 이후로 과일가게에서 5년넘게 일하는동안 그런 맛난 사과 못 봤답니다.
얼음골사과 급 땡기네요.
Robbine 2013.09.05 16:19  
얼음골 사과 말고도 또 겁나 맛있는 꿀사과가 있긴 한데, 그건 어디껀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버지가 과일쪽 일을 잠시 하신 적이 있어서 사과만큼은 최고급만 먹었던지라 ㅋㅋ 아무 사과나 안먹는 고급입이 되었답니다 ㅋㅋㅋㅋ 꿀이 박혀있지 않은 사과는 사과가 아니에요 ㅋㅋㅋ
목욕탕 2013.09.05 15:45  
아직 철이 일러서 알이 큰 사과가 귀하니 콧대가 올라 갈대로 올라 간것 같습니다.
그래도 선물에는 관대해서 제법 팔릴 겁니다.

개인은 구입하는 사람이 얼마 없겠지만 말 그대로 선물(?)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특히나 자기 주머니 돈이 아닌 돈이라면 판매가 될겁니다

이 업체도 그런 수요를 노리고 있는 거겠죠
공심채 2013.09.05 16:28  
과일이 너무 비싼데.. 이걸 선물로 줘도 받은 사람은 비싼 줄 모르겠죠? 그게 더 억울함.. 추석 선물은 다른 걸로 해야 할까 봅니다..
Robbine 2013.09.05 16:34  
선물로 줄 때는 가격표를 띠지 않고 주는 센스가 필요한 사과박스네요 ㅋㅋ 저런 선물 아무리 비싸도 받아도 기분이 오묘할 듯 해요. 넘 작아요 ㅠㅠ
목욕탕 2013.09.05 20:13  
해마다 사과상자 주고 받던 사람들은 의례 때가 됐나 싶어 주고 받는 거니까 무덤덤그냥 그런가 하겠죠 ^^
시골길 2013.09.05 21:44  
농수산물은....유통구조에서 중간상이 가격결정권을 쥐고 흔들죠..정부는 수수방관이고.. ㅡ,.ㅡ
고구마 2013.09.05 22:41  
탄식이 절로 나오는 가격대네요. 물가가 너무 올라요.
근데 과채류는 재래시장이 확실히 저렴한거같아요. 주차가 힘들고한게 좀 단점인거같은데...
queenst 2013.09.07 12:27  
올해 과일값 너무 비싸요. 수박이나 복숭아 참외 등 제철과일이라는 게 비싸긴 왤케 비싼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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