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 지도의 힘!!

컴퓨터 쓰고 있는데 영국애(나보다 나이가 어려보임)가 옆에 옆에 길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어온다. 누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거리이름을 몰라서 물어보는거란다 pc방 일하는 애들한테 물어보니 태국인인데 모른다 ^^; (사실 태국인도 방콕지리에 대해서 잘모른다  바로옆 큰길이지만) 바로 태사랑 두드려서 보니 파쑤맨거리라고 나온다. 영국애 고맙단다. 이 친구보다 먼저 거의 pc방 들어왔는데 이 무대포는 꽁짜로 누가 돈 넣고 잠깐쓰다 가버린 컴퓨터를 20분간 쓰고 있고 먼저들어와도 양심이 있어 써도 돼냐고 물어보려 했던  나는 10밧을 넣고 쓰고 있다 금방 그넘 땡큐하고 가 버렸다^^;  이글쓰는나는 20밧째 넣고 있다 헐..


카오산이나 방람푸 컴퓨터쓰시고 모니터가 시간이 다되어 꺼져버린 컴퓨터는 reset key를 눌러주세요. 간혹 스위스 모 회사가 어느나라?에 뭐 좀 봐주러 가는 내용이 담긴 e-mail 내용도 보고 어느 서양여자애의 구애를 정중히 거절하며 가족들을 만나기를 먼저 바라는 내용도 있고 라오스갔다가 싸이월드에 흔적을 남기기 위해 로그온상태에서 그냥 가버린 한국청년 등도 있고..

훔쳐보는 호기심에 나야 내용만 잠깐 보고 친철하게 대신 로그아웃해드렸지만....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상태에서 시간되어서 모니터 꺼져도 로그온한 내용은 그대로 남아있으니 다시 동전 넣기 싫으면 reset  key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