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보고 열받아 죽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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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보고 열받아 죽을뻔.....

RAHA라하 11 503




아오......
지금도 소름이 쫙쫙 돋고
울컥울컥 합니다 ㅠㅠ


요새 도가니 가 하도 말이 많길래
솔직히.....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보러갔다가


보고 나오는 동시
너무너무 열받아 죽을뻔 했어요

스맛폰으로 당장 인터넷 접속해서
사건찾아보고 서명운동하고.....
페이스북에 서명운동 복사하고 휴.....



안보신분 있음
꼭 한번 보셔요

이런 사건이 있다는것이 넘 충격



이사건과 함께 3년전
이제는 슬슬 (안타깝게도) 잊혀져 가고 있는
'나영이사건' 서명운동도 같이 했습니다


서명운동 말고 딱히 뭔가 해줄수가 없는것이 너무 안타깝지만
많이 알리기라도 하려구요 ㅠㅠ


영화보고 너무 짜증나서
여기다 화풀이.......

11 Comments
시골길 2011.09.29 08:09  
한국사회의 치부를 확실하게 해부한 얘기입지요..ㅜ,.ㅜ
나영이사건...범인도 그 동네에선 알아주는 독실한 '장로'라지요... 웃어야 할지.. ㄸ ㅂ..
RAHA라하 2011.09.29 10:20  
진짜 양심이라는게 없는 사람일까요
사람들에겐 믿음 사랑 정의 등등을 가르치면서
정작 본인은 악마지요ㅡㅡ
더욱 사회이슈화가 되서 꼭 처벌받았으면 좋겠어요
요정인형 2011.09.29 11:59  
저도 예전에 책으로 보고 엄청 울고 열받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영화로도 꼭 보고 싶네요.
농총각 2011.09.29 12:48  
내손에 잡히면.. 죽는줄 알어...
농총각 2011.09.29 12:51  
나경원 도가니도 충격적입니다.
12살이면 알거 다 아는 나이에요.
사람들 앞에서 벌거 벗겨져서.. 사진을 찍힌다면..  그 심정...
고구마 2011.09.29 13:12  
정확히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유럽인지 미국의 어느 주인지....하여튼 서양에서는
이런 류의 사건 당사자는 그 이후 어린이를 많이 대하는 관련 직종에서는 일하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다시 교사로 복직한다 이건 뭐 말도 안되는 멍멍이 소리구요, 주방에서 일한다 쳤을때 성인 대상 급식소에서는 일할수 있어도 어린이가 많이 있는 장소인 학교 급식실에서 일한다거나 하는 것은 안되는, 이런 식으로 차단 시킨다는데....참 우리나라에서 아이로 살기 힘들어요.
곰돌이 2011.09.29 13:53  
아직 안보신 분은...

보지 마시길 권유드립니다..  왜냐면...

살 * 충동 이  일어납니다..... ㅠㅠ


라하님의  행동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잘하셨습니다. ^^;;



이틀전에...  9시 뉴스에 나오는 것을 보고 아들이 묻더군요.


*  " 아빠 저기 저 성범죄가 무슨 말이야 ? "

    ".....  아들아 미안하다...  너무 부끄럽고 미안한 이야기라서 설명을 못하겠다..."


* " 그러니까...  저기 나오는 저게 무슨 말이냐고요 ??? "

"  미안하다 아들아...."
방콕중 2011.09.29 14:09  
멀쩡하게 복직해서 근무한다고 하는데 ..
정말 이해가 안 가는 부분입니다
RAHA라하 2011.09.29 18:01  
제가 최고로 이해가 안가고
정말 열받았던 부분이에요

무려 9살짜리를 5년동안 성폭행 했다구요!!!!!!
마살이 2011.09.29 18:51  
영화는 실제 이야기의 절반도 안나온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얼마나 몹쓸짓을 많이 해겠나요...휴..
저도 정말 도가니 책읽고  이런 나라가 우리나라란게.. 부끄러웠었는데...
이제라도 영화가 흥행하면서 다시 이슈화 시켜서 뭔가 변화가 일으나길 ....
제다이 2011.09.29 23:01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 했다는 것 자체도 너무 부끄러운 일입니다.

당연히 '성범죄는 (아동이던 성인이던) 공소시효를 폐지해야하고, 집행유예는 원천금지해야
하며, 특히나 더 취약한 '아동' '장애인'등 현저한 심신미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는 가중처벌이 되야 하며, 관련 직종은 물론이고, 재범이 우려되는 직종 (윤리와 직관되는 모든 직종)에 조차도 취업을 금지 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걸 힘없고 세상에 대해 덜 알고 정치에 대해 덜 아는 일반시민들도 아는데, 관련 담당자들은 모르는걸까요? 아니면, 모르쇠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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