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맨님 글 따라하기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디아맨님 글 따라하기

Chutima 16 406
열한시 조금안되 자다가 뒤척입니다..옆에서 아내가 옆구리 쿡 찌릅니다..왜? 저..수줍게 쳐다봅니다..이런..한대맞았습니다..배가 고프대요 히우 카우..빠이 깐 마마 마마 먹으라했다가 한대 더 맞았습니다..친히 발음을 불러주시내요 첫번째
카우 팟 픽 깽 무 껍 사올것..만약 없다면 두번째 마마 팟 키 마우 무 껍 사올것 이것도 없다면 랏나 미 껍 사올것 이것도 없다면 이것 사올것 그것도 없으면 이것 사오것 랏나 미 카우 무 무려 4순위까지 정해줍니다..쓰레빠 신고 로비를 나갑니다..오토바이타고 휙 다녀오려했는데 이런..비가옵니다..택시 싫은데 할수없어요..마침 콘도앞에 누가 내리며 빈택시 등장.. 걍 바로 뒷문열고탑승..기사가 말하내요 빠이 티나이? ..음...어디가지...혼자 생각하다 갑자기 태국어 공부한거 연습하고싶어졌습니다..찬 미 휀!! 떤니 휀 약 낀 아한 타이 끄라이 메이 미? 떤니 미 룩 !! 룩이 아기 아닌가요?? 못알아듣길래 고민하다 승쩍 기사님 배에 손 대며 배이비라고 했습니다..총 꺼낼줄 알았는데 웃음을 꺼내내요 다행히 알아듣습니다 한데 망설이내요 잘 모르나봐요 스쿰빗쪽으로 가긴 싫어 므언깐 라차다라고 했습니다..가다보니 빅씨 근처 반대편길가에 길거리 음식 있내요..물어봤습니다 기사님에게 의사소통 어려워요 일단 유턴해주시내요..주유소앞 서너개정도있는 음식점에서 아내가 메모해준 음식 물어봅니다..다 없답니다..이동하기 귀찮아 아무거나 사기로 생각합니다..친근한 카오만까이가 보이내요 삽니다..아오깟반 집에가져간다하고 또 둘러봅니다..족발이 보입니다..예전에 좋아한다고 했던거같아 안니 타올라이? 알로이 막? 능 캅 합니다 앙리닮은 젊은 주인이 뭐라뭐라 합니다 모릅니다 모르면 메삘라이 우리나라말로 반사
족발덮밥 꾸띠여우무 카오만까이 사서 택시 기다립니다..타서 똥빠이 팔람9 리여우 사이드 래 와 유턴캅 합니다.. 기사님 오오 하더니 기억은 안나지만 태국온지 얼마댓냐합니다 1년이여 캅 했더니 태국말 잘한답니다..이런..팁을 얼마를 줘야하지 머리가 아픕니다..찬 메이 디 메이 디 하지만 자꾸 칭찬해줍니다 어깨춤이 덩실나려는걸 참고 디여우니 찬 빠이 리얀 타이 라고합니다..리액션이 더 커집니다 기본요금 근처인 42밧 나옵니다 백밧줍니다 기사님 웃으며 거스름돈 줄 생각 안합니다 주머니에 오밧이 있내요 건내줍니다 혹십밧 이야기하니 허허 하며 돈 건네줍니다 40밧 지페두장 챙기고 한장 드립니다 또 웃어주십니다 여기는 미소의 나라 태국입니다. 기껏 사왔더니 세번 포크질하더니 들어가 눕내요..이제 시작인데 앞으로 종종 이럴텐데 카오짜이해야하는거맞죠?
16 Comments
Chutima 2013.11.08 02:05  
침대로 쏙 들어가선 설거지 하랍니다. 난 먹지도 않았는데 하라면 해야지요 요즘들어 가끔 배 만지면 아기배+밥배를 동원합니다. 쌍둥이인줄..
뿜뿌이되면 안 사랑할거냐고합니다. 아기가있어서 뿜뿌이랑 그냥 뿜뿌이랑 다르다고 설명하다가 등짝 한대 맞습니다..설겆이합니다
Chutima 2013.11.08 02:26  
아참...질문하나.. 꾸띠여우 어딜가나 있는 국수인데 어느곳은 맑은국물 어느곳은 간장색깔국물..전부 맛있긴한데 전통 꾸띠여우는 무슨색이에요?
닉치쿤 2013.11.08 02:51  
이쁘고 참한 여친 생긴다면

새벽에 맨발로 뛰어나가 산해진미라도 사러다닐수도 있는데....

백명이 먹고난 설거지도 할수 있는데.......... ㅠㅠ




배속에 있는 아기는 "미룩" 이라고 하기보단 "미텅" 이라고 하시는게.....
Chutima 2013.11.08 10:33  
더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ㅎ
Chutima 2013.11.08 03:16  
산해진미 어디있는지 안다면 어디든 갈텐데..
닉치쿤 2013.11.08 03:27  
스리랑카 콜롬보에 온갖 산해진미가 다 있어요.. ㅡ,.ㅡ
루이치 2013.11.08 05:23  
사랑하는 아내분 행복함 모자라지  않도록...
한국분 만남을 조금도 후회하지 않고 기뻐하며 살수있도록 해주고 또 좀더 해드리세요^^

이 태국어는 아시죠?

락디여우 짜이디여우
(사랑도 하나 마음도 하나) 태국여자분들이 최고로 좋아하는 문장이에요^^

가끔 꼭 안아주며 전해주시고 언제나 지금처럼 행복한 날들만 되시기 바랍니다^^
Chutima 2013.11.08 10:34  
넵ㅎㅎㅎ잔소리하는 아내한테 이말해주면 한숨쉬며 그만하더라구요 ㅋㅋ
닉치쿤 2013.11.08 17:34  
락디여우 짜이디여우 콘디여우 데 뺍디여우 라고 해보세요.....

비오는날 먼지나게 맞으실겁니다...ㅋㅋㅋㅋ
디아맨 2013.11.08 05:48  
아나..어쩌다..이글을  보게 된건지.....
정말 행복해 보이세요..부러워  부러워.....100번 복사해서....
붙이고 싶네요^^
Chutima 2013.11.08 10:35  
전 지금 여행중인 다아맨님이 부럽습니다!
세일러 2013.11.08 09:48  
"좋아요"버튼이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자주하네요~
뭐라 댓글 써야할지 모르겠을때 말이죠~
입가에 미소짓게 만드는 글인데, 커멘트는 뭐라해야할지... ㅎㅎㅎ
Chutima 2013.11.08 10:36  
요왕님에게 건의하겠습니다 ㅎ
결론은 90밧 야식을 위해 100밧 택시비쓰는 방콕 된장남 이야기ㅠㅠ
발악이 2013.11.08 10:08  
근데 자주 발생하는 중상에 지치기도 하더만요
저는 옛날얘기네요
이제 하나 +둘 데리고 꼬따오가서 다이빙도 하는
행복도 있으니
웃으며 즐겨보시길

꼭 사오라고 시킨 음식들
내가 안 좋아하는 음식만 불러주는건 뭥미
Chutima 2013.11.08 10:38  
공감요 내가 좋아하는음식은 일부로 말 안하는거같음 이제 시작이라 지치진 않습니다만 혹여 지치더라도 아기를 생각하며 ㅋ
앙큼오시 2013.11.08 12:52  
신종 태국어 공부방인가요!!
아.....제대로 이해못해서 염장이 덜해져서 다행입니다...훗.....
저걸알아들었다면 염장력*200배 쯤 상승햇겟죠...하하하.........ㅠㅠ
태국어 몰라도 분위기로 알거같.......엉엉 ㅠㅠ
이거슨 태사랑표 바디랭귀지!!?? 아 글이니까 머라해야하나............
쨋던 부럽부럽...ㅠ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