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본 태국 ㅠㅠ
일년에 두어번 태국 여행을 즐기는게 삶의낙인 독신남입니다.
태사랑 사이트에 접속할수록 태국병은 깊어만 가고...
이래선 안되겠다.
월차,연차 몰아쓰고 주말까지붙여 10일은 여행하고와야 내가 살겠다 싶더군요.
그러던중
그저께부터 아프던 턱관절이 점점 심해져 이젠 아예 입이 열리질 않는겁니다.
아~~벌리지도, 씹지도 못하니
이대로 태국갔다간 뿌팟뽕카리니 팟타이꿍이니 암것도 못먹고
눈에 핏발선 걸신으로 변했다가 주린배를 부여안고 처참하게 꼬꾸라지리...
그래, 일단 턱부터 치료받자.
오전 근무시간에 살그머니 나와 정형외과를 찾아 나섰습니다.
두리번 두리번... 치과, 내과, 치과, 성형외과, 치과, 피부과, 치과...
헉!!! 땡처리?
다시보니 정보처리 학원입니다. ㅠㅠ
왜 정형외과는 없지?
다시 두리번거리다가 아.. 저는 병원가길 포기해야 했습니다.
솜분씨푸드가 보이길래 우와 한국에도 지점이 생겼나? 하고 다시보니
흑흑 명품솜씨방 이란 간판입니다.
눈부터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병원가길 포기한 지금
사무실 들어와서 연차신청서 제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