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민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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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민속촌

적도 2 268
년중행사로 매년 1회씩 민속촌을 갑니다.

장터국밥에 동동주도 먹고싶고 그곳에가면 웬지 진한 가을을 느낄수 있습니다

우리가 외국나가서 투어가는 곳도 그런곳이지요!

 일단 입장료가 15,000원으로 올랐네요...지난해 12,000원이였는데..

 롯데 DC카드면 만원으로 할인...안되네요..(카드를 마일리지 욕심에 한가지에

 올인하다보니 지난 3개월 20만원도 못썼다네요...홈피에서 미리 확인했어야하

는데...)

 4명이 6만원 주차료 2000원..아무튼 민속촌 안으로 들어서니 3-4세 아이부터

유치원생들이 줄맞추어 가방놓고 점심식사를....귀엽네요.

 이안에 아이들이 들어서는 순간부터 통제는 식은죽 먹기입니다.  같은색의

 유니폼에 들어가는 길과 나오는 길이 뻔하니 아이를 잃을 염려가 없을듯...

 늘하던대로 각종 주거형태도 보고 도자기굽는곳과 점보는집은 시간상 스킵

 투호 몇번 던지고...시간 맞추어오다보니 시간은 12시반정도..

 국밥4개(7천 * 4) 막걸리 작은것(6천)  여기순대가 맛있는데 주말만 판다해서

 하는수없이 감자전 (8천)..  음식맛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특히나 조미료를

 안써서 담백합니다. 여기저기 일본인들과 서양인들이 대부분이고 그들의

 메뉴도 우리들이랑 거의 비슷합니다. 그  분위기 속에서 막걸리 한잔 안

 한다면 가을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그냥 부담없이 작은 한병으로 국밥과

 함께 홀짝거리다보면 배가불러오고....

  1시30분 물레방아를 지나 새로 오픈한 민속박물관에서 구경하다보니 순식간

  에 관객의 수가 줄어들고....본능적으로!  야외 공연 시간이 다 되었나봅니다

   공연시간 2시30분 마상쇼...이게 전에 몽골인들이 하던것을 젊은 한국인들이

  배워서 못지않게 하는데...그중 홍일점인가요??아님 청일점인가요 키가 후리

 하고 그에 걸맞는 외모의 여자하나가 채찍을 치고, 활을쏘고, 멋지게....

  나중에 학생들이 싸인을 요구할 정도로...저건 "인간극장"감인데!!!

  제목 "마상의 미녀"

  암튼 마상쇼가 끝나면 바로 옆으로 농악놀이..이건 20년전이나 지금이나

  같습니다....아니 악기가 좀 줄었네요..날나리 같은것이 들어가야하는데...

  농악놀이 30분...아차 쇼를 하기전 소개멘트가 한국어, 일본어,영어,중국어

  아주깁니다. 30분 시간이 좀 지루하게 느껴지고 ..약간의 어설픈 비보이

  동작도하고...그러다 끝이나고..

   바로 옆으로 옮기면 줄타기가 시작되는데 얼마전 인간극장서 봤던 김대균

   씨가 그만두고 다른분이 왔네요...  시종일관 박수를 치면 복많이 받고 안치

  면 못받는다고 ..동작을 바꿔가며 한번 끝날때마다 박수타령만 늘어놓고.....

  우리말을 모르는 서양인들이 어떻게 알아들었는지 자리를 하나둘 뜨기 시작

  하고...줄타는분은 자리를 뜨던말던 월급은 나오는지 계속 박수타령만하고

  아주 많이 지루할 무렵 끝이납니다. 약 30분정도...그리고 하는말 박수를 잘

  쳐서 20분인데 30분했다네요!! 박수 괜히 쳤나봅니다...

  이제 시간은 4시40분정도 슬슬 출구를 향하고.... 향하던중 어????

  요즘 무슨 퓨전사극서 나오는(나중에들으니 홍국영과 화가라던가) 연기자가

  올라오네요..암만 일용 계약직 근로자라도 밤을새워 촬영하자니 힘들겠네요

  조금내려가다보니 그 키크고 산적딸로나오는 그녀가...티비와 또같네요.

  또 조금더 내려가다보니 백동수라네요!!! 아내는 걔가 생각보다 키가 크다고

   하네요.

  이렇게 용인민속촌의 하루가....매해가지만 나름 매력이 있네요...

 이쯤되면 민속촌서 막걸리 마시는 상상하실 분이 계실듯......


2 Comments
요정인형 2011.10.08 14:09  
아~~~~땡겨요!!
국밥과 막걸리..
전 술은 못하지만, 막걸리는 생각만해도 전 좋더라구요. 고소하고...^^
예전에는 저도 민속촌 자주 갔었는데, 많이 변했을 것 같네요.
적도 2011.10.09 07:33  
네!! 민속촌만가면 국밥과 막걸리가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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