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당신만의 모국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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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당신만의 모국이 아닙니다

콩순이 10 516
대한민국의 우리모두의 모국입니다.
비판은 할 수 있겠지만 단순히 한국을 까기위한 글은 매우 역겹네요.
어글리코리안 운운하면서 본인은 안그렇다는 식의글들.
한국인이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하면서 구체적인 상황은 하나도 없이 그저 한국인이 부끄럽다는 식의글들.
남들도 다 하고있는 예의를 마치 본인만 하는듯하며 이건 행동하는 팁이라면서 가르치는 글들.
거기다가 꼭 붙는말 웨스턴들은 아주 매너있고 일본인들은 아주 조용하다는 글이 꼭 더해지죠.
그 사람들을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한국사람만큼 알고 말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지금의 대한민국은 많은 분들의 희생 그리고 피와 눈물로 이루어졌습니다.
비판을 하시려거든 비난이 아닌 예의를 지켜주세요.
대한민국의 당신만의 모국이 아닙니다.

10 Comments
허훈S 2014.11.29 19:13  
공감이요. 꼭 그런 사람들보면 한국사람'들'이란 말 주로 쓰던데.. 자기만 아닌척....
콩순이 2014.11.30 11:04  
저의 부족한글에  소중한 댓글 남겨주신 허훈S님 감사합니다.
어니스트2 2014.11.29 19:55  
뭔 일있어요?  다른건 몰라도  공공장소에서  시끄러운건  중국사람하고  한국사람이기는 하던데요... 인도네시아  발리공항에서  수속대기  1시간 30분동안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들은  중국인하고  한국사람  (  특히  아줌마들 ) 뿐 이었읍니다...아지매들  서양인들한데  "  대한민국  짞짝짝  짝짝"  "  오빠~~ 강남 스타일"  " 하하  호호"  ....입국 앞두고  흥분해서  별소리  다하더만,  짱깨들은  뭔소리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시끄럽고.......비판을 하든  비난을 하든  그것도  애증이 있으니 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섭다"  이말  참  공감이  갑니다  전
콩순이 2014.11.30 11:06  
무플아니여서 다행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지장보살 2014.11.29 21:39  
음...님 기분도 이해되구요
비판하시는 분들도 이해가 되네요
처음 일본인들이 해외여행을 다닐때 즉 버블시대때
단체 관광 나가서 웨스턴들한테 많은 조롱을 받았었지요
주로 음식 먹을때 특히 면종류 먹을때 후루룩 거리고 먹는거랑
그 뒤로 한국및 동남아 섹스관광으로 욕먹다가
지금은 개인 여행자가 주를 이루면서 특유의 내성적인 면으로 조용하다고
인정 받고

한국이 그뒤를 이어 단체관광하면서
시끄럽다고 욕먹다가 지금 개인 여행자가 주를 이루면서
멋쟁이들 많다고 호감형으로 바뀌고 있는 중이고

중국이 한국의 뒤를 이어 단체관광객들의 시끄러움으로
욕먹고 있는 중이죠 ㅎㅎ

뭐 다 지나가는 일이라고 봐요
일종의 유행이랄까 촌티를 벗는 중이랄까

가끔 눈살 찌푸리게 하는 한국인들이 있는것도 사실이고
매너 좋은 분들도 계시고
비판해가며 발전해 나가겠지요

비판없는 발전도 없고
비판에는 님 말씀처럼 예의도 있어야 겠지요
콩순이 2014.11.30 11:17  
지장보살님의 현명한 말씀을 들으니  좀 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보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다동 2014.11.30 16:17  
자신만의 모국이 아닌 모두의 모국이라해도 까지 않아야할 근거는 되지 않지요.
그것이 얼렁뚱땅 생겨난 우연이건 수많은 이들의 피와 목숨으로 축조된 결과이건 뭐건 간에.

말씀하신, 사실여부가 빈약하고 편파적 감정에 치우친 논조의 글들 또한 못마땅한 게 사실입니다만,
고로 귀하가 말씀하고자 하는 요지도 섣부르나마 이해하겠으나

상기에 밝힌 전제는 물론이거니와 양극화로 분리되어버린 귀하의 표출방식 또한 공감하기 어려워,
글을 읽는 데에 아쉬움이 듭니다.
콩순이 2014.11.30 21:04  
다동님 말씀처럼 편파적 감정에 치우친감이 분명히 있습니다.  너그러운 지적 또한 감사합니다.
주제넘은 애기지만 너무나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이 유럽으로 넘어와서 불법체류하다가
지하철등에서 잡혀 비참하게 끌려가는것을 종종 보았습니다. 구구절절 애기하기 어렵지만
그때 그저 돌아갈 조국이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저 몇몇 꼴사나운 우리네 모습만 보고 혐한시위하는 사람들처럼 말하는것에
화가난것은 사실입니다.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
빅토스 2014.11.30 17:06  
완전 공감하는 글입니다. 
'한국', '한국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 다소 거부감이 있습니다.  전 항상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합니다. 외국인들에게는 그렇게 표현하지 않지만요. 이 또한 '한국문화'가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라 생각합니다.
콩순이 2014.11.30 21:08  
빅토스님 고맙습니다.
'우리'라는 단어 정말 든든하고 힘이되는 단어인것 같아요.
맞아요, 이 모든것도 우리의 문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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