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후기
Robbine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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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4 00:46
롯테 호텔 저녁식사 번개는 뭔가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칠 수 있었어요.
제가 제일 늦게 도착해서 처음 뵌 분들과 인사할 여유도 없이..
자리 배치가 좀 그래서 뭔가 어색돋는 분위기로 어리둥절하게
말레이시아 홈스테이에 대한 설명을 장황하게 듣고
겨우 밥을 먹었어요.
사진을 찍어두긴 했는데, 지금 올리기가 좀..
누군가 답글이나 댓글로 사진 올려주길 ㅋㅋ
멀리서 오신 분들이 계셔서
2차를 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했는데,
나마언니는 우리 말고 다른 손님들도 계셔서 그 쪽으로 가시고,
이열리님은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마치고도 인사 제대로 못하고 헤어지고..
2차는 바쁘셔서 못가시고..
아쉽아쉽
그렇게 본자언니, 앙큼오시, 저 세 사람은 2차를 갔어요.
부산살이 20년이 넘었음에도 서면에 뭐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 검색질로 장소 정하고
평생 차 끌고 나갈 일이 없는 동네라 주차에 대해서도 잘 몰라서 또 가게에 전화해서 어디에 주차하냐 물어보고 어렵사리 가게 도착했어요.
블로그 내용대로 맛도 좋고 괜찮은 가게였는데
저녁을 먹고 간 자리라서 이미 배가 불러있었기 때문에 ㅠㅠ
많이는 못먹었네요 ㅋㅋㅋ
루나가 같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수요일이라 참석 못해서 아쉬웠어요.
앙큼님의 부산역 막차사수기는 댓글로 본인께서 설명해주실 듯^^
나마언니 덕분에 잘 먹었고요,
멀리서 오신 앙큼님, 본자 무사히 잘 들어가시고~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번개해요. ㅎㅎ
ps. 이열리님 드레스업 하신다고 해놓고.. 티샤쓰 입고 오셨음.. 배신감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