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빠지지 않고 송크란 축제는 즐기고 싶은데
이 기간은 1년중에 내가 가장 바쁜 시기라는게 언제나
문제다.
그렇다고 태국에서 일한다고 전화기 붙잡고 컴퓨터 두드린다는거는
전혀 내 스타일이 아니기에 공백이 생기는 동안에 해야 될일이며
발생할지 모르는 일들까지 처리해 놓을라 치면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다.
며칠 밤을 세워가며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는듯 한데 아뿔싸 몸이 이상함을 느낀다.사우나에서 땀좀빼고 좀쉬면 괜찮겠지 싶었는데 사우나에 들어가도 땀도 안나고 하늘이 돌기 시작한다.
이러다간 안되겠다 싶어 응급실행! 열이 39도를 넘어선다.과로로 인한 몸살증상인거 같은데 신종플루 일수도 있다며 겁을준다.
일단 급한데로 주사처방과 해열을 위해 링거 처방까지
생각해보면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늘 송크란을 앞두고는 탈이 생겼던거 갔다. 링거 맞고 있는 사진을 sns올려 놓으니 함께 가기로한 일행들의 전화가 빗발친다 내 몸걱정보다 여행걱정을 더한다.
걱정마시요 무슨일이 생겨도 꼭 갈터이니 ~
액땜은 했으니 이번 송크란도 열심히 놀아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