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오프라야 강의 인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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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프라야 강의 인면어...

Naresuan 6 511
대한민국 서울에 한강이 있고, 태국 끄룽텝(방콕)에는 짜오프라야 강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태국어로는 매남짜오프라야(แม่น้ำเจ้าพระยา)라고 하죠...

지나가다가 강에서 수영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그들 중에 가장 어린 꼬마가 엉엉 울고 있더군요...

갑자기 4-5명이 몰려들더니 들어서 강물에 빠쳤고,

머리를 물속에 집어 넣었다 뺐다 10번 정도 하더군요...

인면어가 탄생하는 과정을 생생히 보았습니다...

순간의 고통은 힘들지만, 이겨내면 마음대로 수영을 하고 다니는 인면어가 된다는 것을...


http://en.wikipedia.org/wiki/Chao_Phraya_River
6 Comments
옌과제리 2010.05.17 09:19  
하얀피부를가진 꼬맹이들은 없네요..좋을때 입니다...
Naresuan 2010.05.17 15:32  

어렸을때부터 햇빛에 그을리니 어른이 되서도 피부가 검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10년 후에 저 아이들 중에 한국의 박태환... 아니, 미국의 펠프스가 나올지도 모르죠... ^^

술취한 곰탱 2010.05.17 12:04  
ㅎㅎㅎㅎ 어릴때는 저렇게 자라야하는데 말이죠~ ^^ ㅋ
Naresuan 2010.05.17 15:32  
많이 부러우신 거군요... 다시 아이로 돌아가시고 싶은 것 같으세요...

재밌게 웃으시는 것 같으니, 복 많이 받으실 것 같습니다...

촉디크랍~
간큰초짜 2010.05.17 18:02  

으...저 고통...왜 저런 이지메를...단련이라는 미명하에 행해지는 집단 괴롭힘!!!
저는 셀수 없는 사촌형들한테 저렇게 당하는 바람에 물 근처도 가기 싫습니다.
저는 해운대에서 자랐습니다.(정확히는 수영비행장 근처)

그땐 부산 벡스코 옆 아파트촌이 꽤 깊은 바다였습니다.
동네꼬마들에게 더 없이 좋은 놀이터였죠. 아~~주 한적한...

저는 저 당하는 꼬마의 고통을 너무나도 잘 압니다.
어린시절 악몽이 되살아납니다.^^
쉰이 넘은 형들은 저를 괴롭힌 기억도 못하더군요.

Naresuan 2010.05.17 18:07  
잘 알다시피 태국은 너무도 더운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아마도 님의 고통과는 약간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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