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고마워요.. 요술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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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고마워요.. 요술왕자님!

넘조아 3 517
얼마전에 태국 갔다가 귀국했는데 이 사이트 정보가 너무나도 생생하더군요
너무 감사드려요
아.. 갔다왔는데 넘 아쉬워요
전 치앙마이 트래킹에 중점을 두어 떠났거든요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었는데 표시도 못하고 왔어요.. 잉~
치앙마이 트래킹할 때 우리 가이트 '엑' ~
항상 밝고 일을 일 같게 생각지 않고 같이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았고 잔잔한 정이 느껴졌어요.

예전에 유럽 갈때는 한국을 표현할 수 있는 열쇠고리라고 가지고 떠났엇는데 그땐 현지인들이랑 그렇게 친해질 겨를이 없었거든요(왜냐믄 거의 한국인 민박을 이용해서리..)

근데  태국에선 일단 트래킹과 모든 숙소를 현지인들이 하는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다 보니 현지인들과 정말 많이 접하게 되었고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어요
여러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앞에서 말한 치앙마이 트래킹 꼭 하시고, 1박 2일 말고요 2박 3일을 해야 제맛을 느껴요.

그리고 깐자나부리~
졸리 플록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일일 투어 소개해 준 팻~ 저녁에 우릴 자기 오빠가 하는 파티에 데리고 가서 씨푸드를 먹게 해주더군요! 저와 제 친구들이 그날 사고가 나서 하루종일 경찰서에 있다가 지쳐 숙소로 돌아오는데 우릴 초대하더라구요~ 넘 고마웠어요(근데 파티에서  만난 다른 한국여자애들 때문에 좀 맘이 상하긴 했어도.. 음)

마지막 한 곳! 수코타이~ 여기서 추천했던 아~ 이름이 머더라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암튼 거기 가족들이 너무 고마웠어요
우리가 밤 늦게 수코타이에 도착해서 택시 타고 갔는데 값을 너무 많이 부르더라구요. 우린 이 사이트에 있는 값을 보고 바가지 씌우는 줄 알고 막 싸우고 있었는데 주인 아저씨가 나와서 밤이 늦어서 할증이 붙어서 그렇고 여기선 그렇게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우릴 달래며 수코타이를 떠날땐 자기가 그냥 터미널까지 태워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다음날 역사공원가는 데도 데려다 주고 너무 친절하게 해주졌어요.. 우린 또 고마움을 표현 못해 애 먹다가 그 집 꼬마애의 삔을 사다가 꽂아주고 왔어요.
글구 그 아저씨네 차에서 듣던 음악이 넘 좋다고 했더니 테입을 줬어요
아~ 다시 생각해도 넘 좋네요
그 테입이 bird의 테입이었어요.. 태국 음악이 좋아졌어요

마지막으로 태사랑 화이팅!! 감사합니다.
 
3 Comments
고구마 2003.02.18 21:19  
  TR인가요?
훈이아빠 2003.02.19 09:45  
  가신곳 모두들 좋은 곳입니다. 오토바이 대여점에서 오토바이를 못타서 헤매는 일행을 위해 역사공원까지 태워주던 리버사이드 호텔의 머리 벗겨진 아저씨... 강변 공원에서 내 아들을 불러서 같이 사진 찍자고 하던 현지인... 친절한 밤식당의 종업원들...인심좋은 역사공원 식당 주방장 아저씨...  새록새록 다시 생각납니다. 정말 수코타이 좋은 곳이죠... 태국에서 그렇게 많이 돌아다니면서 겨우 이틀 있었을 뿐인데 그곳이 제일 기억에 남는답니다. 담에 한 몇일 그냥 빈둥빈둥 지내고 싶어요...
넘좋아 2003.02.20 20:29  
  마자요 TR~
좋은 곳을 느끼는 사람의 마음은 같군요~
다시 가고 시포요~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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