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슬프네요.이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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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프네요.이건 아닙니다..

Cranberry 4 470

아르헨티나에 출장을 갔다 오늘에서야 LA에 도착해서 비보를  들었습니다.
자꾸 눈물이 나옵니다..
인터넷에서 본 단촐한 내용의 유서에 애통함을 넘어서
한없이 분노도 치밉니다. 
각자 생각은 틀리겠지만 전 노무현같은 분이 한번 더 정권을 해야 한국사회가
바로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미국에서 돌아온 2002년 겨울 노대통령이 막 당선되었을때 한국은 아직도 살만한 나라이고 우린 정말 저력있는 국민이구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어떤이들은 그의 언행이 천박하다 가볍다라고 욕을 했었지만
아닌것은 아니다라고 하는 솔직하고 강단있는 모습이 그 어떤 고급스런 야비함과 기회주의보다 훨씬 나아 보였습니다.
오늘 밤 정말 마음이 아프고 슬픕니다..
깊은 연민도 느껴집니다.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4 Comments
태무역 2009.05.24 23:36  
며칠간 일이 손에 잡히지않아서 그냥 멍하게 하늘만 쳐다봅니다.

 20년전 동문회 체육대회에
오셔서 직접 일일이 악수를 청하셨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그리고 몇년전 베트남 한인과의 모임때
악수를 청하셨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노사모는 아니고 ,그렇다고 선배님이라서가 아니라
인간 노무현 이라는 분을 존경하였는데....
참새하루 2009.05.25 10:15  
저도 오늘 월요일 비행기 안에서 23일 자 신문을 보고 충격 받았습니다
이거야 정말 울분을 참지 못하겠군요
\수천억씩 해먹고 지금도 살살고 있는 전 노 YS DJ
부끄러운줄 알까요
명박이 다음 정권에서 무사하지 못할겁니다
비다다리 2009.05.25 11:53  
진심으로 존경했던... 우리나라의 대통령이였셨던 분을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야 한다는것이  슬프고 화 나고 답답합니다.  정말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푸켓알라뷰 2009.05.25 15:52  
외국에 계시는 분들은 더 놀라고 애통하실거같습니다.
어제는 지인과 일산미관광장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있는 저희들이야 분양소 찾아가 국화꽃놔드리는것이라도해서 조금이나마 마지막가시는길
배웅했다 위로하지만..그것마저도 허락질않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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