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편해야 여행도 즐겁다.
magic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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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8 10:15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위주의 여행에서 서서히 호텔로 향한 여정 2년째.
각국의 코고는 소리들... 새벽에 시끄럽던 수다들... 푹꺼진 침대며 찌그러진 냄비에 끓여먹던 이름모를 라면이며...
이제 다시하라면 못할것 같네요.
푹신함 침대의 고급 침구와. 혼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욕실과 맛을 떠나 배터지게 먹는 조식과 조용한 방. 음악듣고 책읽으며 더우면 수영장 풍덩-
어찌보면 이것도 진정한 혼자여행의 자유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쉬러 가는 여행. 아무것도 안해도 다 준비되있는. 핸드폰, 한국말을 떠나 있는 혼자만의 공간.
처음가는 태국... 물가 저렴하다고 너무 무시한건지...;;;; 생각보다 호텔값이 높네요. 아무래도 예산을 다시 짜야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