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코사멧 편히 오고자 카오산출발 미니벤 예약했어요

8시15분경 약속 장소에 델러 와서 미니벤 있는곳으로 걸어요
코창가는 그 많은 사람들 배웅하고 나니, 저랑 서양인1명 남습니다
경찰이 어쩌고 하며 여행사 앞으로 가야된데기에 또 걷습니다. 결국 일면식도 없는 코창 여행객들 배웅한건죠

8시 40분경 출발합니다. 이해합니다. 밴을 두명이 전세낸것처럼 편히 출발합니다 잠도 잘 와요

1차 휴게소. 내려서 5분뒤에 출발하잡니다
15분이 지나고 출발을 안해요
그렇습니다
밴 엔진이 고장났습니다 -.-
30분 뒤..30분뒤 즈네 다른 밴이 도착한답니다..미심쩍은 눈빛으로 1시간내라도 도착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노플라블롬이라 하네여...허허

결국 오후 1시 30분 다른밴이 옵니다
네..저는 휴게소에서 3시간을 보낸거죠...ㅋ
반펫도착이 4시 10분..허허
투덜이(같이 여행사 뒷담화 하며 친구됩니다ㅋㅋ)  숙소 예약으로 20분소요
드뎌 배 탑니다
투덜이가 하루를 날려버렸다고 투덜투덜..그러면서 저보고 안됐다고 합니다
네..지는 일주일 머무는 중 하루 날리거며 저는 이틀밤 머무르는데 하룰 날린 거니깐요
절 보고 위안삼으라 했더니 그래도 계속 투덜
음...투덜병이 옮겨지려 하기에 코사멧 도착하면 빠이 해야겠습니다

배를 탄 시간이 4시 반경...
출발이 5시 40분경 ㅡ.ㅡ

숙소 체크인 시간이 7시....

네...보통 5-6시간이면 들어온다는 코사멧
전 11시간 걸렸네여...ㅋ

11시간만에 들어와도
실버샌드 식당에서 제게 바가지를 씌어도
(첨으로 영수증 확인했는데)
해변의 밤 모습 좋고
수영을 못해도 바닷속 걷는거 좋고
온통 커플/가족천지속에서 셀카도 귀찮아 안찍는 제가 그네들 사진부탁 받아도

40분뒤의 예약해 놓은 투어 기다리는 제가..
말할곳이 없어( 혼자 여행인거 아무도 모르기에 ㅜ.ㅜ)
이곳에 주절주절 거려도

참 좋네요..ㅋ

역시 오길 잘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