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는 유투브에서 펌]

가요는 8,90년대 가수 외에는 거의 듣지 않습니다.
(조용필, 유재하, 이문세, 김성호, 변집섭, 이승환, 신승훈 등)
차에서 그런 노래 틀면 동승자들이 노땅이라며 놀려대서
그나마도 자주 못듣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이제 아이돌 가수들한테 관심가지고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아빠한테 최신곡을 구해달라고 해서
틈나는대로 최신곡 다운받아서 USB에 담아뒀다가
아이들이랑 함께 차 타고 갈때는 USB 꽂아서 노래를 듣곤 합니다.

얼마전 아이들이랑 차를 타고 가면서 무심코 들은 노래가
슈퍼주니어의 미스터심플입니다.
아이돌 노래가 뭐 다 그렇지라는 선입견을 씻어준 노래였습니다.
멜로디는 당연히 익숙치 않지만, 가사가 어쩜 그리도 와닿는지..
몇번을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요즘처럼 밤낮없이 일하면서 힘들다라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잠들고 또 일어나서 밤늦게까지 일하면서 잘 안풀리면 스트레스 받고
아이고 내가 무슨 영광을 볼려고 이러고 있냐...는 생각도 들고..

근데 무심코 들은 아이돌의 노래 가사(작사는 유영진씨가 했네요)에
이렇게 공감을 하게되네요. 그냥 아래에 있는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가자 가자 어서 가자 막혔을 땐 돌아가자 골치 아파 죽겠다면
오늘 하루만 놀고 보자 안그래도 거친 세상 죽어라 뛰면 나만 지쳐
기다려봐 아껴둬 봐 너의 날이 곧 올 테니까"

어제는 스트레스에 감기몸살이 겹쳐 저녁 8시 30분부터 흐르기 시작한
코피가 밤 12시 넘어까지 멎질 않아 결국 응급실 가서 지혈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몸과 마음을 최대한 릴랙스 시킬려고 노래 듣고 있습니다.
모두들 즐겁고 평안한 주말 되세요.



동영상 소스코드를 가져왔는데..미리보기에서는 잘 보이는데, 왜 정작 글을 올리고 나면 동영상이 안보이고 소스만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뭘 잘못했는지.. (이런 일에 스트레스 받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