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꿔봅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가고싶어요 태국.
다들 그렇듯이 저도 그렇습니다만.. 가능성이 보이니 그냥 더 바라게 되네요..
여행자로 살때와 주재원으로 살때..그리고 교민으로 산다는건 정말 큰 차이가 있는것도 알고
그 힘듦이란 어떤건지도 이제 어느정도 알고 있어요.
막상 부럽기만 했던 해외생활이 남들이 말하듯 그리 만만한것만은 아닌것도
잘 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에 특화된(?) 상태이고 해외에서 사는게
처음이 아니라 그런지 적응이랄것 없이 없이 잘살고 있지만.. 향수는 어쩔수 없나봅니다.
지금은 인도네시아 있는데 이눔의 향수는 한국이 아닌 언제나 태국으로 향해 있습니다.
많이들 얘기 하세요. '갸가갸아냐?' 갸가갸 아닙니다.인도네시아 태국 정말 다른나라입니다.
중국이나 한국이나 갸네들이 갸네들아냐? 아니에요.
중국한국도 아니라 몽골한국 막 이런 느낌이려나 -ㅅ-
특히 이슬람국가와 불교국가는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니까요
발리는 힌두교라 그나마 나은듯 한데 자카르타는 대부분이 이슬람이에요. 이슬람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일단 가장 슬픈건 강아지를 못키워요.....
아잔소리가 이제 정겹지만 새벽에 북치는 날은 정말 괴롭기도 하고 말이죠.
불운의 상징으로 산책이라도 시키다가 돌맹이로 찍고 가는 사건도 많거든요.
( 내 꿈은 동남아에 살며 강아지 키우는거였는데 ㅎㅎㅎㅎ;; )
얼마전, 태국과 벳남 지사설립 이야기가 회사에서 나온다는 얘길 듣고 제발 보내달라고
무릎이꿇고 빌어보라고 ㅎㅎㅎ 저는 휴직4년 남았는데 남편놓고 돌아가 복직할거다라고
가끔 진심담긴 뻥쳤는데, 태국가면 바로 퇴사하겠다고 말하며 어케든 힘써보라 했는데..
아주 희박하다고 얘길 들었지만 희박이라도 단 10프로 아니 5프로밖에 없는
확률이라 해도 온 힘을 다해 기도해보렵니다.
연봉을 깍아도 좋다고 까지 말했으니..ㅋㅋㅋㅋㅋ 미친거죠. 아니 잘한거죠?
제가 태국에서 살수 있도록 같이 기도해주세요. 가게되면 같이 기도해주신분께 쌩쏨
쏠게요!!
매일 저녁 쏨땀을 먹을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