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사 횡포(?)- 코로나 가 무섭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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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항사 횡포(?)- 코로나 가 무섭긴 무섭네요

분당리모부 1 782

 

9월 말에 에어캐나다를 이용해서 뉴욕가는 표를 지난 2월에 샀더랍니다. 코로나가 이렇게 장기화 될줄 누가 알았겠습니다. 캐나다 입국금지에 10월까지 터론토행 비행기를 모두 운항정지 시켜놓고 항공권 취소를 요청했더니 위약금을 부과하는군요. 그게 싫으면 유효기간 2년짜리 바우처를 줄테니 2023년 2월까지 쓰라고 합니다. (취소시 여행사 핸들링 차지까지 33만원 입니다 ㅠㅠ)

 

사실, 지난 4월에 아테네 를 가야해서 1월에 산 티켓을 3월 중순에 취소 했는데 아직까지 환불금이 나오지 않습니다. 에티하드 항공 입니다. 위약금(300,000원) 도 내야 할뿐 아니라 취소요청 5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 소식도 없습니다. 에티하드 항공은 한국 사무실도 철수해서 필리핀으로 한국인 직원만 파견 중이고 전화연결은 어렵게 됐지만 필리핀 지사에서도 에티하드 본사 답변이 없어서 그냥 마냥 기다리는 중입니다. 

 

  관광산업이 완전히 무너진건 이해가 갑니다만.. 자발적 변경이 아닌 비자발적 변경 (에어캐나다에서 이런 표현을 쓰더군요) 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산 비행기 표는 전액 환불해 줄 수 없다하니 여행기대가 깨진 건 고사하고 금전적 피해까지 물어야 하니 마음이 울적합니다. 그나마 대한항공 아시아나 는 전화연결도 잘 되고 대부분 위약금 없이 환불처리가 됐는데.. 국내에 취항중인 외항사들의 횡포(?) 가 돈 벌때나 토해낼때나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베트남 항공 환불금 문제는 해결됐나 모르겠네요. 한 동안 환불금을 일체 돌려주지 않고 홀딩 중이라 들었습니다만.... 

 

아뭏든 여러모로 우울합니다. 즐기던 비 마저 시도때도 없이 내리니 우울감을 더 부채질 합니다. 신나는 뮤직들으시고 힘내십시오 하는 제 얘기는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인걸 고백합니다. 

 

푸켓 파통비치 초입 오픈형 라이브카페에서 이 노래 부르던 현지인 밴드도, 함께 떼창하던 플로어 여행자들도 매우 그립습니다.

1 Comments
즐거워라~ 2020.08.13 16:07  
베트남 항공은 환불중단하니 어쩌니 하더니 의외로 금방 돌려주더라구요.
문제는 에어아시아네요.
기약없는 기다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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