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한 거금 득템~!!!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생각지도 못한 거금 득템~!!!

누텔라 19 433

 새벽같이 나가야하는데 날씨가 쌀쌀하더군요..

 여름에서 갑자기 늦가을 날씨로 접어든지라 마땅히 입을 옷도 없고...

 장농 뒤적거리다보니 재작년에 사놓고 두세번밖에 안입은 자켓이 있길래

 냉크 꺼내입고 외출~

 지갑넣으려고 안쪽 포켓에 손을 넣었는데 뭐가 부시럭~

 봉투 안에 10만원짜리 수표 열장이 뙇~~~!!!!!

 뭐지 뭐지?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작년에 예식장 갔다가 신랑신부 하는짓이 꼴같지 않아서 

 축의금 안내고 그냥 돌아왔던게 생각나더군요....

 저녁엔 소고기나 구워먹어야겠어요~ @_@

 
 먼저번엔 ex 여친 가방사준다고 상여금500  빼놓은거  헤어지고 어쩌고 하느라

 까먹고 있다가 역시나 한참동안 안쓰던 가방안에서 발견하기도 했는데...


 어차피 내돈이긴 한데 잊고있다가 다시 만나니 , 이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_@

19 Comments
Robbine 2013.10.19 13:00  
음.. 축의금을 100만원 내시는군요. 저 조만간 날 잡고 누텔라님 초대하고 싶은 마음적인 마음 ㅋㅋㅋ
세일러 2013.10.19 13:11  
오호~ 큰손이시군요~
조만간 날 잡으면 청첩장 보내겠습니다~
무한지대 2013.10.19 13:14  
손이 크시군요.
저는 아들내미 결혼식때,,,ㅎㅎ
누텔라 2013.10.19 13:24  
손이 큰게 아니라 거래처라....... (결국 꼴같지 않아서 거래도 끊어버렸어요.)

전여친은 수영강사랑 바람나서 헤어졌는데....

몇다리 건너 들리는 소문으로는 결혼해서 맞고 산다고 하더라구요.....  인과응보...
Robbine 2013.10.20 00:34  
1. 거래처 사람의 결혼식이라 축의금을 많이 챙긴다 = 누텔라님이 사장님

2. 꼴같지 않아서 거래 끊었다 = 누텔라님이 결정권자

결국 누텔라님은.. 내 예상보다 나이가 많으셨구나.. 태사랑 회원님들 왤케 다들 어려보이시는거지;
누텔라 2013.10.20 06:25  
이분 무서워... ㄷㄷㄷ
Robbine 2013.10.20 11:55  
사장님이면서 일개미 근로자인척 하신 누텔라님이 무서운거죠 ㅋㅋ 사측이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거리감이 ㅋㅋ
앙큼오시 2013.10.19 18:22  
누텔라님덕에 이번에 번개할듯,,,ㅌㅌㅌㅌ
디아맨 2013.10.19 20:08  
헐..재벌이시당 ...지금부터..친하게 지내요^^
호루스 2013.10.19 22:45  
다람쥐 같군요.

다람쥐는 가을 동안 겨울 먹이로 열심히 밤과 도토리를 모아서 여러곳에 감춰 논다고 합니다.

그러구선 한두군데는 까먹는다고 하네요.

다람쥐는 영영 못찾지만, 누텔라님은 찾았군요.

흔한 예로 책갈피 사이에 비상금 끼워 놓았다가, 그걸 잊고 팔아서 헌책 산 사람이 땡잡는 경우도 있다던데...

옷속에 넣었다가 세탁소에서 발견하는 경우도 있고.

어쨌든 기분 좋으시겠네요. 부러워용^^
Robbine 2013.10.20 00:01  
이 이야기 들은거 같아요. 그래서 다람쥐가 못찾은 밤은 싹을 틔워서 밤나무가 된다던가.. 하는 이야기죠? 돈도 어디 묻어두면 이분열 했음 좋겠네요.
호루스 2013.10.20 00:51  
돈도 싹을 틔워 돈나무에서 돈이 주렁주렁 열렸으면 좋겠군여...
누텔라 2013.10.20 06:24  
겨울에 산에 야생동물들이 굶어죽고 멧돼지가 민가로 내려오는 이유중 하나가

개체수 증가도 있겠지만 제일 큰 이유는 먹이부족 때문이랍니다.

야생동물들의 가장 큰 적은 산에서 도토리 싹 쓸어 주워가는 도토리 아줌마... -ㅅ-;;;;
Robbine 2013.10.20 09:29  
맞아요. 저도 그런 아줌마들 싫더라구요. 그냥 사다 드시지;;;

이런 소재로 만든 헐리우드 애니메이션도 있었는데 제목이 뭐였더라....
누텔라 2013.10.19 23:13  
요즘 애들은 중고서점  이라는걸 알까요? ㅎㅎ

옛날에 중고등학교 다닐땐 참 많이 애용했는데....
소머리국밥 2013.10.20 01:39  
저랑 거래하시죠
고구마 2013.10.20 10:10  
축의금 백만원에 여자친구 가방 5백만원 정말 통이 크시네요. 실행직전에 취소되긴했지만...^^
저도 책장정리하다가 몇만원 발견해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돈사진 펼쳐놓고 사진찍어본적이 있었어요. 스케일이 다른걸요. ^^
누텔라 2013.10.20 16:26  
통이 큰게 아니라 제가 "을" 이라서 그런거죠 뭐.... ㅠ.ㅠ

"갑"질은 우리사회 도처에 만연해 있답니다.

연애도 뭐 엄밀하게 따지면 갑을관계나 마찬가지구요.....  -_-;;;;;
헬로키티짱 2013.10.21 06:18  
옵하~~~우리 친하게 지내요~~~^^ㅎㅎㅎㅎㅎㅎ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