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 평점을 보면...
호루스
8
699
2013.12.19 00:38
5성급은 제외하고 말하는 조건.
대부분 숙소 평점을 보면 거의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데, 음식 부문이 평균 평점을 깍아먹는 경우가 거의 90%인듯.
자료 대상은 아고다, 엠타이, 타이호텔뱅크,멍키트레블 정도
위치 : 이건 숙소 따라 점수 편차가 큼, 부동산의 특질인 부동성이 반영된 결과.
청결도 : 동일 숙소라도 개인적인 취향이나 숙소 내부 문제 땜에 편차가 있긴하나 대체로 일정.
친절도 : 청결도와 동일하나 대부분의 점수를 깍아먹는 건 여자 립셉셔니스트.
딱히 남녀를 가를 생각은 없으나 리뷰 보면 청소 요원이 호평, 벨보이나 기타가 보통,
리셉셔니스트 중에 여자가(젊던 늙던) 왕싸가지라는 후기가 압도적으로 많음(아고다에서)
프론트 데스크에서 있다보니 컴플레인을 많이 받아서(자신의 일과 무관하게) 스트레스로 그런걸까?
아니면 다른 호텔 직원과 다르게 책상 머리에 있으니 왠지 자신이 퍽이나 잘났다는 우월감의 발로 탓인가?
가성비 : 이것도 호텔에 따라 일정하여 편차가 적은 편이다.
음식 : 대체로 일정하나 항상 낮은 점수를 보이면서 평균 점수를 깍아먹는데 지대한 공헌.
즉, 보통 다른 부문에서는 10점 만점에 보통 7,8점을 주는 사람들이 음식은 6,7점대를 주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의외로 사람들이 먹는 것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또 상당히 엄격한 채점을 하는게 아닐까 싶다.
작년 여행에서 통타, 통부라, 사멧 빌라, 우드랜드를 겪었는데 음식에서 제일 실망한건 통부라였다.
음식 수준이 통타라고 느꼈으니까.
통타보다 비싼 이유는 수영장과 방크기가 이유였나 보다 라고 이해했으니까.
평점을 줄때 음식에서 통타는 7점, 통부라는 5점을 주었다. 숙박비를 고려해서.
나머지 숙소는 그럭저럭 부문별 비슷한 점수.
즉, 딱히 다른 부문에 비해 음식 점수를 박하게 주진 않았다.
은근 입맛 따지는 나는 별다르게 평점을 주진 않았는데....
음식 타박하지 마라, 입짧은 사람 별로 안좋다, 주면 잔소리 말고 주는데로 먹어라...라는 등의 주입식 교육(?)을 받고 자라난 사람들이 왜 그렇게 음식 평점을 짜게 줄까?
아고다는 개인 평점이 아닌 전체 평점이니까 개인별 점수를 알수 없으며 외국인도 많으니까 딱히 한국 사람이 음식을 짜게 점수 준다 할수 없지만, 다른 곳은 전체 평점과 개별 부문별 평점이 표시되어서 알수 있다.
외국인들만이 아니고 한국인만 이용하는 싸이트도 동일한 현상을 보인다는 의미이다.
과연 이 글을 보는 분들도 대부분 음식에서 평점을 깍아서 주는지 참 궁금합니다.