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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리모부 5 873

 

 

지난 주에 다 자란 딸에게 강제로 끌려가서 4DX 로 관람했습니다.

좌석이 움직이는 4DX 라서 흥에 겨워 저절로 춤이 춰 지더라는...

 사실 저희 부부는 Cineplex 에서 개봉일에 한 번 봤고요. 딸아이는 극장에서만 세 번째 라는데 엄마아빠 초대하기 이틀 전에 4DX 를 경험하고 엄빠와 꼭 한 번 더 봐야한다고 난리를 쳐서 ㅎㅎㅎ

 유투브 동영상 처음 올려봅니다. 광고없고 자막 있는 걸로 찾았습니다.

여러가지로 힘든 시기 입니다. 근질근질 하시지요?? 이럴때는 신나는 음악이 최고인거 같아요
노래도 좋지만 배경화면이 여행좋아하시는 회원님들한테 힐링이 될거 같아요
 자유롭게 여행할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화면으로나마 이국땅 여행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5 Comments
비육지탄 2020.08.10 22:30  
아따 영상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뽜이팅!!
sarnia 2020.08.11 08:15  
오디오도 좋고 움직이는 커다란 좌석도 훌륭한데 극장에 사람이 너무 없어요.
주말에 본 영화는 좀 그랬지만 좋은 영화나오면 극장에서 볼 생각이예요.
넷플릭스는 넷플릭스고 극장은 극장이죠.
분당리모부 2020.08.11 23:04  
극장하고 안방(극장), PC화면 당연 틀리지요
저는 특이하게 알라딘 북미개봉날 BC 주의 PG 라는 소도시에서 와이프와 감상했습니다. (사니아 님 집에서 1,000km 밖에 안 떨어진 매우 가까운 곳입니다 ㅎㅎ)
인생 특이한 경험을 이 날 한게 .. 이날따라 인구 8만 밖에 안되는 소도시 PG 에 어린이들이 그렇게 많이 모인건 처음 봤습니다. 영화내내 떠들고 웃고 박수치고 노래 따라하는데.. 매우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노래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거 같았고요..
여기 영상올린 알라딘이 왕자로 변해 퍼레이드 하는 장면에서는  극장 관객 (아마 80%는 어린이 들) 모두가 퍼레이드를 실제 구경하는  백성들 마냥 웃고 흔들고 난리가 났었지요.
더 놀라운 게 극장 앞 주차장에 미니 버스들이 많이 보였는데 한 대는 최소 200km 떨어진 마을 초등학교 셔틀 버스 였다는 겁니다. 아마 PG 와 그 주변 소도시 아이들이 알라딘 개봉에 맞춰 선생님과 체험학습 나온듯 했다는 거지요.
잘 만든 영화 하나가 깡촌 아이들을 도시(?) 로 외유하게 하는 그런 문화파워가 있다는 걸 새삼 느낀 하루 였습니다.

근데... 그 날 경험 보다 한국에서 4DX 영화관에서 다시 본 알라딘이 더 좋았다고 할까요?  좌석이 알아서 흔들어 주니 저같은 몸치도 등장인물들이 노래하고 춤출때 저절로 관절이 꺾이고 엔돌핀이 막 돌더라는 사실...

최첨단 디지털 영화를 매우 싼값에 수시로 즐길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감사하다 할까요..

아뭏든 기회되시면 4DX 영화로 알라딘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 요르단(또는 그 인근 나라들) 의 풍경을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관광 하는 재미도 매우 쏠쏠하더군요
sarnia 2020.08.12 08:34  
알라딘은 끝났는지 상영하는데가 없는 것 같아요.
시네플렉스는 열었는데 랜드마크는 아직도 문을 닫은 것 같고,
시네플렉스 말씀하셔서 전 한국에도 시네플렉스가 들어간 줄 알았어요 ^^

PG 말씀하시니 유콘 가는 길 생각나네요.
6 월 중순부터 7 월 중순까지 PG 거쳐서 유콘, 알래스카까지 자동차로 다녀오는 분들 꽤 많아요.
37 번 국도로 올라가는거죠.
가고 오는 길만 편도 2 박 3 일 X 2 일정인데, 요즘은 매킨지 하이웨이 전 구간이 깔끔하게 포장되어 승용차로도 가는 것 같더군요. 
올해 사용해야 하는 휴가가 6 주나 남아 있는데, 어차피 해외가기는 틀린 것 같고,
유콘 가는 건 계절적으로 너무 늦었고,
아, 참 근데 제가 아는 분들 무작정 유콘 갔다고 주경계에서 쫒겨났다고 하더군요.
주 경계선에 국경처럼 초소를 지어놓고 다른 주 사람들 돌려보낸다고 하네요.
분당리모부 2020.08.12 18:17  
앨버타 에서 알래스카 갈때 PG보다는 Fort St.John 을 많이 경유합니다. 먼 길이지요.. 알라스카를 가는 캐나디언 보다는 알라스카에서 내려오는 미국인들이 비율어 더 많다 들었습니다.
저는 앵커리지를 약 20년 전에 7말8초 최성수기에 잠깐 들른 기억이 있습니다. 겨우 2박 했는데 백야도 (앵커리는 실제 24시간 밝지는 않고요 약 20시간 정도 환했던거 같아요) 경험하고 무엇보다 빙하깨고 운항하는 쇄빙선 잠깐 탄게 오래오래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저는 차로는 안가봤지만 PG 사는 친구가 며칠을 운전해서 다녀와서 흥분한 걸 봤기 때문에
사니아 님도 언젠가 알라스카 한 번 드라이빙 하시라고 ... (이하생략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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