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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나?

jindalrea 20 511
꼬창과 치앙마이..
두 곳중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
어제 태사랑에서 관련 정보 주욱~ 공부하고..
신랑에게 "내가 왜이케 욜씨미 보는지 알징?" 하며..
조만간 나갈 것이라는 싸인을 팍! 주었습니당..ㅋ
실눈으로 째려보믄서..그 모습이 눈 다 뜨고 편히 보는 거라 우기는 신랑..ㅎㅎ 
넘 귀엽다눈~~~~~~(울 신랑은 방(에)콕!이 젤로 행복한 사람임당..)

오늘은..서점에 들러 방콕..말고..태국 관련 책을 구입해보렵니다..
그리고, 공부해야지요..

여행을 감에 제 동선에는..늘..박물관도 민속촌도..왕궁도 없이..
동네를 배회하고, 시장가서 구경하고, 전철 손잡이 모양이나 광고판이 신기해서 기웃대고..

아..생각나네요..지난 추석 람부르뜨 씨암2 목욕탕만한 수영장에서 
프랑스에서 왔다는 작고 예쁜 아이..그 당당한 걸음과 귀여운 행동에 홀딱 빠져..
기회를 보다가..아이와 결국!! 친해져 공놀이도 하고, 표정 놀이도 하고..그렇게 한참 놀다가.. 
안되는 영어로 몇 마디 했드만.. 아이가 얼굴이 빨개지고 어깨가 굳어지고..
뒤돌아 저벅저벅! 걸어가다 갑자기 딱 멈춰..1초정도 있다가.. 뒤로 돌아 제 앞으로 당당히 
걸어오더군요..그러고는 귀여운 손동작'요~만큼'을 취하며..영어 쪼금밖에 모른다..나 프랑스 사람이다..하더군요..제가 뭐라 했을까요? 나두 모른다! 했지요..ㅎㅎ
결국..이 날 수영장에 현지 아이들도 몇 명 와서..아이들 사이에 껴서 노는 유일한 어른이자 까올리였던 제가 초코렛 쏘았습니당..수영복 입은 채로..편의점까지 갔다 오는 퍼레이드를 펼쳤다는..ㅋㅋ

아..그 날의 밝은 햇살과 반짝이던 물..
자유롭고 평화스런 분위기..책을 들고 읽다 자다..아..그 공기의 냄새..
괜히 먹먹하여 눈물을 주욱~ 흘리믄서..들고 있던 책 표지뒷장에 후기를 담았는데..

태국이..제게 다시 오라 하네요..ㅎㅎㅎ

힐링을 위한 장소로..님들께 추천받은 치앙마이와 꼬창..
누가 절 더 반겨줄지..책 속에서 답을 찾아야 겠어요..^^;;
20 Comments
고구마 2012.12.24 09:49  
치앙마이 말씀하시는거죠? 첨에 차밍마이 읽고...아~ 뭔가 동남아시아의 다른 도시? 인가 라고 일초간 생각했는데...^^
수영복 입은체로 편의점행, 대단하세요. 그 기세라면 세상에 두려울일도 없겠는걸요.

저라면...힐링이 목적이라면 도시보다는 섬으로 갈거같긴해요.
아무쪼록 좋은 여행되시길바래요.
jindalrea 2012.12.24 12:25  
ㅋㅋ 이런~~하고 고치고 와서..아래 댓글을 보니..모두 차밍마이에 빵~! 터지신 듯..ㅋ

음..한국 아줌마의 수영복이라 함은 나시티에 반바지 였다는..
수영장에서조차 겹겹이 입은? 저를 신기해하는 듯 했다는..ㅎㅎ

그래도..거리 기사님들이 수영복인거 다들 눈치 채셨을까요? 그럼..쫌..챙피한뎅..

암튼..말씀 감사합니당..^^
세일러 2012.12.24 10:33  
어제 만난 태국친구가 외국인들 없고 조용한 곳으로 차암을 꼭 가보라 하더군요.
태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라면서요.
찾아보니 후아힌 인근이네요.
한번 고려해보시라고....
jindalrea 2012.12.24 12:26  
저..세일러님께서 좋다는 거 다 따라하는 거 아시져?!!
두 곳두 어려운뎅..어찌하여~~저에게 숙제를 안기시나용..ㅎㅎ
세일러 2012.12.24 14:33  
엉 그냥 참고하란 말입니다~ 원래 인생은 고독한 선택의 연속인거죠~ 잘 결정해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kairtech 2012.12.24 11:09  
방콕공항 도착후에
손바닥에 침튕기는쪽으로간다
jindalrea 2012.12.24 12:27  
ㅋㅋ 글켄 못해용..
길을 몰라서뤼~~ㅋ
숲샘 2012.12.24 11:23  
오랜만에 나오셨네요. 방가방가여.

차밍마이? 치앙마이인가여?  여긴 북쪽내륙으로 온화하죠. 방콕에서 그리 가는동안의
경치가 좋답니다.
커창(꼬창)은 동남부 끝쪽에있는 태국제2의 섬이랍니다.(제1큰섬은 푸켓)
주로 유럽인들이 많이 오구요, 각종 리조트시절이 많죠. 아직까진 덜 개발된곳이라 친자연적이예요. 방콕에서 약 5시간정도 걸려요.(버스-배)
화이트샌드가 유명하구여, 리조트는 특급부터 3급까지 다양해요.
지난 두번은 카오산가셨으니, 이젠 여행지와 여행방법도 바꿔봐요.
변화를 주면 인생자체도 즐겁답니다.
암튼  태국 다신오시는걸 두손들어 웰컴...
jindalrea 2012.12.24 12:29  
와..오랜만에 뵈요..숲샘님..안녕하시죠? (__)(^^)

안그래도..가야겠다..생각하며..젤 먼저 생각난 분이 숲샘님이셨어요..

연말..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아이패드 2012.12.24 11:29  
차밍마이 블링블링한 이름이네요..  앞으로챠밍 이라 해야겠네요ㅎ ㅎ. 어제는 어떤 사람이 싸얌 을자꾸 씨엠이라고해서  어딘가 했었지요. ㅎㅎ
jindalrea 2012.12.24 12:30  
ㅎㅎ 저..그런 실수 많이 하는뎅..
특히, 태국 가믄..아주~~끝내주게 하고 댕깁니다요..ㅋ
jindalrea 2012.12.24 12:20  
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웃기긴 한뎅..
먼저는 파타야(팟타이)가 맛있다던 전데요..뭐얼~~ㅋㅋ
숲샘 2012.12.24 14:35  
어,, 나없는 사이에 응답하셨었네.
삼실에서 일하다가 자주 태사랑을 눈팅합니다. 눈팅을 하면 젊은시절 기억도 저절로
생생하구여. 쬐금 년식이 된 지금이야 사회를 바라보면서 활기도 찾구 추억두 찾고 advice도
하구 때론 편의도 제공하는 입장이지만요...
암튼 어디를 가시든 항상 변화를 주어보시고,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체험이 있어야
여행이 즐겁답니다.  늘 응원할게요 홧팅.
파타야지역이라면 더욱더 여...
soso 2012.12.24 23:49  
꼬창 강추입니다
전 산과 모기를 안좋아해 치앙마이는 별로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다른태국 이긴해요
꼬창은 그냥 좋습니다 무지 좋습니다 가세요 코창에 길이 있습니다
ozkor 2012.12.25 11:51  
저희도 치앙마이라고 남부 고민하다 꼬창으로 정했어요.
거기서 한 일주일 놀다 캄보디아로 넘어 갈려구요.
시하눅빌은 첨이라 기대가 되네요.
jindalrea 2012.12.29 17:19  
저..어디가지? 고민하다가..
태국 전도 책상 앞에 떡 붙였더니..'시하눅빌'도 어딘지 알게 되었어요.

즐거운 여행 하세요..
jindalrea 2012.12.25 15:02  
꼬창..이번엔 꼬창으로 GoGo~~!!

감사합니다..(__)(^^)
세일러 2012.12.25 19:45  
좋겠다...
부럽다...
적도 2012.12.25 22:38  
꼬창 좋은데요.....

지금 숙박비가 많이 비쌀텐데요?!!  개의치 않으시면 패스!!

어제 방콕사는 어떤 뉴질랜드인이  방람푸에서 방콕의 뒷길을 그러니까 올드 방콕을 일요일

이면 간다더군요...천천히 5시간동안.....괜찮을것 같아요!!

치앙마이 라차담논 길인가요..?? 올드치앙마이를 멍때리며 걷는 것도 또 사잇길로 걷는 것도

좋을듯해요.....

꼬창에서 좋았던 것은 낚시와 스노쿨링이였던 것 같은데요....지금은 성수기라..비쌀것 같아요.

늘그래서 전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 이렇게 오랫동안  다닙니다.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jindalrea 2012.12.27 16:54  
낚시는 좌대 낚시나 쪼끔..배 낚시는 영~ 멀미가멀미가..
스노쿨링은 세부가서 실컷 해 본 것 같은데..

그냥..조용한 바닷가나 태국의 한 귀퉁이에서 먹다 자다..보다..숨 쉬다..
시계나 핸드폰 없이..며칠 지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근데, 일이 커져서..온 가족이랑 가야 할 상황이 점점 되어 가는데..
이러다가..방콕-파타야 패키지 가야 하는 거 아닌가..급 당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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