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6일 OZ 741 출국하시려다 포기하신분...누구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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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6일 OZ 741 출국하시려다 포기하신분...누구신가요..?

DD600 23 1333
8월26일  아시아나 OZ741   18시20출발  로  BKK 출발 하시려다...포기하신분..?
어떤분이신지 모르지만..혹시 이런 경험 조금은 있으시겠죠..?
원래가  18시20분 출발인데...18시45분이 되어도..출발을 안합니다.
왜 안할까 생각하고 있는데..승객이   안탔다고 하네요..?
참나...그리고 계속  승무원들 죄송합니다...기다려주세요..
하다가 결국엔  화물칸에서 짐을 꺼낸다고 합니다.  왕 짜증
결국  50분 늦게 출발하더군요...그리고  방콕 도착하니까...
당연히  도착시간이 안맞겠죠...    비행기 taxing way 에서  가다가 멈추더군요
왜그럴까..하니까   원래 들어가려고 하던  케이트를 다른 비행기가 쓰고 있다
고 합니다.   또 왕짜증... 무려  20분 대기...도합   1시간10분 늦게 도착했네요
(도착시간이 안맞으니까...원래 게이트를 다른 비행기가 쓰겠죠...)
어떤분 이신지 모르지만...중간에  탑승을 포기하시려면..미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전 방콕에서  한번, 인천에서 한번 두번째 이네요...
그것도  50분을  비행기에서 기다린건 처음...그리고  게이트 앞에서..
20분 기다린것도 처음... 다시는 이런일이 없기를...
23 Comments
Pole™ 2011.09.01 03:47  
위급상황이나 긴박한 상황이었을 수도 있는데
중간에 탑승을 포기하시려면..미리 하셨으면 좋겠다는건 너무 야박하신 생각 아니신지요? ^^
그저 나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선에서 마무리 하신다면 좋을듯 해서요.
yohan666 2011.09.01 04:00  
저는 날씨문제로 기내에서 4시간 대기 타봤네요 ㅋㅋㅋㅋ
DD600 2011.09.02 01:39  
날씨 문제로  4시간이라...흠..  그것도 비행기 안에서 인가요..아님  공항에서 인가요..?
yohan666 2011.09.02 23:25  
비행기 안이였습니당 광저우에서 중국 쿤밍으로 가는 비행기였는데 비가 앞이 보이지도 않을정도로 내리는데;;; 아마 스콜이라 생각하고 대기탄 것 같습니다.

오후 5시 비행기였는데 7시까지 딜레이치다가 도시락 하나 주는것 까머고 7시에 탑승. 택시웨이에서 9시에 기내식 먹고 ㅋㅋㅋ 11시에 다시 비행기 돌려서 공항 호텔에서 잠잤습니다.

다음날 5시에 깨워서 빵 한조각 주고 다시 비행기 태워서 보내더군요;;;

뭐 이런 기억도 지금 이야기 하면 추억입니다. 덜덜;;;
떤니 2011.09.01 05:58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 그럴수도 있겠죠. 이해해주는 아량을 베풀수있으면 합니다.
구리오돈 2011.09.01 08:40  
전에 어디선가 본 이야기인데요...
지하철에서 어떤 아이들 둘이서 까불고 떠들고, 시끄럽게 해서 지하철 안이 너무 시끄러웠답니다.
옆에 있던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은 창밖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고, 말릴생각을 안하더랍니다.
참다못한 한 사람이 아버지에게 그랬대요.
"애들 좀 조용히 시키세요. 너무 시끄럽쟎아요."
그랬더니 그 아빠가 하는 말이...
애들 엄마가 사고로 방금 죽었답니다.
영안실로 가는 중인데,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이 이야기 들은 이후로는 그사람에게도 뭔가 사정이 있겠지...라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하게 되네요.
체크인 하고 짐을 부치고도 비행기에 못탈 상황이라면...정말 급박한 상황 아니었을까요?
물우에비친달 2011.09.01 13:47  
가슴이 먹먹하네요

그 사연.
쿨소 2011.09.01 14:24  
가슴 한곳이 찡하네요..
아이들을 생각하니 눈가도 촉촉해 지네요..
앨리즈맘 2011.09.02 19:52  
아휴,, 코가 찡하내여, 그러게 말입니다 , 그런일이 없길 바라는게 좋겟죠.
고양이뿔 2011.09.01 10:08  
구리오돈님 말씀에
갑자기...............나도 저럴때 한마디 하는데...그중에 혹시 하는맘이 들어요.
그리운추억 2011.09.01 12:47  
The show must go on
양반 2011.09.01 13:37  
그냥 오죽했으면 짐을 실었다가 뻇을까요!  조금 그러려니 해주시는것도 다른 일때문에 화를 낼일도 많은데....
Satprem 2011.09.01 13:43  
저도 예전에 비행기 체크인 후에 갑자기 아파서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느라 비행기 탑승을 못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다행히 일행이 있어서 체크인 취소와 수화물을 회수했으니까, 비행기 출발에는 크게 지장을 주지 않았으리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당시 일행이 없었다면, 저도 응급실에 실려가면서 체크인 취소와 수화물 회수를 할 수는 없었을테니까, 출발에 지장을 주었겠지요.
이륙이 50분이나 늦었다면, 아마 무슨 사정이 있지 않았을까요????
저의 경우, 면세점 쇼핑백을 잔뜩 들고 5분 정도 늦게 탑승하는 승객들은 다시 보게 되지만, 30분 이상이라면 무슨 사정이 있으리라 생각되더군요.
아울러 비행기는 여러가지 사정에 따라 운항 시간의 차이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운송 수단이니까, 마음의 여유를 더욱 폭넓게 가지시는 것이 한층 편안한 삶을....
간큰초짜 2011.09.01 13:50  
그래도 출발 했고,
그리고 잘 도착했음에 감사합시다~

10년이 훨씬 지난 얘긴데..

아버님께서 돌아가셔서 급히 부산을 가야 하는데..
김포공항에 도착했는데...비행기 자리도 없었고..
급히 나오느라 지갑도 없었고(공항까지 택시비도 없었지요)

근데 아시아나 직원이 이미 문이 닫힌 비행기 문을 다시 열고
저를 태워줬어요. 100여명의 승객들은 불편하셨겠지만요...
그래서 저는 그때부터 아시아나만 타요. 그 직원분과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구요.
날자보더™ 2011.09.01 14:56  
이륙하지 않고 활주로 위 기내에서만 50분을 기다린다면...정말 답답하죠.
(저같은 경우 없는 병도 생길 것 같더군요. 너무 갑갑해서)
전 글쓴님의 마음을 이해하겠어요.
아울러 승객에게 급한 사유가 있어서 출국캔슬이 된다면
출입국사무소와 항공사간에 원활한 연락으로 다른 승객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지지 않았으면 싶네요.
송어 2011.09.01 19:04  
기왕이면 항공사에서 그런 사정을 방송해주면 좋겠어요.
누가 아파서 응급실에 실려갔다거나 사고가 있다거나 이런 방송이라도 해주면
한국인들 정서로 볼때 내가 왜 기다려야하냐고 화내는 사람 거의 없을텐데
 내용도 모르고 무작정 기다리고만 있음 화나지 않을까요??? 좁은 기내에서 어휴~~~
sch 2011.09.01 23:05  
dd600,님 운좋으신겁니다 ^^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예전에  타이스카이  항공  아주진상이죠.ㅋㅋ 기내에서 2시간  공항에서 3 시간  딜레이되서 호텔로이동 5시간 대기 합이 10시간ㅋㅋ 전 그땜시 여행하루일정 망쳤음 . 예약해둔 호텔 켄슬에 호텔비 날리고 ..등등..^^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웃지못할 추억이네요  ㅎㅎ
DD600 2011.09.02 01:38  
제 이야기는 정말 급한 상황에서  비행기가 대기 할수도 있고,  늦게 탈수도  있습니다.
아플수도 있고요...비행기가 버스처럼  금방 왔다가 금방 태우고 가지는 안잖아요....
전 방콕에서 늦게 탄사람들은 면세점에서 쇼팽하다가 늦게 탔더군요...남녀 3명이었습니다.
40분을 늦게 타더군요..물론 공항 방송에서 나타났겠죠....
이런사람들을 말하는 겁니다..남한테  괜히 피해주는거죠... 미안한지도 모르고...
그 외에... 급해서 다시 집으로 가신분들..아파서  병원가신분들... 이왕이면  공항이나 항공사
연락하면  미리미리 짐 내릴수 있고...또 급하게 외국을 나가려는 분들.. 태울수도 있죠...
아무 연락도 안하고.....(혼수상태는 이해합니다)  어떻게 되겠지는 아니죠....
버스에도 보통 40명 태우는데...  외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보통  300명정도 태우니까요..
나머지 승객들 심정도 이해해 달라는 이야기 입니다....  저도  이해심 부족한  찌질이는 아닙니다.....
포맨 2011.09.02 17:41  
위의 글과는 전혀 다른얘기로...

작년모월 수완나폼 ...엄청난 인파를 뚫고 느린데 게을러빠지기까지한  출국심사대 앞으로 줄 무시하고 나아가서  주섬주섬 다양한 휴대수하물 들고 미안하단 말도없이 먼저 통과한...
비행기 늦어 그런가부다 했던 일가족님들...

당신네 쇼핑홀릭 일당들 면세점에서 사재기할때...
심사줄 두줄이 한줄로 줄어들어 코너에 몰린나는....
난 게이트를 향해 광속으로 뛰어가고 있었다우...

아마 간디라도 때렸을거라고 굳게믿고 있으니...
그 냥반들 대오 각성바람...
앨리즈맘 2011.09.02 19:55  
사람이 많이 위급하게 아파서 떳던 비행기 회항 하는 사태도 있는대요 , 아마 그런 급박한 상황이라생각해요. 전 태국경유 파리행을 탔는데 처음부터 서울서 늦게 출발해서 태국 방콕선 어린애둘 유모차에 싣고 미친듯이 달린적이 잇읍니다, 즉 제잘못이 아니라  다른일로 경우시간이 짧아진거죠( 에어 아시아가 아니니 다행 *^^*) 짐은 물론 연계로 부친상태, 우리가 비행기에 탔을때 마구 욕하던 인간들 ㅜㅜㅜ. 그게 우리탓도 아닌데,, 사람 살다 보면 별별일이 잇기 마련인지라 설명하는선에서 끝냈지요
이리듐 2011.09.05 16:25  
뉴욕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지금은 사라진 NW 항공...
탑승하고 한잠 자고 일어났더니 아직 출발도 안했더군요... 2시간을 그냥 승객들 태운채 전기계통 정비를했나 봅니다.
나리타에서 환승 대기 시간이 2시간인데... 어떡하나...
비행기 놓치면 NW에서 호텔에 재워주겠지.. 하고 공상을 하면서 2시간 늦게 나리타 도착하니..
탑승교에서 한국 가는 승객들 빨리 오라고 안내하더군요...
환승 라인 따라서 다시 검색대 통과하고 비행기에 타긴 탔습니다만...
우리 짐을 옮겨 싣느라 다시 1시간 가까이 앉아서 대기...
한국으로 가는 승객들 방잡아줄려니 돈이 아까운지.. 비행기를 1시간 넘게 잡아 두더군요..
승객들 다 태운 상태로,..

한국으로 출발이 늦은건 제 잘못 아니에요.. JFK에서 NW 출발이 늦어서 그랬다구요...
DD600 2011.09.05 20:19  
환승  승객이야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니  당연히 이해를 합니다... 아프신분, 급하게 일이
생기신분...다만 쇼핑하다가  늦어서  쇼핑봉투 들고서 탑승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몰라서  못타는  노인들도 아니고요.. 오해하지 마세요...
Pole™ 2011.09.12 00:53  
원래 글 내용에는 no-show 승객의 화물을 다시 내리느라 늦어진 사례를 들면서 "탑승 포기를 하려면 미리 하라"고 하셨는데 답글에는 면세점 쇼핑하느라 늦은 사람 비난으로 바꾸셨네요. ㅠ
그래 놓고 오해하지 말라고 하면 마치 댓글 단 사람들이 모두 진짜 오해하고 있는 것처럼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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