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이 어떤건지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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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이 어떤건지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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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태국, 베트남은 조류독감으로 인해 거의 난리통이 아닐수 없습니다. 뭐 뉴스에서도 난리고 신문에서도 난리고 태국이 바짝 긴장하는 이유야 뭐 사스 때 한번 크게 당했기 때문이죠. 그때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긴장 하지 않을수 있겟습니까.
안그래도 사스도 다시 나오는 이상황에서 말이죠.

그러나 제가 피부로 못느끼는 이유는 태국에 방콕 외곽으로 조금만 나가보신 분들이라면 집집마다 닭을 키우는 것을 보셧을 것임니다. 한마리 두마리 소규모로 말이죠... 검고 키큰닭 하양색에 다리 잛은닭. 
제가 시골동내 사는데 옆집앞집 할것없이 닭을 키운다는 것이죠. 뭐 조류에서 옮았다고는 하나 시골동내에 새한마리 없을수는 없죠.
처음 조류독감 뉴스에 크게 나오자 닭주인들 동내 내다 길르든것을 슬슬 감추긴 하던데... 그래도 아침에 크게 우는것은 똑같드라구여.

이런 시골동내에서도 배째라 키우는 마당에... 방콕에서는 거의 걸리기 힘들다고 봄니다. 거의 확율이 로또 당첨 확율이라 봐야 될것 같습니다.

저의 의견으로서는 방콕에서는 안전하나 지방 여행시에는 닭구나 새등을 조심하는 것으로 충분히 독감방지 할수 있다고 봄니다.
그리고 태국정부에서 외국인이 감염됬을때에는 특단의 보상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기도 함니다.
연달아 이런 관광산업에 큰 피해를 주는 질병이 도는 것에 참 안타까울 뿐임니다.
5 Comments
그러나 2004.02.02 17:42  
  그런 가볍게 생각함이 더 큰 재앙을 불러 오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맘입니다.  심지어는 TV에서 보아는데 닭을 가지고 들어 오더군요.. ㅡ.ㅡ 물론 죽은 식용이지만... 무신경에 대해 안타까운 맘으로 한마디 올렸씀다
Teteaung 2004.02.02 21:38  
  오늘 이비인후과에 갔다. 머리가 아파서 <br>
의사에게 말 할까 말까 하다가 결국 양심에 져서 말했다. <br>
<br>
'저 베트남 한달 여행하다 왔어요' <br>
그랬더니 의사가 흠칫 놀랜다. 그리고 자기 마스크를 한번 더 다잡아 매더라. <br>
'거기서 뭐 했어요?' <br>
'관광이요' <br>
의사가 입출국은 언제했냐? 이것 저것 물었다. <br>
처방을 주면서 이틀뒤에 꼭 다시 오라고 했다
룰루랄라 2004.02.03 00:48  
  와하하하Teteaung님 너무 웃기시네요..; ㅁ ; <br>
글도 의사가 다시 오라고 해서 다행이에요..ㅎㅎ
저도 2004.02.03 02:04  
  지난 사스때는 별말없던 의사친구애가 이번에는 전화에다 못하던 문자까지 보내면서, 변이일으킨 바이러스는 정말 위험하다구 다른곳으로 가라고 해서 목하 고민중입니다. 그런말 쉽게 안하는 애라 더요. 아 어떻게 해야 할지!
푸른요괴 2004.02.07 18:25  
  제가 너무 무신경했다는 걸 새삼느끼네요. <br>
4일날 벳트남서 돌와왔는데요 <br>
닭국수, 치킨디까맛살라, 오믈렛 <br>
출국전날까지 가리지 않고 먹었습니다.... <br>
집에 오니 근처 닭요리집 이 돼지고기가게로 <br>
바뀌었더라구요.... <br>
벳남 사람들은 전혀 조류독감 신경도 안쓰던데 <br>
생각보다 심각했나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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