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가 잘 안나오면 전자제품을 잘 모르는 직원들이 하다 하다가 절반도 안쓴 토너를 뽑아내고 새 토너 여유분을 빼서 갈아버리던 일도 자주 있었고요.  유지보수팀이랑 외주 소모품 제공업체도 따로 있었는데 급한 마음에 어떻게 해보겠다고 하다가 누군가 토너를 터트려가지고 사무실이 온통 까만 토너먼지로 가득했던 기억도 있었습니다.   폐토너가 한달이면 10여개 이상씩 쌓였는데 이걸 가져다 팔면 돈인데 막상 딱히 어떻게 하다가 내부 규율에 걸릴까봐 그냥 다 쓰레기통으로 직행시켰었고요.    그때는 리필 따위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돈 아낀다고 칭찬받을 일도 없고,  혹시 그 이후로 고장이라도 나면 비싼 프린터 고장냈다고 책임을 덮어쓸 위험때문에요.  

 그때는 하도 걸리는게 많아서 실천을 못했었는데 최근에 삼성 ML-1660 레이저 프린터 인쇄가 희미해져서 방치하다 버려 버린걸 살려보기로 했습니다.  우측 1/3 정도가 희미해져서 프린터로 쓰기는 곤란한데 정품 토너는 45000원, 재생 토너는 3만원,  맞교환 토너는 2만원 이네요.  그리고 토너 파우더 100g 는 3400원+택배비 2500원 입니다.  전자상가가 코앞에 있는게 아니라서 이게 최저 비용 이네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cj0254&logNo=130127388746

참고할 자료는 찾아보니 이런 링크 자료가 있더라고요.

자료에 나온대로 해보니 7분정도 투자해서 그대로 성공했습니다.  용지를 뽑아보니 전체가 균일하게 깨끗한 출력물이 나옵니다.   칩셋은 혹시나 하고 카운터가 남았을거라 예상해서 안갈았는데 아직 남았네요.

 칩셋 3개를 7천원에 추가 구매해서 총 12,900원에 2100매를 출력할수 있게 됬습니다.  토너 3개 용량에 해당합니다.  

 지난번에 잉크젯 프린터 리필 성공한뒤로 다른 제품들도 계속 도전하고 있습니다.

고장났다고 버려버린 프린터들을 대부분 살펴보면 비싼 정품 카트리지나 토너 가격을 주고 사느니 그냥 새제품을 사자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네요.   재생 카트리지나 재생 토너를 쓰시던지 아니면 이런 리필 파우더나 리필 잉크만 사서 채우면 저렴하게 다시 쓸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