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의 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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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의 강림...

월야광랑 17 472

어제 저녁 문득 방문에 붙여 놓은 로보트 킹의 포스터를 보다가
지름신이 강림해 버렸습니다.
직장인인지라 휴가는 다 썼고, 올해 내에 태국 또 놀러 가기는 글렀고...
그러다가 로보트 킹의 포스터를 보고는
로보트 킹이 새우 로보트 잡아서 구워 먹는 장면이 떠 올라서
도저히 잠을 못 이루겠는 겁니다.
침대에 누웠다가, 벌떡 일어나서 랩탑을 들고,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기 시작한 지 10여분...
2002년인가에 한정판으로 다시 찍어냈지만,
왠일인지 알라딘에서는 아직도 팔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질러 버렸습니다.
지르는 김에 그래 날 잡자 라고 하면서,
철인 캉태우와 기타 등등...
으잉! 진짜 지름신이 강림하셨나?
왜 이렇게 금액이 자꾸 올라 가는 거야?
처음에 10만원어치만 사지 뭐 했는데, 그게 조금씩 올라 가더니... ㅛ.ㅛ
아뭏든 한국에 사시는 누님 가게로 주문을 해 놓았는데,
언제나 찾으러 가게 될지...
부치게 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게 되는지라 다음에 한국에 들르게 되면 들고 와야겠습니다.
디브이디 박스 세트들 포함해서 총 21가지 물품을 샀으니,
지름신의 강림이 확실한 것 같네요. ㅆ.ㅆ
로보트 킹이 구워 먹던 새우가 혹시나 태국에서 잡힌 새우가 아닐까 문득 생각해 보게 되네요. :-)
17 Comments
월야광랑 2007.10.24 00:48  
  으흠...
구입 목록을 말씀 드리면...

개구리 왕눈이 박스 세트 (디브이디)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 보급판 박스 세트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OVA 박스 세트
로보트 킹 전 13권 세트
로보트 태권브이 30주년 기념 디지털 복원판 스페셜 한정판
로보트 태권브이 콜렉션
마징가 극장판 1000장 한정판 박스세트
마크로스 극장판 - 사랑 기억하시나요: 퍼펙트 에디션
마크로스 리뉴얼 보급판
사랑은 비를 타고
시티 헌터 89+90+95 박스 세트
엘시트 : 전설의 영웅
오! 나의 여신님 작다는 건 편리해 박스 세트
우주 해적 캡틴 하록 전편 박스 세트
은하철도 999 극장판 박스세트
장금이의 꿈 디지팩 박스 세트 Vol 1
장금이의 꿈 디지팩 박스 세트 Vol 2
전욱휴의 PGA 골프 마스터 박스세트
철인 캉타우 1
철인 캉타우 2
티벳 밀교 요가

으흠...
좀 많군요. 그나마 알라딘에서 특가로 내놓은게 많아서 그렇지...
그래도 한 한달은 다이어트를 해야겠군요.

미래소년 코난과 이상한 나라의 폴은 이미 DVD로 있고...

은하철도 999와 캡틴 하록은 재미있게 봤는데, 그 두 작품이 또 서로 연결되는 부분도 있어서 다시 한 번 봐야겠네요. 은하철도 999 중간에 캡틴 하록이 까메오 출연을 하던가? :-)
유령냥이 2007.10.24 00:52  
  오!나의 여신님 작다는 건편리해'' 저 있어요~~ 6개짜리..ㅋㅋ 맞죠? 작년에 그거 들고 방콕 가서 매일밤마다 하나씩 봤지용..ㅎㅎㅎㅎ
월야광랑 2007.10.24 01:11  
  넵...
오 나의 여신님 만화책은 있는데...
옛날에 모았던 만화책들 - 오렌지 로드, H2 등등 - 은 미국 오면서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특히 오렌지 로드는 500원짜리던가? 해적판 포켓 버젼으로 나온 거 다 모았었는데... ㅛ.ㅛ
후배들을 잘 사귄 덕분에 - 아는 후배들이 하이텔 애니동 시샵들이였음 - 애니의 세계로 빠져서... :-)
그 중의 한명은 전산과 나와서 제일 처음으로 쓴게 애니에 대한 비평 서적이었죠? 지금은 싱가포르에서 대중매체 비평 쪽으로 교수 자리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
참새하루 2007.10.24 06:12  
  천진난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월광님
부럽삼...
월야광랑 2007.10.24 08:10  
  집에 만화책 몇권 있는데, 시카고 내려 갈 때, 빌려 드려요? :-)
요즘 기름값이 너무 올라 시카고에 자주 못 내려 가고 있습니다.
강경옥의 "별빛속에"를 어떻게 구해야 하는데... ㅛ.ㅛ
아켐 2007.10.24 11:34  
  ㅋㅋㅋ 다 추억의 그 아이들...다시 보고 싶다....
Cedar 2007.10.24 15:19  
  아~ 가까이 사시면 다 빌려보고 싶어요~
월야광랑 2007.10.25 00:28  
  뭐 친구녀석은 40이 넘도록 독신이라서 그런지 만화책이랑 애니 사 모은게 도서 대여점 차려도 될 정도던데, 전 그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
아켐 2007.10.25 12:30  
  광랑님 그 친구 한국에 있음 어떻게 소개좀...
책 빌려보게요^^[[부끄]]
월야광랑 2007.10.25 13:52  
  아직까지 엘에이에서 휴가 와서 회사일 하고 있을껄요?
그리고, 매번 소개팅 한번씩 주선하시면 가능할지도... :-)
마무앙 2007.10.25 16:39  
  아주 쎈 지름신이 강림하셨나봅니다. 저에게도 가끔 지름신이 강림하시지만 더 강력한 태국신이 오셔서 무찔러 주시지요...ㅋㅋㅋㅋ
모든 지름은 태국행 티켓으로 승화~[[으힛]]
월야광랑 2007.10.25 17:30  
  으흠... 마무앙님, 태국이 제가 사는 곳과 가까우면 저도 그렇게 하죠. :-)
제가 사는 곳과 방콕 공항과는 최소한 하루 일정은 잡아야 비행기로 갈 수 있다는...
시카고까지 두시간 운전에다가 인천공항까지 13시간에서 14시간 비행, 거기다가 다시 5시간 반의 비행시간을 합하면, 22시간인가가 됩니다. 물론 공항 보안 검사, 체크인 시간 기타 등등 하면 24시간이 넘어가죠...
그러니, 주말이나 그렇게 짜투리 시간 모아도, 방콕에 가서 발도장만 찍고 오는게 아니라면, 휴가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데, 올해 휴가는 다 써버렸단 말입니다. ㅛ.ㅛ
마무앙 2007.10.25 17:51  
  올해해봤자 이제 두어달 남은걸요~
아...그나저나 왜이리 시간이 후딱 가는지...
벌써 2008년이 곧 오네요...[[고양땀]]
순진무구녀 2007.10.27 17:30  
  쿨럭~~ 지름신 강림 맞네요[[원츄]]
2008년은.....오지마라 [[기도]]나이먹기 시른데[[이게머여]]
월야광랑 2007.10.29 02:40  
  순진무구녀님, 저처럼 나이 신경 안 쓰면 됩니다.
이 동네(미국)은 좋은 점이 어디 나이 쓰라고 하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애들이 게을러서 그냥 생년월일 쓰라고 해서, 컴퓨터로 계산 합니다. :-)
따라서, 누가 나이 물어 보면, 갑자기 헷갈리기 시작하는 거죠. 내가 몇살이더라? 손가락 꼽으면서 계산해야 한다는... :-)
저 떡국 못 먹어본지 한 10년 되었어요. 그러니, 열살은 안 먹은 건가? ^.^
순진무구녀 2007.10.29 09:45  
  제가 곧 30을 바라보는 나이라 (<- 이말을하면서 기분이 살짝 이상해진..[[흑흑]])
나이에 조금 민감한 시기?라고 생각이들어요 ㅎㅎ
언젠간 저도 월야광랑님처럼 나이에 신경쓰지않을날이 곧 올듯해여~
월야광랑 2007.10.29 18:47  
  오호... 순진무구녀님, 같은 30대끼리... 학교를 일찍 들어간 바람에 친구들은 40대도 있지만, 아직도 30대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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