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엔 비켜...하는 광고가 있었던거 같은데..

다이어트 강박증 있는 사람은 밥먹고도 먹는다더라구

여하튼..

원푸드 다이어트가 힘든게 하나만 먹는게 질려서라면..

또 맛있는 걸 찾고 좋다고 먹는들 얼마나 먹것어..

본죽 메뉴 섭렵하고 간신히 식사모드로 돌아오고.

매워죽고 뒷목까지 땀좀 흘려줘야 개운했던 내가..

그냥 청양고추 한조각으로 만족한다는게..

암튼..

그간 장으로 들어가던 양이 줄으니..

화장실이 참..

4일...5일...1주일..길면 10일.

10일째가 되면 정말 말한마디에 성격 나오게 예민해진다..

성격이 예민해지는건 둘째치고..

10일이면 나올때가 되었다는 거기에 나오긴 하는데..

나와도 문제...지하철 장애인 화장실보면..

변기옆에 손잡이 있는데 울집에 달았다는 ㅋㅋ

전에는 여자들이 왜 변비를 달고 사는가..

변비 그러면 여성질환? 인줄 알았고..

내가 의사가 아니기에....현재로써의 이해는

단지 먹지 않아서..제대로 먹지 않아서가 아닐까 싶은..

나는 변비 해결을 위해 좋아하지 않는 고구말 먹었다.

고구마 먹는다고 바로 나오는건 아니고 대략 이틀?

고구마를 좋아하면 모를까 나처럼 목매이는거 싫은 사람에게 단점은...방귀라 쓰고 방구라 말하는 그거랑..

먹을때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거...

효과가 있기에 한박스 샀으나..20%먹고..

나머진.....요즘 두아일 위해 날마다 삶아댐.

원래 한바가지씩 싸던 뚜루 고구마 먹더니 더쌈..

건너뛰고.....여차여차 풍문으로 푸룬주스를 알게 됨.

에이 설마 몬...주스가 변이 나오나...

다들 효과봤다고 하고 여지껏 먹던 약들도 다 끊었다고.

이마트나 대형마트..약국은 비싸고

코스트코가 싸다드만...난 회원카드 없어서 걍 구매대행

1.8두병.

첫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몰랐고..(양을)

걍 500잔에 마심(물도 한번에 넘기는 양이 적은지라 한 20분정도로 천천히 마심)

효과없음...

먹음 효과 있다며....모야 했는데 배만 보글거리다 끝.

이틀후 밥만 잘주면 염전도 갈수 있는 우리알바..

날마다 내가 뭔가 마시는거 보더니 자두주스라니까 지도 좀 먹고싶다네. 그래 마셔라..

정확하게 3일째 되던날 나에게 비켜가 오고..

알바에게 전화옴..아파서 못나올거같다고..

일끝나고 친구랑 회먹은거밖에 없는데

자가진단으론 노로바이러스 일거같다고

어쩌나 그럼 오래 아플텐데.. 걱정했건만.

그담날 쌩쌩한 모습으로 일나옴...

노로가 아니고 푸룬효과였던거..

즉...정상인은 반응이 빠르다는 얘기네...

난 3일차에 대충...그래도 샀으니 먹어치우자..

푸룬은 무슨...듣지도 않는거..

4일차 5일차...

그제서야 그 변기 옆 장애인용 손잡이 잡고..

힘들고 다리가 다 풀릴 정도로 힘안줘도 잘나옴.

변보고 물내리면 물도 잘내려감.

전엔 수압 좋은집이 물도 안내려가고 여러번 내리고

내 살다살다 대한민국에서 화장실 뚫어보긴;;

지금은.....완전 해결..

다만 음료수 구매대행 한다는게 좀 사치스럽다는거..

고구마랑 푸룬 먹으면 정말 다이어트 짱일거야.

나는 아무때나 마셔도 되지만....

혹여나 이글을 읽는 정상인이라면...

퇴근전인 오후나...늦은 오전이 최적의 시간이라는거...

밤에 마시면...아침 출근하다가 사색되고 진짜 보글보글

마시고 한두시간안에 보글거리기 시작한다는..

암튼....난 몰랐는데 신기해서 함 얘기해 봤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