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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돈자랑 글!!!

보타니베이 8 482
추석 연휴는 잘들 보내고 계신지요??
 
화요일부터 휴가였는데 벌써... 내일 하루만 남았네요ㅠㅠ
 
몇일 신나게 놀았으니 내일까진 푹 쉬어야 겠어요
 
그리고 돈자랑은 돈자랑인데 돈이 많아서 자랑하는게 아니고 공짜로 주운거라 자랑하는 겁니다 ^^;; 오해는 마시구요~
 
돈자랑겸 사진올리기 연습용입니다. 사진이 잘 올라갈려나 모르겠습니다 ㅋ
 
예전 시드니 플래밍턴이라는 주말시장에서 구입한 구제 지갑에 들어있던 돈이 갑자기 기억이 나서 꺼내어봤습니다.
 
당시 여행다니면서 쓸려고 이것저것 보다가 목걸이식으로 된 지퍼가 달린 그런 지갑이 눈에 딱!!! 정말 딱!!! 보이더라구요
 
흠...괜찮아 보이네??? 하면서 지퍼를 여는 순간 헠!!! 하면서 바로 지퍼를 닫았던 기억이 있네요ㅋㅋㅋ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하우머치???를 외치고 5달러를 주고 구입한 지갑에 들어있던 돈들...
 
나중에 환전해서 써야지 하면서 잘 보관해둔게 이제서야 기억이 나네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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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제가 얼마전까지 주로 다니던 필리핀돈입니다. 언젠가는 다시 가겠죠. 다시 보관할 녀석이네요.
   이녀석 말곤 전부 지갑속에 있던 지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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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돈입니다. 616위안이네요. 중국은 갈일이 없을듯 이번에 방콕가면 환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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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돈으로 알고 환율 검색했다가 우와~~~했네요 금방 대만돈인걸 알고 좌절 ㅠㅠ 1200대만달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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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금액에서 뭔가 기대를 하고 환율검색을 했는데 좌절입니다 ㅋ
   그냥 기념으로 보관해야겠어요 인도네시아 7900루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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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좋게 대만 바트화도 보이네요 ^^ 670바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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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아티아 화폐 같습니다. 쉽게 환전을 못할거 같네요. 한화로 2만원정도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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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호주에서 남겨온 동전들이네요. 나중에 쓰일일이 있기를 바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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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동전입니다. 몇일 뒤 일본으로 여행가는 친구에게 줘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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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나라 동전들 필리핀 홍콩 등등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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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동전 맞죠? 이건 어디서 났는지 기억이 없네요. 뭐 암튼 반가워서 줄세워봤어요 ㅋ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요건 위 태국 동전들 중 10바트 동전과 같은데 금액이 없네요??? 기념주화 인건가요? 그냥 통용되는 화폐겠죠?
 
 
 
 
이상 돈자랑을 끝을 내려다가....환전가능한 중국돈 대만돈 계산을 해보니까요 태국돈이랑 합쳐서 5000바트가 조금 넘네요^^
 
몇년전(대강 7~8년 전인거 같아요) 5불주고 구입한게 5000바트가 되어서 돌아오네요
 
하루밖에 남지 않은 연휴에 우울하다가 급 미소가 번지는 아름다운 밤이네요 ^--------^
 
모두 연휴마무리 잘 하세요~ 사진아 올라가랏~!!
 
 

8 Comments
클래식s 2013.09.21 23:17  
저게 돈지갑 주인한테 단순한 돈일수도 있고, 소중한 여행의 추억이 담긴 기억일수도 있는데 돌려줄 생각은 안하셨나 보네요.  같이 여행 좋아하시는 분 입장에서 그닥 자랑하실만한 일은 아닌듯 해서요.

  정색해서 죄송합니다만 지갑 파신분이 돈까지 끼워서 5$에 파실 의도가 아니었다는건 쉽게 알수 있지 않나요.  주인은 자기 실수로 짜증내고 있을텐데 그걸 투자-회수 개념으로 미화하시는건 좀..
보타니베이 2013.09.21 23:42  
아닙니다. 글을 다시 읽어보니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설명을 드리자면 개인 대 개인 거래가 아닌 중고매매 업자와 저와의 거래였고
시장 규모는 수십만가지의 중고물품을 파는 시장입니다.
그 중에 훔친물건도 많은건 알고 있었구요(건설현장에 쓰는 장비들은 거의 훔친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산 지갑이 어떤 경로로 그 중고시장에 나왔는지 모르지만, 그 시장 상황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예로 고등학교시절 독일어사전을 살려고 중고책방에서 7000원에 구입했는데 그 사전속에 만원짜리 2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 생각해주세요.
Robbine 2013.09.21 23:48  
그저 부럽다고 생각했던 사람으로서 클래식s님 댓글을 보고 반성하며 선뜻 댓글을 달지 못했습니다.
벼룩시장같은 곳이라 돌려줄 주인이 누구인지 몰랐을거 같았어요.
즐거운 여행하고 오세요.
보타니베이 2013.09.22 01:04  
저에겐 여행중 재미난 추억이었는데 클래식s님 댓글로 저도 한번더 생각했습니다.
상대방을 알수도 찾을수도 없지만...분명 본 주인은 안타까워했을테지요.
감사합니다.
앙큼오시 2013.09.22 01:39  
아마도 어떤 여행객분의 돈일듯......많은나라를 거치다가 마지막에 잃어버리신게 아닐까요..ㅡㅜ
혹시 알아요? 이글을 보고 앗 하고 나타나실지도!!
보타니베이 2013.09.22 10:27  
그럴지도 아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K. Sunny 2013.09.23 12:25  
저두 .. 지갑에 돈이 들어있었다니... 분명 몰랐거나 분실한 물건일 듯. 싶기는 했지만 시장에서 사신거라고 하셔서 이미 주인 손에서 떠난 물건이겠거니. 하긴 했어요.

주인이 알면 속상해 했겠지만.. 이미 떠났으니 어쩌겠어요.

앗 하고 나타나시면 어 하고 돌려드려야 하는 건가요? ㅎㅎㅎ
뭐 그럴 일도 없을 것 같지만~

누군가의 소중한 돈이라고 생각하고 잘 쓰시길 바래요 ^^
동전 빼고는 왠만하면 다 환전될거예요~
보타니베이 2013.09.23 13:11  
앗!!!하면 어!!! 해야지요 ㅎ
충고 감사합니다. 소중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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