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 잔 하고 싶은 밤이네요.
Robb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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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7 00:18
오늘 술 마시고 싶게 만드는 일이 있었는데,
오늘 만나기로 한 친구 모임에서 임신한 친구가 있어서 술마시잔 말은 차마 못하고
밥 먹고 커피를 마셨더니 소화가 잘 돼서 속이 빨리 비는 바람에;
지금 배가 고프네요.
집에 밥은 없고..
맥주는 있는데
빈속에 먹긴 싫고..
이 정도면 아직 속이 덜상해서 그런 걸까요?
힘든 일 있을 때 술 한 잔 생각나는건 그 힘든 일이 어른의 고민이라서 그런걸까요?
이 시간에 불러내서 술 한잔 하자고 할 친구는 없네요.
인생을 그렇게까지 잘못 산 것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