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식품 수입 괜찮은 건지요?

얼마전 tv의 수산시장에서 상인대표라는 사람인거 같은데 방사선 검출기를 들고 방사선이
자연방사선만 나오니 안심해도 된다고 하는 모습이 나오더군요.

그 모습을 보고 정말 한숨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그 상인이 들고 있던 검출기는 서베이메타인거 같은데 그건 감마선 또는 x선 발생장치에서 나오는 x선을 검출하는
장비입니다. 즉다시 말해 외부방사선을 검출하는 공기전리조 방사선검출장비인 것이죠.

지금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에 문제가 되는것은 방사선이 아니고 방사능 입니다. 즉 방사성물질인 샘이죠
방사능은 방사선을 발생시키는데 그 종류가 감마 베타 알파 x선등 어떤 물질을 전리시킬수 있는 방사선을 띤 물질입니다.

그 중에서 알파선 베타선은 위에서 이야기 하는 세베이메타(GM계수관이라고도 합니다)은 검출이 잘 안됩니다.

그럼 왜? 알파선과 베타선이 문제가 되느냐.?!!.

당연 피폭때문이죠..
자꾸 전문용어가 나와서 죄송한데요..

암튼 피폭에는 두종류가 있습니다. 외부피폭과 내부피폭.

쉽게 이야기 해서 외부피폭은 밖에서 방사선을 쬐이는것 예를 들면 x레이촬영 같은거죠.
내부피폭은 음식으로 먹거나 호흡기 등으로 몸안으로 방사성물질이 들어가는거죠.

이번에 태평양을 오염시킨 방사성물질은 삼중수소, 세슘, 스트론튬 등등 엄청많죠.
특히 스트롬튬같은 경우 베타선 물질로서 향골성 물질이며 반감기가 30년 가까이 됩니다.
향골성이란 섭취했을때 뼈에가서 모이는 물질이며 반감기란? 예로 100이라는 방사능이 50으로 줄어드는게 30년이 걸린다는 뜻이죠.
즉 한번 섭취하면 평생 몸에 남는다는 뜻입니다. 방사능사고 방사성물질들이 대체적으로 반감기가 좀 깁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서베이베타로는 알파선이나 베타선은 아주강한 방사선아니면 검출하기 힘듭니다. 그 이유는 비정(방사선이 날아가는 거리)이 짧아 검출기에 도달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검출할려면 시료를 갈거나 해서 묽게 만들어 우물형 계수기에 넣어 검출합니다. 이것을 4파이계수법이라 하는데 암튼 서베이메타를 쓱 긁어가지고는 검출하기가 힘들고 정확하지도 않습니다.

방사능피폭은 몸에 감각도 냄새도 모양도 없습니다. 그래서 무서운겁니다.

어떤사람은 일상에서도 우리는 방사선을 많이 맞느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당화된 방사선 입니다.
비행기를 타도 우주선이라는 방사선을 맞고 자연상태에서도 방사선은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진료중에 피폭되는 방사선은 순간적이며 내부피폭 또한 반감기가 짧아 빠른시간내에 없어지는 방사능들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에서 식품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검역은 충분히 한다고 합니다.

주변국인 중국, 러시아, 홍콩, 대만등은 사고직후 부터 일본산을 전면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수입하고 있는데 이유는 통상마찰의 우려인지 아니면 다른이유인지 잘 모르겠네요.

처음부터 수입금지를 해야 했는데 때를 놓친거 같기도 하고.

그러나 일본은 방사능 오염이 걷잡을 수 없다고 자국에서도 인정하는 마당에

이제서라도 서둘러 모든 일본에서 들어온 모든식품은 차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주변국에서 대처 하는동안 우리나라는 뭐 했는지 갑갑하기 짝이 없습니다.

숱한 괴담만을 양산되는 지금 조속하게 처리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군요?

일본과의 관계를 생각해 검역을 철저히 해서 계속 수입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지금 일본산이 들어오는 마당에 과연 시장에서 파는 수산물의 원산지표시를 과연 믿을 수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