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쓸데없는 메모 몇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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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쓸데없는 메모 몇 가지입니다.

타이락 3 436

두서 없습니다.
그냥 메모한 거 보고 씁니다.

여성분들 비하의 뜻은 없으니 오해마시길...
이번 여행에서도 서양의 늙은 남자들과 태국처녀들의 조합을 여전히 많이 봤습니다.
서양사람들, 취향 참 특이합니다.

전에 많이 갔었던 팔람9 역 부근의 렛츠릴렉스 마사지에 오랫만에 갔었습니다.
언젠가 실망한 이후로 혹시나 해서 한번 더 갔더니
역시나 실망을 해서 이제 다시는 안 갈 겁니다.
비싼 가격에 걸맞게 좋은 시설은 맘에 들지만
마사지는 시설 보러 가는 건 아니잖아요.
발마사지는 아주 간지럽히는 수준이고
타이마사지도 설렁설렁 성의없이 대충합니다.
마사지는 강약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성의 있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느껴지거든요. 몸으로.

믿을만한 곳에서 신용카드를 몇 번 썼는데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장소에 따라서 환율이 조금
다릅니다. 큰 절약은 되지 않더군요.

좀 부담스런 가격이지만 비지니스석을 이용하니
확실히 피로도는 덜 합니다. 무엇보다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헤드폰을 주는데 이게 귀를 완전히 덮는 것이어서
아무 소리를 켜지 않고 그냥 끼기만 해도 잘 때에
좀 조용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태국에 꽤나 들락거렸고 소위 말하는 고수는 못 되도 중수는 되는데 어째서 여행 전후로 자꾸만 태사랑을 들락거리는지 잘 이해가 안 갔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게 그렇더군요. 태사랑에 들락거리며
여행을 곱씹는 겁니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아주 이민을 오기는 어렵겠지만 언젠가는 태국에서
몇 년은 살아보고 싶습니다. 단 방콕은 피해서요.
관광지가 아닌 그냥 일반 서민들이 사는 곳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방에 에어컨은 있어야겠지요.
예를 들면 빠이같은 곳이요. 태국인과 얘기할 때에
빠이라고 하니 절대 못 알아듣고 빠~~~ 이라고 해야 알아 듣더라구요.

어제 돌아왔는데....다시 가고싶어요! 젠장...
쓸데없는 생각들이었습니다. 그냥 암꺼나...






3 Comments
떤니 2011.09.28 20:02  
유독눈에 뛰는게 나이많은 서양남+젊은태국녀를 자주보겠지만..

태국에서 살게되면 보이는게 나이많은 태국할베+젊은태국녀가 더많다는걸 알게될겁니다.

그정도되면 오지랍도 많이 줄어들어 그러려니 하면서 천천히 살게되지요.
여사모 2011.09.28 20:44  
떤니님 말씀 맞아요.
그리고 맞는 말씀입니다.ㅋ ㅋ ㅋ
간큰초짜 2011.09.28 22:55  
비즈니스석의 절정은...
공짜 승급이죠. 벌써 5번 경험했습니다.

전 후아힌에서 2-3년 숨어지내듯 살아보고 싶습니다.
바다는 정기적으로 꼭 보면서 살아야 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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