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가다.....*가는 족족 일터지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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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가다.....*가는 족족 일터지는 남자...

EUGENE0921 12 569

18시간의 이동,,,,앞으로 내가 살아야 할 집에 도착후....
나는 곯아 떨어짐.
근데 방콕엔 인터넷 공짜인 레지던스가 많다고 sinjiya님이 그러시든데
공짜라고 너무 기뻐한듯;;

잠을 자고 일어났다......새 시트,,,,,침구.....슬리퍼,,,,,
시트 좀 사주세요,,,,,,했길 잘했지,,,꽃무늬다;;

허기는 지는데 콘도내 슈퍼는 10시란다;;

샤워,,멍때리기, 9시59분.
슈퍼라고 해봤자 먹거린 없을테고,나가자.
다시 샤월하고 향수 뿌려주고 이거저거 챙기고;;

간곳은 더몰 방까피. 맞은편엔 로터스가있다....
이리저리 구경하는데 아차,,,,,계좌터야지?
은행개설에 대해서 겁도 많이 먹고,
방콕은행본점까지 가기엔 첫날인데 길도 어렵고 두렵기도 하고,
우선 몸으로 부딪혀 본다는 생각으로~ 은행문열다가 개망신;;
태국은행 전부가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갔던 시암커머셜은,,,,,,11시부터 열더군요.
11시오픈, 8시 쫑.

보라색으로 껍떼기부터 제 발길을 끌더군요...
번호표 어디서 뽑나,,번호표 없던데;;
경비던가.....

나 계좌트러 왔어여..
아?

손짓한다 저쪽으로,,줄서서 기다리다가 창구직원과 마주친다.
나 계좌트러왔어요......

영어론 계좌트러왔는데요 라고 하지만,
통장개설하러 왔어요....라고하는 영어는 솔직히 없지 않는가;;
'%##@#%#@#!#@#'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위아래로 훑어보는 시선,,
반바지 입고갔는데 그지취급 당하는듯,
다들 정장에 긴팔셔츠를 입고 있는데
웬 경비아저씨같은 사람 보라색 반팔을입고 온다.

아무말없이 뭬야? 라는 눈치
통하려나,,,,,,하며 한번더 말해본다.

계좌개설하고 싶은데요...........
아 그래? 어디서 왔어?

몬가 통하는 눈빛.,, 몬가 되는 느낌,,,,,,

워크퍼밋은?
없는데
어디서 왔어?
한국이라고 해야겠지.
얼마나 머물꺼야?
(한두달....?이러면 곤란할까?) 1년
비자 있어?
3개월이야, 바빠서 다시 올껀데....(우선 트고 보자,,계좌)
직업이 뭐지?
드좌이너
선생이라구?
디,자,이,너
영어는 어디서 배운거야?
나 호주살어.....왜이래~!
저쪽으로 좀 와바.....

창구에서 이동된 곳은,,,,
환전이나 좀 있는 고객들 처리하는 푹신한 의자 있는 곳;;
무슨 심문 당하는 느낌.

여권에 출신국이나 생년 월일도 아니고, 비자들을 들춘다.
싸인이라는 것이 영문 이름을 하는 분도 있겠지만
ID상의 시그니쳐....싸인을 주로 하는데 이상하게도,
영문이름을 쓰라는 것도,,,
그래도 은행인데,,,뭐 만들어줘서 고맙긴헌데,ㅎ


지점장이 맞는듯, 옆에 직원에게 만들어 주라고 말하고는 전화온거 받고...
한 3,4분 기다렸나....나에게 말하길

근데 너 영어 배운거야? 한국사람이 영어 하는거 처음봐.
(나두 태국사람이 영어하는거 첨봐라고 하고 싶었는데;;)
내통장 만들어주는 애를 가리키며 말했다.
얘도 영어 못하는데? 라고 말하곤 고개 지긋이 펴고 다리를 꽈준다...
자기도 결례인지 아는듯,,, 모라모라 나불대고 한 2분 지났나....

드시죠...........

누우런 쌍화차같은 차를 내온다.
맛은 구수하면서도 달아;;

별로 땡기는건 아니지만,,주니 마셨다;

데빗카드 되나? 나 신용카드로 쓰고 싶은데?
아? 뭔얘기하는걸까 라는 표정 앞자리의 총각의 단 한마디.....

점장 다시옴....
카드 만들어줄께 300밧이야~

아 그리고 거기 스위프트코드 적어놔,
계좌위에 적어준다....외화들여온다는데 거부 할사람이 누가 있나.

아, 혹시나해서 묻는데 여기 체크 받나?
하며 꼴랑 100불짜리 체크한장 내놓는다.

해준단다...어제의 환율 33.7
내가 환전한 환율은 37로 해줌.
매매기준율로 해줬다...........ㅎ

차 잘 마셨어~ 좋은 하루 보내고,,,,,,,,, 라며
은행문을 나선다.

이로써 방콕입성 하루만에 계좌개설 완료.

복불복이라고 해주는데 있고 않해주는 곳이 있다는데...
내가 가기전에 알아본바로는, 방콕은행 본점은 해준단다.
근데 멀기에 거기 가기 싫었다. 카시콘은행은 문턱이 낮기에 해준단다..
근데 내눈엔 보라돌이 시암커머셜이 띄였다.

워크퍼밋도 없고, 금액을 크게 예치한 것도 아니다.
아주 조금 입을 벌려주고,,,
살짝 고개를 들고 다리를 꼬아주면 가능하다.

더몰 방까피 2층의 시암커머셜이었고
내가 예치한 금액은 7천밧.
100불 체크환전했는데 매매기준율로 37로 해줌.

차대접에,,,,,,환전우대에,,,사장님 대접받으며 개설완료;;
개설 하시고픈 분들 연락 주세요,ㅋㅋㅋㅋㅋ
무료 출장 나갑니다.

1차로 푸피팍사님 &락파타야님 예약 되셨쎄여~

*내가 단지 영어가 통하는 곳에서
코를 한번 세우고 척을 했을뿐
그지점장도 체크환전되니? 라는 말에
yes로 시작하는 대답을 한게 아니라
단지 sure 로 하는 걸보아,,,,,,고급레벨은 아닌듯하다.
어제 개설하고,,,,,,
샤부시인지 알고 밥잘먹고 나오는데
샤부시가 아닌줄 알고 사기당한걸로 매도하고
향초 샀는데 집에와서 불을.....붙여보니
연기만 모락모락나고 향은 한나도 않나고
사기만 오지라게 당하고 다니는 나도!
개설했으니까 함 해보시길,,,ㅎ

 

 

 

 

12 Comments
락파타야 2009.08.27 21:26  

개인비서 필요하신분은 유진님에게쪽지주세요~

차리 2009.08.27 23:10  

내가 사는 곳이랑 가까운데 사시나 보네요,,전 람캄행 40에 있씁니다,,

푸피팍싸 2009.08.28 00:55  

개인비서 필요하신분은 유진님에게 쪽지주세요~2 ㅎㅎ

월야광랑 2009.08.28 11:10  

예스라는 말 대신에 슈어라고도 많이 하는데요? ^.^

네리아 2009.08.28 12:42  
그러게 말입니다.
네리아 2009.08.28 12:31  
가는 족족 일터지는 남자..........가는 족족 일만들어내는 남자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
EUGENE0921 2009.08.28 13:28  

원래는 사는 이야기에 하려다가 나는 그쪽에는 어울리지 않는 부류라고 생각되서
이쪽으로 이사를 왔는데.

나는 묻는 말에 주석달아 일일이 설명해줬건만,
저보다  로우 하신 페이 받는 그대 께서는
상관없는 일에는 본인이 싸돌아 다니며 주석 다시네여.

일본에서는 호텔이나 은행에서 겸양어 쓰고,
영어권에서도 존댓말은 없지만 예의차리고 말합니다.
네, 됩니다....주세요 해드릴께요,,,,,라는 식의 대답이
그정도의 장소에서 어울리는게 기본아닌가..

지금 말못하는 외국인이 단어로 얘기통한다의 입장이 아니고
뉘앙스에 차이를 얘기하는건데...

되니?
물론~!
어디 촌구석에서만 살아감?  시골 단위 농협이야 다 아는 동네사람이니
그런격이 필요 없죠.
역시나 영어권에서도 업무보면서 동네고객이랑 농담 주고 받으니,
님 오사카출신이라시는데 지방이라 격없는건가요?

꼴랑 한살 차이나면서 남자가 왜이렇게 찌질하게 굽니까?
있는 말에 생각표현하고 이유달아 놓았건만
당신 대응 방법은 누가 봐도 눈쌀찌푸리게 합니다.

이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하나둘 글 읽어가면서
집에서 아이보며 글 한번 잘못 올린분 잡고는 애나 잘보라 하시고
님 회사는 육아 휴가 같은거 주나요?
결혼도 하셨고 좀있으면 아이도 갖게 되실분이 야밤에 이런곳에서
이런식의 리플 남기는거,,,,, 그만하죠 우리?

네리아 2009.08.28 16:08  
어라라라...또 연봉얘길 하시네...
뭘 보고 님보다 "로우"하게 받느니 마느니... 뭘 알고? 뭘보고? 혼자만의 생각으로? "비자클리어"하시면서..태국에 계시면서 돈 많이 버시나봐요.
나보다 "하이"하시게 얼마나 버시는지 알고싶네요..?
매월 만달라씩 버시나봅니다? 
 
또 뭐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너무 인신공격하지마시고 화도 내지 마셔요...

누가 뭐랍디까? 내가 오사카출신이던...동경출신이던...지방이라 격없다니요?
서울이외에 사시는분들은 격이 없던가요?
나이가지고 또 누가 뭐랍디까?? 나이 차이얘긴 또 왜 합니까? 한살이든 두살이든.

SunnySunny 2009.08.28 14:23  
스타아아아아아아아아압!!!!
두 분 쫌.. 그만 ~~~ 해주심 안되삼용 -.- _._

근데요 "한국인이 영어하는거 처음봐" 아 이놈 ... 이놈을 ...
한국인도 태국인만큼은 혹은 그보다 덜/혹은 더 영어 한다꼬... 쑥쓰러워, 챙피해서 안하는 사람이 태반이라 그르지 ..

재밌게 봤습니다 ㅋㅋㅋ
락파타야 2009.08.28 16:24  
아정말진짜그만하세요..
정말 보기안좋네요
시골길 2009.08.28 17:46  
근데 너 영어 배운거야? 한국사람이 영어 하는거 처음봐...<=== 허거덩..
아주 골때리는 시츄에리션이삼~~ 태국여행가면 다들 영어하시지요..만..
뭔 얘길하고 싶으신지요..? 열린 은행에 들어가서 계좌 개설하고 여행자 수표바꾼것이 뭔..??

 

네리아 2009.08.28 17:57  
제가 잘은 모르지만.
큰 글씨로 되어 있는걸 보니..
입을 약간 벌리고, 살짝 고개를 들고, 다리를 꼬아주면..
아무문제 없이 계좌를 만들어준다는게 요점인것 같습니다 시골길님..
그리고 남자가 아니라 여자분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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