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다 살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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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다 살아났습니다...

큐트켓 9 472

병원에서 링겔맞고..나온후..

찌뿌둥한 몸좀 풀어보자고.. 불가마에 갔건만..

찜질좀하고 났더니.. 어찌나 현기증이 나는지.. 빨리집에가서 쉬어야겠다 하는 맘으로 물건챙기고있는데..

옆에 옆에 앉으신 아주머니.....

"저기~나 우리 서로 등밀어줄까? ^^ "

"저 지금 갈려구 하는데요.."

"뒤에 손않닫는 부분만 조금만 밀어줘 응? 여기 조금이면되 학생 응?


ㅎㅏ..학생... 캬캬~

학생이라는말에.. 혹해서.. ok를 했건만....

분명 손않닫는 부분만 이라고 하셨던 아주머니께서...

"여기도 좀...거기밑에 옆에... 좀더 세게~ ^^ 아휴 왜케 힘이없어 젊은사람이 ^^ 난 괜찮으니까 빡빡 밀어봐 응? ^^....."


난 전혀 않괜찮은... ㅠㅠ............

웃으시면서...조용한 말투로... 이건완전 고문이었다....

정말 국수가락이라는 말이 어찌나 실감나던지....

오늘 링겔맞을걸 사우나에서 다쓰고...

집에 오는길...어찌나 힘이 풀리던지...

아...아직도.. 정신이 혼미해 진다는..... 왠만한 때는..목욕설계사와 상의합시다....

무심코 부탁한 때밀이질!!

타인에겐 고통이 될수있습니다!

9 Comments
chilly 2008.01.17 00:17  
  학생 건강해야죠
가벼운 조깅과 근력운동 해보세요 학생 ㅋ
큐트켓 2008.01.17 01:29  
  한때는 운동두 많이 했었다우..요가와 적당한 웨이트로... 양골옆이 패인 탄탄한 복근을 자랑했었죠....
그러나~ 입시때문에 학생들과 전쟁..야식과 전생..결국은 과로로 인한..신우신염에 의해서 무너지고 말았....
다시 회복중이에요 난 죽지않아!!!
월야광랑 2008.01.17 02:06  
  태국 가서 푹 쉬시면 괜챦을 겁니다.  ^.^
결국은 야식이 다이어트의 강력한 적(?)입니다. ^.^
월야광랑 2008.01.17 02:08  
  근데 태국 가서도 야식 드시게 될 것 같은데...
뭐 태국은 대부분 소식이라서, 양이 적게 나올 테니까, 드시고 부지런히 걸어 다니세요. 걷는 것 만큼 좋은 거 없습니다. 조그만 만보기라도 사서, 하루에 만보 걷기... ^.^
gloomymonday 2008.01.17 09:19  
  아줌마 is overwhelming.
곰돌이 2008.01.17 13:10  
  큐트켓님~~~
아줌마께서 한국에서의 마지막 운동 시킨겁니다[[으힛]]

튼튼하게 만들어서 내보내시려는 치밀함

잘 다녀오세요... 괜챦은 남자도 잘 찾아 보시고^^*
니야~~옹
월야광랑 2008.01.17 13:33  
  혹시 그 아주머니께서 큐트켓님을 며느리 후보감으로 보고 시험(?)하신 것이 아닐까요? ^.^
능소화 2008.01.17 15:49  
  ㅎㅎㅎㅎ
왠지 무지 잼난분일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ㅎㅎ
큐트켓 2008.01.18 06:01  
  잼있다기 보다...웃긴냔(?)소릴 제일  많이 듣고 자랐죠...오죽했음 어릴때 할머니께서 제입에 청테이프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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