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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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삼만리^^

물우에비친달 9 437

제 삶에서 태국, 라오스 합쳐서 지낸시간은 총5~6개월 정도 됩니다.

- 고수님들에 비하면 참 짧죠.ㅋ-


여행은 혼자 했습니다.


혼자 하면 참 편한 점이 많지요...

두루두루 나열하긴 좀 그렇고.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식사문제 인데요...혼자밥먹기 쑥쓰럽다거나 창피하거나 그런 문제가 아니구요. 혼자서도 식당가서 밥잘먹고 영화도 잘 보러 다녀요..ㅎㅎ


혼자 식사를 하다보니 거의 단품식사 위주로 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다른분들은 여럿이서 식사를 하시니까 이것저것 시켜서 드시는게 참 부럽습니다.


그런데다가 팍취, 라임 잎사귀(허브) 등 향신료 들어간 음식은 입에도 못대니 정말 선택폭이 좁아요.


그래서 향신료 안들어간 음식 아니면 뺄수 있는 검증된 음식만 먹게 되요,,

카우 팟, 팟타이, 꾸어이띠어우, 카우 만 까이, 카우 카 무 정도로 로테이션 돌구요...

가끔 편의점 가서 10밧짜리 계란라면(?), 이나 마마에서 나온 한글로 '해물탕'이라고 써져 있는 라면 그리고 이름이 먼지 모르지만 신라면 비슷하게 만든 컵라면 먹구..

좀 벌려놓고 먹는다 싶은게....

까이양 혹은 무양, 쏨땀, 카우니여우 조합....정도이니...쩝..


수끼도 참 맛있는데...혼자가서 먹기가 좀 그렇더군요...


다음달에도 한달정도 태국에 있을 텐데...

그래서 드는 생각이....

제가 위에 언급한 음식들 말고 향신료 안들어간 음식이 있을까요?

라오스 반찬가게 같은데서 여러 종류의 음식을 조금씩 맛보고 사려다 결국 장조림 같은것 빼고는 모두 향신료 넣었더라구요...심지어 맛있게 보였던 된장국같은 것도....ㅠㅠ


카우니야우에 나물같은 것만 먹어도 좋으니 반찬종류 같은 것도 알려주셔도 괜찮아요..간식좋류도 좋구요..

아 지금 생각난건데...팍붕화이댕인가..듣기론 태국식 된장에 무친거라던데...그거 제가 먹을 만한 향신료 안들어간 음식인지도....궁금하구요.


여하튼....저도 여러사람들이랑 태국에서 해산물도 먹고 싶고 수끼도 먹고 싶고....또 여럿이서 여러음식 시켜좋고 왁자지껄 먹어봤으면 좋겠네요..ㅎㅎ


태국음식 전부가 제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면...태국여행이 정말 풍요로울텐데...향신료 안들어간 음식 찾아다니기 지쳐요...ㅎㅎ

공중화장실 냄새나는 두리안은 참 좋아하는데...ㅋㅋㅋ

쓰다보니...질문으로 끝났는데...글 이동되는건 아닌지..ㅎㅎㅎ

요왕님 선처를^^

9 Comments
세일러 2011.08.11 14:01  
요왕님 선처가 아니라,
빨리 파트너를 찾으심이...
향하 2011.08.11 16:19  
팟팍풍파이뎅..(맞나요?ㅡㅜ)그거 맛나게 먹었어요..야채를 굴소스 비스므리한데 볶아주던데
향없구 맛나고요..또 느아팟 남만호이햇...인가 굴소스 쇠고기볶음도 향은 없는데 소고기가
조금 질길때가 있단거~그거 말고도 많기는 한데..아마도 요리로 분류가되서..두세개 모아
버리면 가격에 압박이 온단거 아시죵?? 저는 아무리해도 반찬 1개 가지고는 밥을 못먹겠더라
는...차라리 볶음밥이 나아요..후훗..
참 어제 핫폿 갔는데(수요일은20%할인)거기는 1인석이 있던데요??혼자서 수끼드시는
여자분 두분이나 계셨어요.1인 229밧 정도였구요.정 드시고 싶으실땐 핫폿으로~~
향하 2011.08.11 16:21  
참 그런데 향식료 못드시는 분이 두리안은 어찌드신데요?!저는 두리안 한입먹고
입에 쎄~~~해서 토할뻔...과일 너무 좋아해서 먹고싶지만.....안넘어가던데..
두리안 드실줄 아시면 향식료에 몇번 더 도저~~언!!!!!해보세요,왠지 성공하실듯??^^
물우에비친달 2011.08.11 21:47  
그간 향신료 들어간 음식수십번을 도전 했지만 나오는것은 구역질 뿐...ㅠㅠ
두리안과 향신료는 제가 느끼기엔...전혀 달라요...이렇게 말씀드리면 이해하기 쉬우실까요...
삭힌홍어 무지하게 사랑합니다. 그러나 카레(인도본토보다 한국식 카레는 약하다고 하던데도) 전혀 못먹어요.. 심지어 어릴땐 후추뿌린 그 어떤 음식도 못먹었다능......제 식성이 이래요.....ㅠㅠ
옥수니 2011.08.12 17:46  
HOT POT----  핫폿이라고 발음하지않구요  "홋 폿" 이라고 발음 함니다(콘타이  기준}
TESCO LOUTUS-- 테스코 로터스 라고  발흠 않구요  기냥 "로따스" 라고 발음 함니다(또 콘타이 기준) 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물우에비친달 2011.08.13 09:09  
베리 홋~^^
아로미 2011.08.11 22:39  
그니깐.... 여친구함 광고 인가요? ^^ㅋ

그팟붕 드실만하실거예요 ^^
샤부시 (개인포트 사용하는 수끼랑 초밥 부페)구여 향신료 없음요
그리고 외국인들 주로 가는곳은  음식에 향신료가 안들어가구요 ^^
피글렛티 2011.08.16 00:58  
향신료에 유달리 약하신 분들이 있지요.
저도 약간 그런 편이라서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역시 저도 두리안은 성공했네요. ㅎㅎ; 홍어의 위력인가요~
아무튼 태국에선 향신료를 넣어도 맛있겠다 싶은 음식은 많았는데
넣지않는 음식은 잘 못 찾은 것 같아요.
부디 도움되는 댓글 받으시길! 힘내세요 ㅠ.ㅠ
물우에비친달 2011.08.16 02:32  
몇년전에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본 글이 있었는데요...저보다 더 심한 분이 계시더군요...그 분은 태국음식냄새 자체를 못견디는 분 이었어요...심지어 태국 맨밥도 못드시는 분이더군요..이유는 안남미 냄새조차 역해서....그래서 그분은 여행일정내내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 점에서만 식사를 해결하셨데요...ㅠㅠ 그분을 생각하면 저는 양호한편이라고..ㅋ 위안삼아 봅니다....사나흘 굶으면 향신료 들어간 음식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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