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캠프 먹부림 보고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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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캠프 먹부림 보고서2

Robbine 43 520

아침에 늦잠자고 일어나서

태국요리 전문 쉐프 라임소다 언니가 뿌팟뽕까리를 해주셨어요.

 

 

 

 

 

 

 

 대-박!

통일만 대박인게 아니에요.

뿌팟뽕까리 맛도 대박이에요.

밥 한 그릇 뚝딱 먹었어요!!!!

시상에, 게 잘 발라먹으라고 껍질도 다져서 요리해주시는 자상돋는 라임쉐프님

 

 

 

언니들이 예매해둔 표가 너무 일러서 타르트를 한 판 더 굽겠다며

더 있다 가라고 제가 막 그랬거든요.

그래서 다시 구웠어요.

딸기는 반 잘라서 올린게 더 먹기도 편했어요.

세워서 올리는건 작은 딸기로만 하는 걸로~ 

 

 

이것도 급 만들어 먹느라

크림치즈가 완전히 굳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꽤 괜찮았어요. 

 

 



언니들이 깎아준 그린맹고랑 용과 먹고

로빈캠프를 끝냈어요.

 

 

원래 로빈캠프의 목적은

맛난 음식과 고양이가 테마였는데

고양이 영화는 보지 못하고 계속 요리하고, 먹고, 설거지하고를 반복했어요.

그래도 고양이 많이 괴롭혔으니 나름 테마는 완성한 것 같아요.

 

다음번엔 라임이 언니가 똠얌꿍, 뿌팟뽕까리, 팟타이 삼종세트 해주기로 했어요.

흐흐흐흐~

 

43 Comments
앙큼오시 2015.01.18 21:56  
남자도 가게해달라~~우우~~
Robbine 2015.01.18 23:38  
노노염. 남자는 안됨여
뮤즈 2015.01.19 11:17  
앙큼님은 그 근처에 텐트치고 추무시면 될텐데 ㅋ
앙큼오시 2015.01.19 13:00  
제가 좀 연약가련이라.......북흐
LimeSoda 2015.01.19 20:25  
필리핀 2015.01.19 01:17  
아우~ 여전히 안 부럽네요...

담부터는 오리지널 부산 음식을 소개해주셔요...

태국은 2달마다 한번씩 가는데

부산은 가본지가 10년은 넘었네여... ㅡ,.ㅡ
sarnia 2015.01.19 07:56  
https://www.youtube.com/watch?v=GMSjzD_f0Aw

사실 이거나 밀면이나 부산 음식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말이죠. 피난민 음식이라고나 할까,,,,,,
파전을 어떨지 모르겠어요.
근데 멀리 사는 나도 평균 1 년에 한 번은 부산에 가는데, 가 보신지가 10 년이 넘다니요.
나는
태국보단 부산에 묻어놓은 기억이 산만큼 더 많은지라..
Robbine 2015.01.19 18:57  
부산음식이랄게 딱히 없어요.
달래언니가 이런 말씀을 남기긴 하셨죠. "부산 멍게는 향이 다르더라. 그 뒤로 나 우리동네에서 멍게 안먹어"

식재료가 다르고 양념 스타일과 요리 스타일이 달라서 아주 조금씩 생기는 차이인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냉채족발도 그닥 훌륭한 자랑거리 음식이라고 하긴 쫌 그렇고.. 돼지국밥 정도 되려나요. 순대국은 다 팔면서 왜 돼지고기를 안넣어서 부산에서만 먹으라고 하는건지 ㅋㅋ
필리핀 2015.01.19 19:23  
돼지국밥, 밀면, 고갈비, 동래파전, 당면국수 등등

부산이 원조인 음식이 얼마나 많은디요??? ^^
Robbine 2015.01.19 19:49  
그랬나요..(긁적긁적) 전 그게 특별한 음식이란 생각이 잘 안들어서 ㅋㅋ
루나tic 2015.01.19 02:20  
우와..ㅎㅎㅎ완전 맛있겠돠.ㅎㅎㅎㅎㅎ비주얼들이 그냥!!!!!!!
Robbine 2015.01.19 18:57  
이쁘지? ㅋㅋ 막 이쁜 맛일거 같지? ㅋㅋ
queenst 2015.01.19 02:25  
저도 태국은 많이 갔지만 부산은 딱 세번. 그것도 20년전쯤. 많이 변했겠죠? 아무래도 추억여행 2탄으로 부산을 가야겠습니다 음음^^;  오리지날 오뎅이 먹고 싶어요. 밀면도요 ㅋㅋㅋ
이열리 2015.01.19 04:11  
부전시장에....고래사...추천합니다.
하...환상임.

밀면운 진구청 뒤에 57년된 집이..
울동네 밀면집만 못하더군요 ㅋㅋㅋ
하..밀면 좋죠...겨울엔 냉면..밀면이죠.
queenst 2015.01.21 14:32  
안그래도 요새 부산여행 검색중인데 고래사가 빠지지 않고 나오데요. 환상이라니 더 가고싶어요~~~
Robbine 2015.01.19 18:59  
꺅!! 밀면 땡기네요.
이것도 그냥 냉면국물+밀가루 국수일 뿐인데.. 왜 다른 지역엔 안파는지 궁금한 음식이지요.
겨울엔 시장가면 땅콩가루 넣고 해주는 호떡이 참 맛있었는데
어느 땐가 부터 가격이 막막 올라가지고 그 뒤로는 호떡도 고민하고 사먹게 되더라구요.
참새하루 2015.01.19 03:59  
대학 다닐때 여름 방학때면
부산의 중앙동 친척 어른 공장에서 알바일을 했지요

서울 말씨 쓰는  총각이라 그런지 
부산 아가씨들한테서 관심받고
대시도 받아봤는데
우째 그리 부산 아가씨들 터프 대시 하던지
그냥 피해서 도망다녔더랬지요
지금 생각하면 참 순진했던 시절이었어요

부산역의 돼지 머리 국밥집도 생각나네요
공장 직원 아저씨들하고 점심시간에 다들 시키길래
저도 주문했는데
ㅎㅎㅎ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그 냄새
그런데 그게 은근 중독성이 있어요
그후에도  부산가면 꼭 들러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부산어묵은 최근에 갑자기 떠오른 상품이라
30여년전에는 유명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제가 잘 몰랐었나?

부산도 하도 많이 발전해서
10여전에 갔을때 온천장 서면 해운대쪽가보니
30년 전과는 상상도 못하게 정말 발전했더군요

지금은 더욱 발전했겠지요
그래도 중앙동 쪽은 그대로 옛날 분위기를...

다들 그리운 시간들
그리고 추억들입니다

먹부림2탄으로 아예 쐐기를 박으시네요
저는 이제 오리지널 태국 뿌빳뽕까리 먹으러 갑니다
절대 안부럼~~~^^
Robbine 2015.01.19 19:00  
똑딱이만 들고 가려다가 사진 기대한단 댓글에 장비 챙긴다고 하시던 귀여우신(죄송) 참새하루님 ㅋㅋ
사진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참새하루 2015.01.19 19:20  
ㅎㅎㅎ 허리디스크 환자라...
배낭매보고 에고 ~~ 주저 앉았습니당
다시 주섬 주섬 빼다보니
조그만 백팩사이즈로 줄었네요^^

요번은 단기 급행이라 한국 이박 태국 사박 캄보디아 4박의
LTE급 여행이라 뭐 시간이 될지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로빈님의 알흠다운 먹부림에
반드시 복수할 먹부림 사진은 담아올려고 합니당 ^^
Robbine 2015.01.19 19:36  
꺅!! 먹는사진 좋아요~~~~
윈디걸 2015.01.19 09:42  
저도 부산에 살아여!! 부산 음식 짱이죠! 갈곳도 많고 헤헤 담에 번개나 모임있음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요~~~^^아침부터 뿌팟봉커리보니 하아 ㅜ 태국음식 넘 땡기네염 ㅜ
Robbine 2015.01.19 19:01  
부산사람이라 저는 참 맛나다고 생각하지만, 대체적으로 부산은 음식 못하는 동네라는 인식이 있는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서면시장 먹자골목 떡볶이랑 찹쌀도나쓰 이런거 좋아해요 ㅋㅋ
고구마 2015.01.19 09:48  
부산은 제게는 참 정겹게 느껴지는 곳이에요.
외갓집이 있었던 곳이라 명절이 되면 진짜 달뜬 마음으로 가곤했는데요...
지금이야 다들 하늘나라 가셔서, 부산에 발걸음할일도 세월따라 사라져버렸지만 그래도 제기억속에는 늘 가면 재미있고 먹을것도 많고 그런곳입니다. ^^
Robbine 2015.01.19 19:02  
태국요리 먹은거 자랑인데 부산음식 이야기로 흘러가는군요.
어릴적 국어책에 나오는 수 많은 작품들의 고향에 대한 간절함이 전혀 이해가 안되다가,
얼마전 타향 땅에서 들려오는 찐한 부산사투리에 일면식도 없는 그 분이 따뜻하게 느껴지고 막 반갑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이런게 고향이구나.. 나 늙었구나.. 했던 기억이..ㅋㅋ
뮤즈 2015.01.19 11:16  
부산은 저도 참 좋아하는 도시에요
몇년쯤 꼭 살아보고 싶은 곳이지요
이유없이  정감가는 아이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ㅋㅋㅋ

물론 단점이 없는것은 아니지만요
그 불편한 교통체계는 정말 울화통 터진다는 ㅜㅜ
욕안하고 운전하기가 참 어려운 도로가 부산인거 같아요 ㅋㅋ

라임이라는 분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게껍질까지 부셔서
요리하는 분이라면 상당히 꼼꼼하신 분일듯 하네요 ㅋ

이번 먹방캠프를 통해서 알게된 사실은
로빈님 타르트를 잘만드신다는거네요~!크~
근데 시집가려면 김치찌개를 더 잘  끓여야되는데~~~~ㅋ
Robbine 2015.01.19 19:04  
김치찌개 된장찌개 다 잘하죠 ㅋㅋ
나름 자취 경력이 쫌 된답니다ㅋㅋ

겨울은 베이킹하기 좋은 계절이거든요. 오븐 돌려서 집도 따뜻해지고, 베란다에 두면 금방 식으니 냉장고 꽉 차 있어도 상관 없고, 옷도 두껍게 입으니 배가 좀 나와도.. 히히..ㅋ
SOMA 2015.01.19 13:33  
뿌 팟퐁까리 ... 왠지 먹기 싫은 비주얼 .. .. 사감님이 만드신건가요..
Robbine 2015.01.19 19:06  
못생긴 후라이팬 때문 아닐까요?? 게 껍질 때문에 후라이판 기스난다고 버리려고 뒀던거 쓰게 했거든요. 이쁜 접시는 식재료 다듬고 하는데 쓰느라 계수대에 들어있어서 그냥 후라이판 통째로 먹었어요.
LimeSoda 2015.01.19 20:20  
드셔도 해치지 않겠지만 소마님은 안드릴겁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저 놀리시기 있기 없기???)
SOMA 2015.01.25 15:49  
잆기......
LimeSoda 2015.01.19 20:24  
아직 제 냉장고에는 똠얌 허브가 남아있지요... 후훗
냉동실에 쌔우도 있으니 주말쯤 똠얌꿍 업그레이드 실험을 해보고
성공하면 다음 캠프 때 맛보여 드릴게요!
Robbine 2015.01.19 21:43  
우히히히
앙큼오시 2015.01.19 20:36  
어느순간 부산이야기........ㅋㅋ
다음 캠프는 남여공용으로 합시다
뮤즈 2015.01.19 20:52  
대구에 모노레일 생긴담서요~~
와~ 막 미래도시처럼 전철이 떠다니고 그럴거 같은데~
지역주민으로서 기념으로 함 쏘셈~! ㅋㅋㅋ
앙큼오시 2015.01.19 20:55  
생기기도 전에 적자노선확정에 사망자1명인데요 ㄷㄷㄷㄷ
뭣보다 아직 안생겻서요 ㅋㅋ
Robbine 2015.01.19 21:44  
그럼 응큼캠프를 하시든가~

쓰고보니 캠프 이름이 거시기해서 참가자 없을래나 ㅋㅋ
앙큼오시 2015.01.19 21:55  
...안해. 여행기도 안쓸거고 ㅋㅋ
Robbine 2015.01.19 22:16  
안어울리게 앙탈은..
LimeSoda 2015.01.20 00:32  
너님이 요리하고 주최하면 5초정도는 고민해볼게
jindalrea 2015.01.19 20:59  
생각해보니..쥔종일 굶었는데..
배가 안고프다는..
라임소다님 음식은..못드셔본 분들은 우셔도 되요~
정말 맛남요~^^
로빈 베이커리야~~ 아켐 베이커리의 감동 이후..
쵝오의 좋은 맛!

전 복 받은 사람이라는~호호^o^

부산은..음식도 좋지만, 너무 친절한 분들만 만나서
생각만으로도 즐거운 곳이지요..
굽이길..밤에 보믄 별꽃이 가득~~알흠답지요^^♥
LimeSoda 2015.01.19 21:14  
저도 부산!!!
서너번은 간 듯 한데 돼지국밥은 못 먹었고
밀면은 그닥 맛나게 먹은 기억이 없어요오
다음에 살랑살랑 맛기행 한번 가야할 것 같아요 ㅎ
어랍쇼 2015.01.20 13:57  
아..이런 먹부림 모임 부럽네요..
제가 속한 모임엔 어찌 이런 능력자들 하나 없이 죄다 술쟁이들만 ㅡㅡ;;
뿌팟퐁까리랑 탈트 굿입니다^^

저도 부산너무너무 좋은데..또 너무너무 가고 싶은데...
친구랑 자꾸 부산가자고 얘기 시작해놓고 기승전태국이 되네요~ㅎㅎ
Robbine 2015.01.20 15:16  
태국이 더 좋죠~ 숙식이 저렴하니..ㅋ
술은 안주랑 먹는거니까 술 많이 드시면 안주도 꽤 있을것 같은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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