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1편..... 화장실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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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1편..... 화장실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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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심까 아뒤없는 늠 idnone 이 올~~씨이다.


오늘은 어제 있었던, 출장 야그나 한판 해보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밀수로 목고사는 늠이라, 법원갈일이 만이 있습니다.


(이번 수입될 물품에 대한, 관련 정부 기관은 5곳, 받아야될 도장항목

총 24곳,관련 담당 공무원 13명,,,,,, 각 기관별 처리기간, 최하 7일

고로므로 물품의 수입 허가 소요시간, 최소 35일...., 물품명,,미국산 "보리")



미국측 공급자 플레디.

"보리에 "싹"나고 있으니, 빨리 가져가라 플리스!"



담당 공무원 옆자리 공무원 man.

"담당자가 결혼 휴가 간 관계로, 일주일은 더 기다리셔야 ,,"



속탄 idnone

"동사무소 직원이 휴가가면, 주민등록 등본 발급 않됩니까?"



결혼 휴가 가뻐린, 당담 공무원 옆자리 배고픈 공무원 man

"소관 담당이 다르므로, 처리가 불가능 합니다"



대한민국에 밀수로 먹고살기 증말 힙듭니다.

전 다시 태어나면, 공부 여~~얼씨미 해서 공무원 되렵니다,


왜냐구여?


을마나 멋져여,, 6시면 땡근(땡 퇴근)이져, 대한민국 남, 녀 노,소가

다 무서워하여 주시져,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독자적 전문직"이져,

기분나쁘면 마음놓고 화낼수 있쪄(아무에게나),,,



출퇴근만 열씨미 하면, 월급 꼬박 꼬박 나오져,,,

고래서 꼬~~옥 할렵니다, (아주 착한 공무원 으로,,)



하간, 대전 까지가서,

담당자의 결혼 소식에 기뻐하며 돌아와야 했습니다



" 대전법원 김 * * 주사님, 결혼 축하 드립니다,

진작에 말씀 하셨으면, 축의 금이라도,,,"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저와 대화를 나누던 유일한 그분도

황망히 자리를 비우시더군여,,,,,,, 제시곈 11시 54분인데,

국회의원 정 모씨가 기증한 검정태 시곈, 7분이 빨라 12시 3분이더군욤

아,,, 멀어져가는 님의 뒷모습이 어찌 그리 서러운 지여.... - -;;



아쉽더군여, 고냥 돌아 오기가,,,,,,

그래서 화장실을 찾았습니다, 먼가 나의 족적을 남겨야겠다는 일념으로,

(거 있짠씁니까, 동내 견공들의 영역 표시 방법,,,, - -! )


사실, 급한 마음으로 달려오며, 한 3시간 가량 참았거덩여,,,,



화장실 조~~오 테여,, 그림 쫘~~악, 음악 좌알좔.. Q!

파바로티와 칭구덜"이 걸판지게,,리~~이도 마레 무쵸,, 하며 쭈~욱 뽑는데

노래도 절로나오고,, 나올것도 잘 나오더라구 ,,,,,,,,,,,



문제는 너무 참았다는거 였조,,

" 웬만해선 적당히 끊을수 있는데,,"


생각 보다 훠~~월씬 상황이 장기화 되고 있었었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순간, 불안이 엄습하기 시작 한검니다,


화장실 입구에서 담소를 나누시던 수건쓴 아줌마가 떠올랐기 때문이져,

눈치로 보아, 1층 담당과 2층 담당이 오랜만에 조우하셔,

회포를 푸시는것 같던데, 금세라도 업무에 돌입할 태세셨구덩여,,



아,,, 올것은 항상 옵니다, 단지 시간차 입쪄,


"터~~억 !" === 마대 자루 땅바닥에 꽂히는 소리,

"끌~~끌~~끌,, 찌리릭," === 마대자루 미는 소리




"쿠구궁!" (내려앉는 내 가슴),,

사실, 대한민국서 남자로 태어난 죄 땜시,

얼마나 많은 순간을 화장실서 당황 해야 했슴니까...


글찮아도 시동이 안걸려서,땀만 삐질~~ 삐질  헛고생 하고있는데,

문틈으로 대걸레가 들어와서 무릎과 무릎 사이를 휘젓고 나간다거나,


한참, 추진력받아서 모 처럼만에 소기의 성과를 아루고 있는데,

청소 아줌마가 문을 뿌실듯 뚜두려서 갑자기 놀라 끊긴다거나....쩝


이 얼마나 황당한 노릇 입니까...




전 사실 욕심이 많아 머든 첫째가 좋습니다.



공부도 첫째 === 머리가 않따라죠셔 못해봄

음식점가서 제일 먼저 시키기 == = 가끔 해봄.

매 먼저 맞기 === 항상 0순위,,,,,,쩝!(요건 제 의지와 상관 없습니다)

화장실 맨 앞칸 이용하기 ===철저히 지킴 (치고 빠지기 좋게,,)



문제는 이 습관에 있었쪄,,

문 입구에서 젤로 가까운 첫째를 이용하는 관계로,


전문 직업인,,

수건쓴 아줌마의 날카로은 시선을 피할길이 없다는 것이였쪄,

거따가,,,,,



오또케, 세면대 거울까지, 제 측면을 적나라 하게 ,,,

어떤 각도로 보아도, 다 보일 태세 더라니깐염...


사실 그렇습니다..


이런분들도 계시져, 일부러 여학교 맞은편에서 속시원히 보여주고 계신,

교육적인 분들도 계시고,(바바리 맨 이라고 하죠?)


거쫌 보여줬다고해서, 인생 망가지는 것도 아닌디.. 왜 이리 유난떠냐..?

하시는 속넓은 아자씨들도 계시겠지만...쩝,


없는늠 한텐, 그거이 최고의 재산인데,

함부로 뵈주고 싶겠습니까?





사람이 급박해지니깐 별짓을 다 하게 되데여..

문쪽을 향해 절규 했습니다.



" 아줌마 !?!?!?!? "

" ?"

"1분만 기룰려 주세여,, ,,,,,,네? 처리할일이 많아서여,,"


"그러 시구려,,여자칸부터 먼저 하지 머'''"" "



하늘이시여 저 여인네의 너그러움을 축복 하소서,,,,,,

아울러 행자부 장관님, 저분의 탁월할 업무 처리능력과 민원인에대한

가슴 깊은 배려, 촌각을 아끼는 철저한 공무원 정신,,,,,,

높이 평가하사,



만원 행정 처리에 깊이 개입할 권한을 부여하시어,,,

담당공무원의 행복한 결혼식이, 저 같은 민원인에게 불행으로 이어지는

사태가 초래되이 않게 되기를,,,,,



감사합니다, 노란수건 아주머니,

님께서 베풀어진 온정하에,

여유롭고,,,, 품위 있게, 내 존재가 살아있음을 증명할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림니다,, 대전법원 본관 1층담당,, 아주머니.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식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글구, 이글을 읽는 모든분께, 여쭙고 싶습니다.

어데,남자가 청소하는 남자화장실 보신적 있으십니까?

있다면, 멜 주십시여,,, 불원 천리, ,, 어데가 있던,

고곳만 이용 하렵니다.



>>>>>>>>"남자 화장실은 남자의 손으로!"<<<<<<<<<<






6 Comments
김지영 2003.07.15 17:05  
  씨에 대한 인물보고서 2편 올려주셔요~~~ 플리즈
idnone 2003.07.15 17:16  
  헉~~ 김지영이당...
amnesia 2003.07.16 00:21  
  겨울에는 5시에 퇴근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ㅋㅋㅋ
커피우유 2003.07.16 01:35  
  공무원 넘 나뿌게 보지마세엽,,,나름대로 욜씨미 일하고,,할일도 많다는,,,ㅡㅡ;;드러븐 꼴도 마니 보고!! <br>
저도,,김지영씨에 대한 인물보고서 저두기달려염,,안일를테니 언능 올리세욧!!
이개성 2003.07.16 14:04  
  우리동네 롯데마트는 남자가 청소하던데, 아 글고 농업기반공사 교육원의 화장실도 남자가 청소함....또 기타 등등 많음...다 생각이 안나넹
idnone 2003.07.16 17:42  
  list 작성해서 올려주심 요긴히 참조 하겠습니다 <br>
이개성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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