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공감되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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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공감되던 글...

하아아푸움 3 244
 요즘 읽던 책에서, 공감되는 글이 있어 올립니다....
 
"혼자 사니까 시간이 많지? 나도 그게 좋아"
나는 자기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데리고 여행하는 사람이
부럽기도 하지만 어느 한편 그것들로 인해
자신이 얼마나 불편할까를 먼저 생각하곤 했다.
나는 여행하면서 이런 것들을 챙겨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여전히 신기하다.
 
-트렁크 가득한 책.
 (게다가 그것을 다 읽어 버리고 가는 사람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평소 즐겨 먹는 원두커피.
-두툼한 일기장.
-잠옷.
-애인.
 
                                                                             -끌림, 이병률 산문집
3 Comments
Robbine 2013.10.14 12:06  
잠옷은 가지고 다닙니다 ㅋ
돌땡이 2013.10.14 13:01  
물론 홀로 여행도 좋지만 누군가와 함께 하면서 같은 공감을 하는 건(단순히 동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님;;)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이 있는데...
pixxiz 2013.10.16 10:01  
아침에 운무낀 일출을 보며 새소리에 깨어나 향좋은 도이창
커피한잔에 오후에 해먹에 앉아서 간단한 간식과 함께 Tea time을..
즐겨 읽는 Book time을 가지다가 , 해가 늬엇늬엇 질때에쯤
Edible jazz에 가서 감미로운 Jazz와 함께 향좋은 Rusty nail
한잔 하고 별이 수놓은 빠이의 밤길을 달려 집으로와 하루의
마감과 함께 낡은 일기장에 하루를 기록하고
내집의 편안함을 주는 냄새의 잠옷을 갈아입고 잠자리에 든다네..


다 있는데 애인이 빠졌다 행님.. :(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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