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카오산로드 가는 법만 쓴다고 해결은 안되는 상황이 되었네요 ㅡ.ㅡ
판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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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9 13:26
친구가 한 번 들어와서 커뮤니티 글 좀 보라고 해서 들어왔다가
왠지 게시판이 점점 변질되는 것 같아서...
대중교통으로 카오산가는 법을 우선 아는대로(?) 알려드리는게 낫겠다 싶었는데
그 사이. 여러 많은 질문과 응답이 오갔네요.
여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때 신공항에서 카오산로드를 가는 법은.
뭐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관심도 없으시겠지만.
1. 버스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어진 걸로 알고 있구요(12년 정도 전에는 있었어요 그거타고 카오산 갔으니까)
여기에 쓰셨어요(아마 이글은 보셨겠지만) 두번 갈아타야 되요.
저는 안해봤어요. 낮시간에 버스를 타면 막힐 때가 많아서 도착전에 진빠지는 불상사가..
2. ARL 수완나폼 - 막까산 (35BT) + 60,174,556 버스 (15BT~) (윗글에 클래식s님이 덧글 다신거)
이것도 안해봤어요
3. ARL 수완나폼 - 랏차쁘라롭 - 빠뚜남 선착장 -판파 선착장.
(지도 참고)
랏차쁘라롭역에서 빠뚜남까지는 많이 멀지 않아요. 못걸으시는 분들에게는 멀겠지만, 지도보기도 안어렵고.
빠뚜남 선착장가서 수상버스 타고 판파까지 와서 카오산까지 걸어가면 되요.
저는 보통 이 방법으로 다녀요. 누가 알려준 거 아니고, 그냥 지도로 보니 가깝네 싶어서.
도심 갈때도 그렇고.
구글지도 없어도 태사랑 지도 있으면 방향잡기 안어려워서 처음 가도 갈만해요.
막까산에서 내려서 아쏙 선착장에서 수상버스 타도 되겠네요.
우선 3번은 저는 자주 애용하는데, 글은 못본거 같아서 적은 거고.
좀 걸어도 안막히는 길과 수상버스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해요
그냥암꺼나. 라는 게시판의 제목처럼 그냥 아무 글이나 올릴 수 있는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게시판을 보는 분들을 위한 기본 매너는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대부분 태국에 대한 애정이 있으신 분들이 많다보니 글의 논조에 깔려 있는 비난하기 위한 비난의 느낌이
불편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글쓰신 분은 모르실 수도 있지만, 읽는 사람의 편에서는 원하시는 정보를 드릴 수 있어도
잠시 멈칫할 수 밖에 없는 글이거든요.
게다가 길을 알아도 몇 번 출구 정확히 어떻게라고 설명하지 않으면 왠지 한마디 들을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니까.
(참고로 사람은 다 달라서 아는 길도 거기가 몇번 출구인지, 어디서 어떤 방향인지 설명하기 어려운 사람도 많답니다.)
여러 타입의 여행자가 있지만.
요즘은 아무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보다는 방콕에서 택시를 타시는 분이 훨씬 많죠
그러다보니 정보가 점점 희박해지고, 그런 정보를 원하는 사람도 적고. 아는 사람도 적고.
저도 혼자 여행할때는 저렇게 다녀도 일행이 한 명 더 생기면 파야타이역에서 택시 타니까요
다른 질문들은 답을 해드릴 능력이 안되어서.
아마 저 위의 방법도 마음에 차지는 않으실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