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컨슈머'와 '블랙컨슈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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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컨슈머'와 '블랙컨슈머' 사이

viajero 18 776
 
'호텔에 컴플레인 하는 법'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호텔에 투숙했는데 온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로 항의를 해야죠. 그러면 호텔 측은 미안해서 방을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이걸 정보라고 또 인터넷 카페 같은 곳에 공유를 합니다.
그러면서 영어로 컴플레인 하는 법, 컴플레인 문서 작성하는 법 등을 공유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너도 나도
방 한번 업그레이드 받아보겠다고 어이없는 컴플레인을 마구 하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18 Comments
Robbine 2013.11.18 17:20  
어이없는 꼬투리로 컴플레인해서 룸업글을 노리는건 진상이 맞지만, 무엇이 잘못된것인지 아느냐 모르느냐, 잘못된 경우 어떻게 대응하느냐를 알아두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정보가 귀하고 없던 시절에는 부당한 일을 당해도 다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했죠. 자신의 권리를 찾는 일은 중요한것 같아요. 우리가 눈에 불을켜고 지키지 않으면 기업이나 서비스 제공자는 일부러 그걸 지켜주진 않거든요. 할인 해줘도 될걸 쓸데없이 포인트카드를 만들라해서 적립해주겠다 하는거, 그러면서 포인트도 사용기한이 있고, 사용시 최소 몇 포인트 이상일 때만 사용이 가능하고 등등 규정이 까다롭죠. 귀찮아서 적립이고 뭐고 안하거나 써먹지 못하는 사람들의 수 많은 포인트는 모조리 기업의 이익이 되고요. 한 컵에 원가 100원도 안하는 맥도날드 콜라도 리필 된다고 점원이 말해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롯데리아 첨 갔을 땐 콜라 모자라서 한 컵 더 사마셨던 기억이 있네요. 세트 시키셨으면 리필 됩니다 하고 말해주지 않아요. 맥도날드는 이제 그 리필마저 안해주지만요. 사실 어거지로 꼬투리잡아서 혜택보려고 하는 사람이 진상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런 행태로 장사하는 사업자측이 더 큰 진상이라는 생각은 드네요.
viajero 2013.11.18 18:00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는 당현히 존중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다만, 링크의 내용은 정당한 권리가 아니라 여행객의 꼼수를

지적하는 것이고 그런 꼼수들이 다른 정당한 여행자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태사랑에도 가끔 묻고답하기에 글이 올라오는 것이

자신의 숙박하는 숙소가 아닌 다른 호텔의 수영장을 이용할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는 경우가 가끔 올라오는 이런 부분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Robbine 2013.11.18 18:02  
폰 접속이라 신문기사는 보기 힘들어서 링크는 안보고 본문만 읽고 적었어요. 컴플레인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좋지만 꼼수 문의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열리 2013.11.18 18:00  
전 이기산 아닌데 다른기사 보고 엄청 웃긴게
어느 아이를 가진분이 비즈니스룰 타신거에요
그럼 두자리 예약해야하는데 한자리만 하고는 2세이하 영유아는 무료라고 지상직 직원이 그리밀했다며 우기는 얘긴데..그옆자리 앉으려는분 들어왔다가 자리못뺀다 소리에 어이상실한 얘기..끝내 50분지연에 사무장 무릎꿇고 빼달라는데 못빼고 옆자리 타실분 이코노미 탔다네요.
해외 어느호텔가면 그늘에 쉬어가라고 정자 지어놓으니
정자 하루종일 공유하는법 이런거 공유는 뭐고..
비행기 담요 식기 헤드셋 이런거만 챙겨도 11만원이라고 글ㅇ올라왔데요...더 어이없는건 비상시에 쓰일 구명조끼 가지고 가다가 검색대에서 걸린 사람도 있데요 ㅋㅋ
어느 쇼핑몰은 한국인 못오게 하는데도 많고 그대목에는 좀창피했는데 저런행각 넘 웃기지 않나요? 망신한번 제대러 당하면 다시는 안그럴텐데....
viajero 2013.11.18 18:02  
링크 내용기 그 내용입니다. ^^

그 기사 내용이 하고자 하는 것이 ....

최근 인터넷에 컴프레인 방법이 공유되고 있어 악의적으로 사용하는 사용자가

많이 증가 한다는 부분을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Robbine 2013.11.18 18:09  
아.. 이거는 쫌 많이 심하네요. 정직한 소비자의 이익을 이런 사람들 때문에 빼앗기는 거겠죠. 물론 그들은 스스로 현명하고 알뜰한 소비자라고 생각할 테고요.

어제 기차에서 한 서너살 쯤으로 보이는 아기와 아줌마를 보았어요. 제 앞자리 두 자리에 각각 앉아있었는데 좀 있다가 승무원이 오더니 이 좌석이 맞냐고 물어보더군요. 알고보니 아줌마는 통로측 좌석 하나만 예약했더군요. 그런데 창측 좌석에 아기를 앉히고 스티커놀이 펼쳐놓고 공부시키고 있더라구요. 거기 앉아야 되는 아저씨는 당황해하고 있고.. 능숙한 승무원 언니가 일단 앉아있으라고 하고 그 아저씨는 다른 빈자리로 안내해서 앉게 하더군요. 그 자리가 원래 철도청 측에서 쓰려고 비워둔 자리인데, 그 자리 쓰게되면 그 아저씨도 자리 옮겨야 하니 그 땐 아기 무릎에 앉혀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갔어요. 이십년도 더 전에 우리엄만 애나 어른이나 편하게 가야 한다고 우리것 까지 반표 끊어서 다니셨는데 말이죠....

죄 없는 아기가 쫌 미워보였어요. 부모가 진상이면 애도 사랑받지 못한다는걸 왜 모를까요;;
헬로키티짱 2013.11.19 02:50  
아~~저도 그 뉴스보고 진짜 어이 상실했다는;;;;;; 참 세상에 이상한 사람 진짜 많네요;;;; 저희엄마도 30년전에 한자리 더사서 저랑 제동생 앉혔는데.....
viajero 2013.11.18 18:16  
예전 10여년 전에 야구장 자주 다녔지요.

지금보다 야구 인기가 그다지 높지는 않았는데 주말에 좀 중요한 경기는

그나마 관중이 좀 됐는데...

동호회에서 자기네 동호회원들 좌석 확보한다고 좌석 20~30개

테이프로 바리케이트 쳐서 다른 사람들 못 앉게 하는 경우도 있었지고

지금도 가끔 비슷한 모습들이 주변에 종종 보이는 것이 현실이지요
후회없는사랑 2013.11.19 02:53  
본문과는 다른질문이긴합니다만

저 어릴때 좌석 잡는다고 테이프로 바리케이트 치는걸 보긴했는데
요즘도 그런가요?

좀 이해가 안가는..;;
카라완 2013.11.18 18:34  
기사 댓글을 보니 "우리나라 교육의 등수 매기기 어딜가도 유명한 한국인들이지 자기밖에 모르는 양심도 없는 인간들 너무많음~ 이게 다 평생 등수놀이나 가르치는 교육때문이라는~ "

이렇게 써있는데 심히 공감가며, 바르고 정직하게 살면 등신 소리 듣는 사회니 어떻게든 잔머리 굴려서 남들보다 우월해야 좋은줄 알고.... 부끄러운줄 모르는 사회!

기성세대들이 반성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뮤즈 2013.11.18 18:45  
원래 좋은 의미로 시작한 일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마련이겠죠.
위 기사에 나온일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정보를 올리는 싸이트의 회원이 피해를 입었다고 올린
글이었다고 하네요
그 싸이트도 좋은 의미로 시작한 정보들을 주고받자고 만든것일텐데 일부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었나봐요. 그 싸이트도 보면 신혼여행이라든지 기념일로 위장해서 호텔업그레이드나 서비스를
받는다거나 하는 방법에 대해 물으면 비판적인 의견이 대세라고 해요.

원래 취지대로 서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공유를 하면 좋겠으나
세상사가 다 그렇듯이 뜻대로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는게 현실이라 봐야겠지요
머털바보1 2013.11.18 19:07  
교양이 모자라게 애들 키우면 결국은 애가 그런 꼴을 보고 크다가
 1. 애가 까불다가 먼저 황천을 간다
 2. 애가 깝치다가 변호사 찾게 된다
 3. 그래도 잘 지나다가 결국은 싸가지 없는 자식한테 되돌려 받게 된다
입니다
놔두세요 결국은 돌고 돌아 본인 한테 돌아갑니다
이것을 불가에서는 업보라고 하고
기독교에서는 뿌린대로 거둔다 합니다

요즘 자식한테 칼 맞아 죽는다는 말이 괜히 그런 것 아닙니다
참으십시요 그게 공덕을 쌓는 것입니다
Robbine 2013.11.19 07:15  
음.. 기독교에서는 하나님한테 용서받으면 천국간다고 하더군요. 뿌린대로 거둔단 생각 못하고 똑같은 짓 반복하던데요;;
motu 2013.11.19 08:40  
기독교의 핵심 교리는 말씀하신되로 하나님이 용서하시면 입니다.
하나님이 용서 할까요?
우리나라 개신교들은 지들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하고 신성모독을 저질러서
지들이 지들을 용서하고 천국간다고 사기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용서안해줍니다.
천국가고 지옥가는 것은 모두 하나님(예수님) 이 판단하시는 거지 개신교 목사가 판단하는게
아닌데 지들이 판단하죠. 이것은 신성모독이고 사이비종교나 하는 짓입니다.
이런짓하는 교회는 기독교 아닙니다.
Robbine 2013.11.19 18:40  
그렇군요. 제가 직간접적으로 보고 들은 교회다니는 분들 중에는 나쁜짓 하고도 전혀 거리낌 없이 사는 사람들이 꽤 되어서 그리 생각했습니다. 제 베프 중에 교회 꾸준히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교회다니지만 비상식적인 행동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사귄지 1년 넘었을 때 교회 독실하게 다니는거 알게 되었어도 친하게 지내서 베프입니다. 그 친구도 제가 일부 대형교회 욕 많이 하고 싫어한다는거 압니다.ㅋㅋ
시와11 2013.11.19 04:38  
어처구니가 없네요. 미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저렇게 뻔뻔하게 비즈니스석 앉아서 휴양가면 마음이 편할까?

여행중에 이스라엘 사람들 진상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멀리 갈것도 아니었네요;;; 참...
후회없는사랑 2013.11.19 04:51  
저도 일때문에 나가서 폰으로 접속해본지라 기사 본문은 이제야 읽었네요.

좀 거칠게 표현하자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족속'들입니다.

저도 관광업쪽으로 종사하는지라 별의별 손님들 다 겪어보며..
소위 말하는 '블랙리스트'를 현재도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 개인적으로만 작성하고 보유중이며 아직 어느곳에도 공개는 하지 않았는데
다른 업소 사장님들과 얘기하다보면 겹치는 인물들이 한두명이 아니더라구요.

자기자신의 행복을 즐기는 여행이 아닌
남을 뜯어먹기 위한 여행을 왜 즐기는지 참 이해가 안갑니다.
나비 2013.11.19 14:51  
스사사. 요즘 잼나게 읽어요..스사사스럽게 스타벅스 먹는법. 물병 얻어오는법 컴플레인 하는법. 웃기는건 숙제도 내던데요...세상에 이런일이...가 따로 없습니다 ㅋ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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